[감자 매거진] 송중기 vs 공유, 풀리는 중국한류의 수혜자? (648호)[감자 매거진] 송중기 vs 공유, 풀리는 중국한류의 수혜자? (648호)

Posted at 2017.05.18 09:59 | Posted in 감자 매거진

[목차]


핫이슈: 초아, 캐러비안의 해적, 성유리,  마리텔

어저께: 수상한 파트너, 언니쓰, 불한당

트렌드X: 송중기 vs 공유, 풀리는 중국한류의 수혜자?


[사진='군함도', '도깨비(tvN)']


신고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부산행'으로 천만 때려잡는 마동석, 소시민의 영웅!'부산행'으로 천만 때려잡는 마동석, 소시민의 영웅!

Posted at 2016.07.25 08:57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작년 이맘 때 무려 1300만이나 동원했던 '베테랑'에서, 관객들이 가장 좋아한 장면의 주인공은 유아인도 황정민도 아니었다. 글자 그대로 카메오로 막판에 잠깐 등장했던 마동석이었다. 돈을 무기로 공권력을 두들겨 팬 후 떠나려하는 재벌 2세의 앞을 막아서는 소시민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이처럼 작년에는 재벌 2세의 앞을 막아서는 역할로 '베테랑'의 천만관객 돌파에 큰 힘을 보탰던 마동석이, 올해는 좀비들의 앞을 막아서는 역할로 '부산행'의 천만관객 돌파를 노리고 있다. 



'명량'의 5일차 성적: 470만 vs. '부산행'의 5일차 성적: 530만


비록 '이기적인 개봉'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 '부산행'이 보이는 흥행기세는 1700만을 기록한 '명량'마저도 앞서고 있다. 물론 '부산행'이 '명량'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당장 이번 주에 '제이슨 본'과 '인천상륙작전'이 개봉하면, '부산행'으로만 몰리는 관객들이 나뉘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흥행기세로 볼 때 올해 첫 천만영화의 자리는 이변이 없는한 '부산행'의 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른 최대 수혜자는 마동석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입을 모아서 말하고 있다. '부산행'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각인된 배우는 마동석이라고. 지금까지 관객들의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주로 담당해왔던 마동석이 '부산행'에서는 눈물과 감동까지 자아냈다고 말이다. 그리고 보면 ,마동석은 올해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있다. 연기변신을 시도했던 '굿바이 싱글'은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돌파했고, '나쁜녀석들(OCN)'이후로 오랜만에 출연한 드라마 '38사기동대(OCN)'도 4%대를 넘어섰다. 



요즘 마동석이 잘나가는 이유가 뭘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진정 피부로 와닿는 히어로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일련의 대형 사건사고들을 통하여 공권력이 더 이상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체감한 관객들은 심리적으로 믿고 의지하고 싶은 히어로를 원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아이언맨' 등에 열광했던 것인데, 가만 보니 이들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히어로일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를 지키느라 바쁘다. 즉, '캡틴 아메리카'가 아무리 대단해도 형사를 두들겨 패고 도망치는 재벌 2세의 앞을 막아서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마동석은 해줄 수 있다. 안하무인 재벌 2세가 겁먹어 물러서도록 만들고, 미친듯이 달려드는 좀비들을 두들겨패서 아내를 비롯한 승객들을 보호해준다. 마동석에게는 인간수준을 뛰어넘은 초능력도, 최첨단 무기로 도배된 슈트도 없다. 누구나 꾸준히 운동하면 만들수 있을 것 같은 우락부락한 근육만이 전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동석은 평범한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할 때 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기꺼이 나서준다. 아무리 열광해 봤자 정작 필요할 때는 콧배기도 볼 수 없는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필요할 때마다 나서주는 '소시민의 영웅'인 것이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켜주지 못한 공포와 죄책감을 떠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런 죄책감이 분노조절장애, 혐오주의 시대마저 낳고 있다. 그럴 수록 마동석 같은 소시민의 영웅에게로 사람들의 눈길이 향하는 게 어찌보면 당연하다. 즉, 마동석을 통하여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내 옆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안심하는 동시에, 나 역시도 노력하면 마동석처럼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될 수 없다. 그러나 '아트박스 사장'은 누구나 노력하면 될 수 있다. 

신고
  1. 비밀댓글입니다
  2. 들렸다 갑니다.

    참 보고 싶은 영화인데요 ^^

    외국에 있어서 영화관에서 볼 수가 없네요

    잘 읽고 갑니당
  3. 비밀댓글입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이민호-수지 열애인정, 수혜자는 혜리?이민호-수지 열애인정, 수혜자는 혜리?

Posted at 2015.03.25 09:31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94라인의 저주?


응답하라 1994! 1994년은 여아이돌 팬들에게 있어서 애와 증이 교차하는 해이다. 설리-크리스탈-강지영-수지-혜리-손나은 등등 워낙 미모가 출중한 94년생 여아이돌이 많이 배출되어서, 한때 '94라인'은 축복처럼 여겨졌다. 그에 따라서 여아이돌 중에서도 유독 94년생들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미모가 너무 출중해도 문제였다. 아름다운 꽃에는 나비와 벌이 모여들 듯이 이제 겨우 갓 스물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떠뜰썩하게 만드는 열애설이 94라인에서 계속 불거지고 있다. 



94라인에서 맨처음 열애로 화제가 된 인물은 '걸스데이' 혜리였다. 16살 연상인 토니와의 열애사실이 보도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당시에 혜리는 거의 무명인 상태나 다름없었기에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다. 물론 열애사실이 알려지면서 혜리는 '걸스데이'의 에이스 자리를 유라에게 내줘야만 했다. 혜리와 달리 94라인에서 미모와 인기로서 톱 중에 한명이었던 'F(x)' 설리의 열애는 세상을 떠뜰썩하게 만들었다. 설리의 열애는 유달리 악플이 많았는데, 이는 연인의 특이한 이름 때문에 불거진 현상이다. 이른바 '섹드립'을 하기에 워낙 좋은 이름이다보니, 정작 밝혀진 것은 손잡고 거리를 걸은 것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리의 열애설에 성적코드가 난무하고 말았다.



아직 설리로 인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94라인의 간판인 '국민첫사랑' 수지의 열애사실이 최근 보도되었다. '수지, 너마저도!'라며 열애사실 자체만으로도 충격이 큰데 하필이면 '영국 호텔'-'2박3일'이라는 섹드립을 날리기 좋은 소재꺼리마저 함께 알려졌다. 아이돌의 연애에서 섹드립의 여지가 존재하냐 아니냐는 천지차이이다. 이승기-윤아처럼 인기가 높아도 섹드립을 날릴 여지자체가 없으면 비교적 조용히 넘어가게 된다. 반면에 아이유-설리처럼 확실히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섹드립을 날리만한 여지가 존재하면, 아이돌 연애는 한순간에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대중(?)의 안주꺼리가 되어버린다. 현재 수지의 열애에 대한 반응도 다르지 않다. 열애 그 자체보다 섹드립이 하나의 놀이처럼 되어버린 상태이다.



사실 대중들은 '이민호가 아깝냐? 수지가 아깝냐?'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이는 팬들이나 신경쓰는 문제이다. 정작 대중들이 연예인들의 열애를 보며 관심갖는 것은 '안주꺼리로 삼을 수 있느냐? 아니냐?'라고 봐야한다. 작년에 릴레이로 터져나왔던 '소녀시대'의 열애사실 중에서 유독 태연만 데미지가 컸던 이유가 뭐였을까? SNS 논란도 존재했지만 태연이 연인과 키스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수지의 열애사실 보도에서는 태연때보다 대중(?)이 섹드립을 날리기에 더 좋은 안주꺼리를 제공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누가 더 아깝냐 따위보다는 누가 더 데미지를 받게 될 것인가를 따져봐야 한다. 참고로 설리-최자의 열애에서 최자는 데미지를 입은 게 거의 없다. 반면에 설리는?


만인의 '국민첫사랑'이 한 남자의 사랑이 되었으니만큼 수지는 상품성의 하락을 피할 길이 없다. 여기에 섹드립까지 끼어들면 이미지 하락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다. 실제로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SNS 사건이후 그 많던 CF가 크게 줄어들었다. 자 그럼, 누군가 반드시 수지의 대체자로 나서야만 한다. 매우 흥미롭게도 현시점에서 수지의 대체자로서 가장 유력한 인물은 혜리이다. 안 그래도 혜리는 '이이잉♡' 애교로 뜬 이후에 수지의 마이너 버전급 활약을 해오고 있었다. CF 갯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수지처럼 혜리의 얼굴을 내세운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여기에 수지처럼 노래-연기를 모두 한다. 당장 수지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혜리가 적격인 셈이다.



잊지 말아야만 하는 사실은 수지의 상품성 하락-이미지 타격의 효과는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점진적으로 나타나게 될거란 것이다. 실제로 아이유가 그랬다. 또한 아이유가 보여주었듯이 실력만 있다면 열애보도로 인하여 하락한 상품성-이미지를 얼마든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어쨌든 '국민여동생'-'국민첫사랑' 자리가 모두 공석이 되어버린 만큼 앞으로 이 자리를 노린 언플&마케팅으로 한바탕 시끄러워질 듯하다. 물론 현재 가장 앞서있는 인물은 혜리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아이돌 연애에 있어서 섹드립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이미지를 팔아 먹고사는 직업이라고 해도 연애는 어디까지나 사생활이고, 그 사생활을 섹드립 안주꺼리로 삼는 것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 아이돌에게 있어서 너무 잔인한 감이 있다.  

신고
  1. 미쿠
    뜬금없이 혜리는 왜 소환되는건지... 수지의 빈자리채우기엔 택도 없어보이는데... 시청률로 항상 기준을 삼으시던데 혜리가 진사로 뜬후 출연한 2편의 드라마시청률보면 택도 없다는거 아실텐데...
  2. 히이잉밖에 없는 혜리. 개뜬금포
  3. 카페모카
    수지를 대체할수있느냐와는 별개로 현재 누가가장 근접하냐로 따지면 혜리가 맞죠. cf가 스타성의 하나의 척도임을 감안하면 아이돌중에 수지만큼 광고찍는건 혜리밖에 없습니다. 다만 수지의경우에 연애상대가 호감연예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큰 타격은 없을듯합니다.
    그리고 혜리가 출연한 드라마들의 성적이 저조한건 혜리탓이라기엔 억지고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심하게 재미가없었었습니다. 수지가 인기가 하락한다고해서 그인기가 고스란히 혜리한테 옮겨갈것 같지는 않고 혜리도 수지의 건축학개론같은 한방이 더 필요한 시점이죠.
  4. fantavii
    글은 딱히 혜리가 수지 2호가 될수있다는 얘기는 아닌거 같은데.. 전성기 수지와 같은 활동이나 언급이 되는 아이돌이 그나마 혜리라는 거지.. 뭐 근데 근래에 수지도 그랬지만 여기저기 노출되는 광풍(?)이 한번 불고나면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활동빈도 자체가 줄기도 해서.. 혜리땜에 수지가 위협받는다기보단 열심히 뛰던 과거 수지의 역할을 혜리가 한다 정도로 봐야겠죠
  5. 레이C
    웅감님이 혜리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열심히 뛰는 혜리 좋은데 티브이에서 나오는 알바몬광고는 이제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어정쩡한 치마?덕분에 o자형다리처럼 보여서 제다리를 보는 거 같아 슬퍼요.
    • 2015.03.28 09:15 신고 [Edit/Del]
      사실관계를 분석하고 예측한 글에 누굴 좋아하느니 마느니가 왜 나올까요? 참고로 얼마전 '진사-여군2'에 관한 글을 썼을 때에는 '혜리안티'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혜리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느냐고요? 스타일은 유라가 낫죠. ^^
  6. black
    마지막 줄에 지극히 공감하고 갑니다.
  7. 혜리는 현재 거품인게 들어났죠.티비광고도 이제 안보임.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걸그룹 예능이 만든 '쌍지은 시대'걸그룹 예능이 만든 '쌍지은 시대'

Posted at 2011.03.09 08:43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걸그룹 예능은 실패했다. 원조 KBS ‘청춘불패’가 지난 가을개편에서 폐지된 것을 시작으로, MBC ‘꽃다발’은 가족예능으로 바뀌었고, SBS ‘영웅호걸’도 봄개편에서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0년 12월 9일자 [‘청춘불패’ 폐지, 구하라를 희생시켜 유지한 1년]에서 예상한 바 있듯이, 오디션 예능의 붐이 일어난 동시에 걸그룹 예능은 줄줄이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한 때 공중파 3사가 앞다투어 의욕적으로 선보였던 걸그룹 예능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아마추어적인 프로그램의 한계였다.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에서 보면 희극이다.’ 찰리 채플린의 명언처럼 다른 사람들을 웃기기 위하여 예능인들에게는 자신의 비극마저 공개적으로 내놓는 치열한 프로정신이 수반되어야만 한다. 일례로 요즘 늦둥이 예능인으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국민할매’ 김태원은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위암수술을 받는 모습마저 공개했다. 반면에 걸그룹 예능에 출연하는 여성 아이돌들은 치열한 프로정신은커녕 뭘 하든 어설펐다. 기본적으로 여성 아이돌들은 시청자의 웃음과 재미를 위해서 아낌없이 치열하게 망가져줄 자세가 안되어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비록 처음 몇 번은 귀엽고 예쁘다며 봐줄 수 있겠지만, 매주 반복되는 장기자랑 혹은 학예회 수준의 방송내용에 시청자들은 금방 싫증을 낼 수밖에 없었다.  

 가요계의 도래한 쌍지은의 시대...


하지만 이런 걸그룹 예능을 통해서도 수혜자는 존재한다. 걸그룹 예능들이 대한민국 예능계를 바꾸지는 못했지만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이다. 실제로 요즘 음원차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쌍지은의 시대’를 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 바로 걸그룹 예능이다. 현재 음원차트에서 두명의 지은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일례로 3월 8일자 멜론차트를 보면 1위가 ‘시크릿’ 송지은의 ‘미친거니’이고 3위가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아이유의 본명이 이지은이다.


멜론의 주간차트에서 2011년에만 아이유(이지은)의 노래가 총 5주(좋은날 1주, 섬데이 3주, 나만 몰랐던 이야기 1주)간 1위를 차지했다. 송지은의 경우에도 ‘시크릿-샤이보이’로서 1주동안 주간차트의 정상에 머물렀다. 더불어 최근에는 솔로곡 ‘미친거니’가 ‘빅뱅-투나잇’을 밀어내고 음원차트 올킬을 이루어내는 깜짝 행보도 선보였다. 공중파 순위프로그램인 ‘뮤직뱅크’에서도 아이유(이지은)와 ‘시크릿(송지은)’은 나란히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송지은의 성과가 ‘새로운 대세’ 아이유에게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가요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여가수들의 이름이 이지은-송지은이라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바야흐로 ‘쌍지은(혹은 투지은)의 시대’인 것이다.

 걸그룹 예능의 최대 수혜자...


이런 아이유와 ‘시크릿’의 성공에는 걸그룹 예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먼저 아이유가 새로운 대세로서 떠오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은 ‘영웅호걸’이었다. 월드컵 기간 중에 대박을 친 ‘잔소리’로서 주목을 받던 아이유는 ‘영웅호걸’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시청자의 눈에 노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내에서 인기투표를 했다하면 무조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알다시피 대세론은 여론조사의 결과로서 만들어진다. 마찬가지로 아이유의 대세론도 ‘영웅호걸’내 인기투표의 결과들로 인하여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좋은날’이 대박을 치면서 아이유는 명실공히 ‘새로운 대세’로서 인정받고 있다.

송지은의 경우는 아이유보다 복잡했다. ‘시크릿’이 맨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청춘불패’ 한선화의 백지 캐릭터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때는 ‘시크릿’보다는 한선화 개인에 대한 주목이었다. 어쨌든 ‘백지선화’ 덕분에 인지도를 올린 상태에서 ‘꽃다발’에서 골반춤을 선보인 징거로 인하여 ‘시크릿’은 다시 한 번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청춘불패’-‘꽃다발’ 콤보로 인하여 걸그룹 2부리그에서도 최고수준의 인지도를 갖게 된 ‘시크릿’은 걸그룹 1부리그인 ‘소녀시대’-‘카라’-‘2NE1'-'티아라’-‘미스에이’ 등이 활동하지 않는 시기에 ‘샤이보이’를 발표하여 대박을 쳤다. 그리고 ‘샤이보이’의 여세를 몰아 송지은의 솔로곡 ‘미친거니’마저 성공하고 있는 중이다.


만약 ‘청춘불패’-‘꽃다발’-‘영웅호걸’ 등의 걸그룹 예능이 없었다면 아이유와 ‘시크릿’은 지금처럼 대중들의 주목과 호응을 받기란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다. 실제로 2008년 9월에 데뷔한 아이유는 2년 동안 거의 무명이었고, 2009년 10월에 데뷔한 ‘시크릿’도 첫 공중파 1위가 2011년 1월일 정도이다. 이랬던 아이유-‘시크릿’이 인지도를 끌어올려 대중들의 눈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바로 걸그룹 예능이었다. 따라서 걸그룹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아이유-‘시크릿’은 지금까지도 무명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즉, 걸그룹 예능이 없었다면 현재의 ‘쌍지은 시대’는 존재할 수 없었던 것이다. 

 쌍지은 시대의 의미...


‘쌍지은의 시대’가 고무적인 이유는 아이유(이지은)-송지은이 가창력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가수라는 사실이다. 아이유는 ‘나는 가수다’의 김영희 CP가 욕심낼 정도로 가창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송지은도 걸그룹계에서 톱급으로 분류되는 가창력으로 정평이 나았다. 실제로 아이유-송지은은 연속적으로 선보인 댄스곡과 발라드를 모두 무리 없이 소화해 냄으로서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들의 가창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와 같은 ‘쌍지은의 시대’가 향후 대한민국 가요계에 예고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 하나가 존재한다. 예능으로 떴든 뭐든, 아이돌 디바든 걸그룹이든, 향후 가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창력이 받쳐주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나는 가수다’에서 등장한 아티스트들의 7~8년된 노래들이 음원차트를 정복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젠 가창력이 없으면 가요계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졌음이 분명하다.

신고
  1. 송지은은 정말 의외더군요.
    생각보다 보컬이 괜찮고 정말 걸그룹들 중에서도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2. 저도 웅감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송지은'양 노래가 괜찮더라구요. 보니까 예전에 비천무 OST와 '어젠'이란 곡도 발표했었는데, 그것도 생각보단 괜찮더군요. 이제 드뎌 '아이돌 출신의 여성솔로'시대가 온 듯 싶습니다.
    이영은 약간? 닮은 것 같기도 하고...저만 그런가요 ㅎㅎ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드림하이 14, 15회: 아이유-박진영-2PM, 최대 수혜자는?드림하이 14, 15회: 아이유-박진영-2PM, 최대 수혜자는?

Posted at 2011.02.23 08:39 | Posted in TV섹션: 드라마

드림하이 14, 15회
방송일자: 2011년 2월 21~22일
방영: KBS2
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김성윤
출연: 수지, 택연, 은정, 배용준 외...


요즘 미국의 시청률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드라마 하나가 눈에 띈다. ‘Glee'라는 뮤지컬 하이틴물로서 고등학교를 무대로 루저들이 ‘Glee'라는 노래클럽을 통해서 위너로 성장해나가는 좌충우돌기를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뮤지컬 드라마답게 춤과 퍼포먼스가 자주 등장하며, 거기에 쓰이는 노래들은 올타임 굿송에부터서 최신 히트곡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Glee'의 진짜 재미는 춤과 퍼포먼스가 아니다. 미국의 십대문화와 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왜곡된 시각을 통렬하게 까발리고 조롱하는 대사들이다. 아이돌 드라마 ‘드림 하이’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여러모로 ‘Glee'와 닮아있다. 특히 루저들이었던 아이들을 위너로 이끄는 선생님의 모습이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Glee’에는 통렬한 현실비판과 조롱이 존재한다면 반대로 ‘드림 하이’에는 현실미화와 판타지만이 가득하다. 어떤 막장스러운 과정을 거쳤든 결국 결말에서는 모두가 착해질 뿐만 아니라 성공하는 스토리인 것이다. 사실 이것이 대한민국 드라마의 한계이자 현실이다. 즉,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진짜 고등학생들의 문화는 나오지 않고, 아이돌 드라마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아이돌의 치열한 현실은 반영되지 않는, 단지 보기 좋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팬시 같은 드라마만이 대한민국에서는 그나마 성공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즌제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을 정도로 ‘드림 하이’는 나름 성공한 드라마이다. 실제로 중박급의 시청률로서 줄곧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유-Someday'를 비롯한 OST들이 음원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를 예견했으나 보란 듯이 나름 성공을 거둔 ‘드림 하이’를 통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출연자들은 누구일까?
 
'드림하이'의 수혜자 Beat 3: '2PM' 택연-장우영


원래 ‘원더걸스’ 드라마로 기획되었던 ‘드림 하이’는 우여곡절을 거치며 ‘2pm' 드라마로서 성공하였다. 덕분에 ‘진국’역의 택연과 ‘제이슨’역의 장우영은 ‘드림 하이’의 성공으로 인하여 향후 ‘연기돌’로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따라다녔던 ‘2pm'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마저도 떨쳐버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택연은 ‘신데렐라 언니’에 이어서 ‘드림 하이’에서도 나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임으로서 차세대 주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상황이다. 단순히 인기 아이돌로서의 드라마 출연이 아니라 유망한 신인 연기자로서의 연기활동이 가능케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택연은 이병헌의 20대 시절이 연상된다.

장우영은 파트너 복을 단단히 누린 케이스이다. 택연만큼 연기가 안정적이지도 못하고 ‘제이슨’이란 캐릭터마저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지만, 새로운 대세 아이유의 파트너였던 덕분에 갈수록 분량과 비중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인기마저 높아질 수 있었다. 사실 ‘드림 하이’에서 천재로 등장했던 ‘제이슨’이 한 일이라고는 ‘필숙(아이유)’을 좋아해준 것밖에 없다. 천재로서 재능을 나타내지도 못했고 독자적인 스토리를 보여주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의 왕자님이라는 역할덕분에 장우영은 마침내 지긋지긋했던 생명체 드립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

'드림하이'의 수혜자 Beat 2: 박진영


‘드림 하이’를 통해서 대한민국은 유망한 성격파 신인배우 한명을 얻었다. ‘2011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수상이 확실시되는 ‘양진만’역의 박진영이다. 당초 무리수라 여겨졌던 박진영의 출연은 오히려 ‘드림 하이’의 성공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드라마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코믹요소를 담당하는 ‘양진만(박진영)’이 없었다면 ‘드림 하이’는 흔하디흔한 고삐리들의 하이틴 드라마가 되었을 것이다. 특히 회가 더해질수록 연기에 자신감이 붙은 박진영이 성격파 선배배우 안길강와 콤비를 이루어 선보인 코믹연기는 시청자에게 큰웃음 빅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박진영의 활약은 단순히 코믹요소 어필만이 아니었다. 전문적인 부분이 필요할 때마다 이를 도맡아 보여줌으로서 그나마 ‘드림 하이’가 아이돌 드라마로서의 색깔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또한 박진영도 ‘2pm'만큼이나 ‘드림 하이’를 통하여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었다. 입만 열면 자기자랑이었던 이미지를 찌질한 ‘양진만’의 모습으로 걷어내었을 뿐만 아니라, 수지의 발연기-아이유의 오디션 탈락 등에 관한 자아비판 연기를 통해서 시청자에게 친근함을 심어주는데 성공한 것이다. 따라서 만약 박진영이 향후 본격적으로 성격파 연기자로서 활동하게 된다면 큰 인기를 누릴 가능성마저 존재한다.

'드림하이'의 수혜자 Beat 1: 아이유


‘드림 하이’의 최대 수혜자는 단연 아이유이다. 당초 큰 기대가 없었으며 역할과 비중마저도 단역급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드림 하이’ 방영직전 대한민국에 불어 닥친 ‘아이유 열풍’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아이유에 대한 기대도-주목도가 높아졌으며 그에 따른 호응이 뜨거웠던 것이다. 여기에 원톱 여주인공 수지의 발연기가 첫 회부터 작렬하자 상대적으로 생초보임에도 불구하고 연기가 나쁘지 않은 아이유에게 시청자의 찬사가 쏟아지게 되었다. 특히 아이유는 연기가 처음이라는 사실마저도 무색해지리만큼 깨알 같은 디테일의 연기를 선보이며 향후 연기자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로 원톱 수지에게는 비난만이 쏟아졌던 반면에 아이유는 찬사속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덕분에 단역급이었던 아이유의 비중과 분량이 점점 늘어났으며, 심지어 아이유의 ‘드림 하이’라는 평가마저 등장했다. 오죽하면 아이유 덕분에 파트너 장우영의 분량과 비중뿐만 아니라 인기마저 높아졌을 정도였던 것이다. 실제로 장우영-아이유의 ‘우유커플’은 택연-수지, 수지-김수현, 은정-택연 등으로 이루어진 남녀 주인공들의 러브라인보다 훨씬 더 인기있는 것이 사실이다. ‘드림 하이’를 통해서 아이유는 연기자로서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가장 실속이 좋았다. OST중 ‘아이유-Someday'가 음원순위 1위를 3주간이나 차지해줌으로서 ‘좋은날’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아이유는 ‘여자 이승기’ 혹은 ‘제2의 장나라’로 불리우고 있다. ‘좋은날’로 시작한 아이유의 성공에 ‘드림 하이’가 날개를 달아주었다고 볼 수 있다. 


‘드림 하이’는 여러모로 완성도가 만족스럽지 못한 드라마이다. 아이돌 드라마로서 아이돌의 세계를 제대로 보여줄 거란 기대도, 하이틴물로서 고등학생들의 문화를 반영해줄 거란 기대도, 심지어 현역 아이돌과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드라마로서 한 차원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거란 기대마저도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대신 고등학생을 다룬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테러, 중상모략, 살인미수 등의 막장설정들이 등장했다. 심지어 아이돌 전문 기획사 JYP Ent.가 만든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표절-성문제 등등 해외에서 대한민국 연예계의 어두운 면으로서 흠을 잡는 부분을 인정하는 듯한 내용까지 보여졌다.

그렇다 하더라도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드림 하이’가 아이돌 드라마의 물꼬를 튼 만큼 제2, 제3의 아이돌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면 신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아이돌의 우수한 면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는 드라마가 머지않아 등장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드림 하이’의 기획의도처럼 루저들이 진정 자신의 꿈을 이루는 ‘glee'같은 드라마도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트렌드가 바뀌어 감으로서 점점 설자리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아이돌로서는 ‘드림 하이’ 같은 드라마가 꼭 필요할 수밖에 없다.


신고
  1. 역시나 '드림하이'에 대한 리뷰가 올라왔군요^^ 박진영은 저도 정말 의외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이 기대가 되더군요~
    혹시 '최대 수혜자'편을 쓰셨으면, '가장 안습한 연기자'라든지 '최대 피해자'편도 볼 수 있을지요.(제 갠적으로는 '은정양'입니다만...지못미...)
    웅감님께서 말씀하셨다 시피 '아이돌만 출연시킨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을 '드림하이'가 보여준 것 만으로도 성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공감가는 리뷰 글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은정이가 참 안된 드라마지요.
    아마 최대의 피해자는 은정이 아닐까요...?
    연기도 아이유, 수지와 비교해서도 나은 편인데도 JYP 드라마라 수지는 죽어라 나와,
    아이유는 대세라 밀려....
    은정이가 가장 큰 피해자 인것 같네요.
  3. 아이유의 노래 자랑하는 드라마라고 할 정도로 부르는 노래마다 이슈가 되었고
    특히 기타치면서 노래부르는 장면이 많아서

    아이유의 어쿠스틱한 가수로서의 어필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가 히트한 배경에는 이와같은 드라마 상에서 가수로서의 면모를 많이 보여주었고 또한 훌륭하게 소화함으로 팬들에게 많이 호감을 준 점도 크다도 봅니다.

    만일 이 드라마가 일본 지상파를 통해 여름에 방영된어서 호응이 크게 된다면 아이유가 일본 진출할 가능성도 높다고 본니다.
  4. 아이유는 정말 드림하이와 함께 앨범까지 대박을 나면서 이번에 독보적인 인기있는 여자 가수가 되었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이유가 되었습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