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매거진] 송중기 vs 공유, 풀리는 중국한류의 수혜자? (648호)[감자 매거진] 송중기 vs 공유, 풀리는 중국한류의 수혜자? (648호)

Posted at 2017.05.18 09:59 | Posted in 감자 매거진

[목차]


핫이슈: 초아, 캐러비안의 해적, 성유리,  마리텔

어저께: 수상한 파트너, 언니쓰, 불한당

트렌드X: 송중기 vs 공유, 풀리는 중국한류의 수혜자?


[사진='군함도', '도깨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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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고기' 송중기-박신혜, 다음 차례는 공효진?'놓친 고기' 송중기-박신혜, 다음 차례는 공효진?

Posted at 2016.08.24 08:20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놓친 고기가 더 크다.


올해 성공한 드라마들을 살펴보면 몇가지 특이한 공통점이 발견된다. 대표적인 것이 '땜빵(?) 드라마의 반란'이다. '결혼계약'-'백희가 돌아왔다' 등 후속드라마의 제작이 늦어지면서 땜빵으로 급하게 편성된 드라마가 의외로 쏠쏠한 성적을 거두어 들였다.('결혼계약'-'백희'-'또 오해영' 땜빵 드라마의 연이은 반란 참고) 또 다른 공통점으로는 '놓친 고기'가 존재한다. '시그널(tvN)'-'태양의 후예(KBS)'-'결혼계약(MBC)'-'닥터스(SBS)' 등 타 방송사에서 편성이 논의되던 드라마를 가져와 방영하면 거의 어김없이 대박이 나고 있다. 



실제로 '시그널'은 'SBS ▷ tvN'으로, '태양의 후예'는 'SBS ▷ KBS'로, '결혼계약'은 'KBS ▷ MBC'로, '닥터스'는 'KBS ▷ SBS'로 편성이 변경되었다고 알려진다. '시그널'은 케이블 드라마로 10%대를 넘겼고, '태양의 후예'-'결혼계약'-'닥터스'는 지상파 드라마로 20%대를 넘겼으니, 그야말로 놓친 고기가 대박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오늘 또 한 마리의 '놓친 고기'가 방송을 시작한다. SBS의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다. 알다시피 '질투의 화신'의 편성이 KBS에서 SBS로 옮겨지면서 두 방송사 간에 신경전(?)이 장난 아니었다.


그럴 만도 한 게 지난 2007년에 방영된 '고맙습니다' 이후로 공효진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드라마는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더욱이 '공효진+로맨틱 코미디' 조합은 방송가에 있어서 필승카드이다. '운빨 로맨스'의 실패로 황정음의 연승신화가 깨진 상황이기에, 공효진의 '로코여왕' 타이틀이 더욱 빛을 발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공효진의 드라마는 광고판매도 잘 되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공효진의 패션을 비롯한 스타일을 따라하는 워너비족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함부로 애틋하게] 7.9% ▷ 9.9% ▶ 8% ▷ 8.7%

[W]  12.2% ▷ 13.8% ▶ 12.2% ▶ 11.3%


현재 수목드라마 시간대의 상황은 매우 흥미롭다. KBS가 공을 많이 들인 수지-김우빈의 '함부로 애틋하게'가 낡은 이야기로 인하여 시청률이 지지부진하던 와중에, MBC가 공을 많이 들인 한효주-이종석의 'W'가 거침없이 치고 나갔다. 그러나 'W'도 갈수록 캐릭터-설정 등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시청률이 하락세를 타고 말았다. 바로 이때 하필이면 방송가에 존재하는 가장 확실한 필승카드인 '공효진+로코'가 수목드라마 시간대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함틋'도 'W'도 가장 안 좋은 상황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적수를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만약 올해 맹위를 떨치고 있는 '놓친 고기의 법칙'에 따라서 '질투의 화신'마저 대박난다면 어찌될까? 직접적으로 고기를 놓친 KBS는 물론이고, 'W'로 대박을 꿈꿨던 MBC도 속이 엄청 쓰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드는 뚜껑이 열려봐야 알 수 있고 시청률은 다음날이 되어봐야 알 수 있다. 더욱이 '함틋'의 경우에는 14회에서 근소하게나마 반등세가 나타났고, 'W'의 경우에는 9회의 끝부분에서 범인이 '오성무(김의성)'의 얼굴&능력을 갖게 되면서 흥미도가 급상승되었다. 따라서 아무리 필승카드인 '공효진+로코'라고 해도 '질투의 화신'이 쉽게 수목드라마 시간대를 가져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시그널'의 김혜수,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결혼계약'의 이서진, '닥터스'의 박신혜 등 대박난 놓친 고기들을 살펴보면 주연배우의 활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즉, '주연배우 때문에 본다!'라는 소리를 들었던 드라마들이었다. 그런 면에서 공효진이라는 믿고 보는 주연배우를 내세우는 '질투의 화신'도 놓친 고기가 될 자격은 충분하다. 아무튼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최고의 꿀잼은 지금부터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쪽이 이기든 상관없지만, 부디 무더위를 잊을 수 있을만큼 재미있는 드라마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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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경희
    기대했던 함뜻.W가 실망스러워서 질투의 화신만큼은
    더위 싹 날려줄 상큼.발랄 로코로 드라마 보는 맛좀
    느끼게 해줬으면요~~~공효진은 연기할때 예쁘고 빛이나는 배우라 이번에도 역시 공블리를 확인 시켜줄것으로
    믿고있어요..단 조정석과 케미가 어떨지...그리고 재벌남
    고경표가 매력남으로 어필할지..살짝 불안하네요..
    질투의화신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2. 오래오래
    진짜 믿고보는 공효진표 드라마
    오늘도 기대해봅니다
  3.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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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류제재? 출구전략이 필요한 이민호-김수현-송중기중국의 한류제재? 출구전략이 필요한 이민호-김수현-송중기

Posted at 2016.08.04 10:02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3년 주기로 바뀌는 거대 트렌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인 건가? 일본을 집어삼킬 것만 같았던 일본내 한류도 3년 만에 끝나 버렸다. 트렌드의 주기가 3년임으로 시들어 버릴 것을 미리 대비하라고 그렇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일본 속에 한류가 깊숙이 침투해 있어서 쉽게 끝날리 없다는 낙관론이 팽배한 상황에서... 현재 일본에서는 언제 뜨거웠냐는 듯이 한류가 너무도 쉽고 빠르게 사그라든 상태이다. '별에서 온 그대'로 뜨겁게 불 붙었던 중국내 한류도 올해로 3년째이다. 다행히 올 초에 '태양의 후예'가 빵 터지면서 3년 더 연장되나 싶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불거지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재 유력 언론들이 중국내 한류의 제재 움직임에 대해서 연일 보도하고 있다. 모 여배우는 서브여주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연한 분량이 드라마에서 통째로 삭제되어 버렸다고 하고, 모 드라마의 팬미팅은 불과 3일을 앞두고 불가항력의 이유로 돌연 연기되렸다는 등의... 아직 눈에 확 띄는 제재 조치들이 취해진 것은 아니지만, 활발했던 양국의 연예계 교류가 경색되어 가는 분위기인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물론 지금도 낙관론을 펼치는 주장들이 존재한다. 한류로 인하여 정작 막대한 이익을 보는 쪽은 중국의 투자자들이기에, 중국 정부가 쉽게 한류를 제재하기 어려울 거라는... 



일본내 한류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카라사태' 때 보도되었던 수익배분 비율만 봐도 쉽게 증명된다. 일본내 한류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인 쪽은 일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내 한류가 지금 어떻게 되어버렸나? 대중문화 상품은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하다는 특성이 존재한다. '소녀시대'-'카라'를 출연시키지 않아도 일본의 TV 프로그램들은 아무런 문제도 생겨나지 않았다. 대체할 일본 걸그룹이 얼마든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트와이스'가 아무리 대세라고 해도, 이들을 대체할 걸그룹은 얼마든지 있다. 열혈 팬이 아닌한 쯔위-사나 못본다고 해서 난리날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현재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민호-김수현-송중기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내에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스타들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더욱이 중국은 일본과 다르기 때문에 얼마든지 상황이 더 안 좋아 질 수 있다. 일본에서는 방송만 막혔을 뿐 행사는 여전히 가능하지만, 중국에서는 비자를 제때 안 내주거나, 행사의 인원수를 제한하거나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는 게 가능하다. 아무리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스타라 할지라도 대중이 자주 볼 수 없게 되면 인기는 식기 마련이다. 더욱이 대중은 자주 볼 수 없게 된 스타를 기다리기 보다는 대체재를 찾는다. 인기가 식은 스타가 다시 회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한중 사이에 놓여있는 현안은 얼마든지 국민감정이 한쪽으로 쏠리기 쉬운 문제이다. 따라서 억지로 중국내 활동을 이어가다가 말 한마디 잘못하면 연예인 생명이 끝나버릴 수도 있다. 결국 지금은 중국내 한류를 억지로 이어가기 위하여 노력하기 보다는 출구전략을 고민해야할 때이다. 오해는 말자. 여기서 말하는 출구전략이란 중국에서 챙길 것만 챙긴 후 얼른 손 털고 나오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지금은 돈 되는 거창한 일을 벌려서 괜히 화살을 맞기 보다는, 비록 돈도 안 되고 눈에도 잘 안 띄지만 미래에 투자하는 일에 집중할 때임에 분명하다. 


일례로 한국을 찾는 톰 크루즈처럼 언제 중국을 찾아도 환영받는 스타로 남아야지만,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 다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연예인은 트렌드를 타는 서퍼 같은 존재이다. 서퍼는 서핑실력이 아무리 대단해도 파도를 이기려고 들지 않는다. 연예인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인기가 대단해도 트렌드를 넘어설 수는 없다. 한류도 거대한 트렌드라고 볼 때, 방향이 바뀌고 있는 트렌드를 온몸으로 저항한다고 해서 결코 대세는 달라지지 않는다. 그러기 보다는 차라리 다시금 트렌드의 방향이 바뀔 때까지 서핑 실력을 기르며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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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는 되고 '함틋'은 안 되고, 사전제작의 딜레마'태후'는 되고 '함틋'은 안 되고, 사전제작의 딜레마

Posted at 2016.07.18 08:39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태양의 후예 vs. 함부로 애틋하게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통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에서는 오래전부터 한드의 사전제작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별그대' 열풍으로 인하여 중국에서 한드 특유의 생방촬영을 찬양할 때도, 사전제작이 자리잡히지 않으면 한드에 미래는 없다고 자신있게 말해왔고, 실제 현실로 나타난바 있다. 이처럼 누구보다도 한드의 사전제작이 자리잡히기를 바라는 마음에 현재 기대와 달리 고전하고 있는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살펴보려 한다. 알다시피 뭐든 새로운 시스템이 자리잡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오답노트를 만들 듯이 시행착오를 기록해 놓아야만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일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태양의 후예' 14.3% ▷ 15.5% ▷ 23.4% ▷ 24.1% 

'함부로 애틋하게' 12.5% ▶ 12.5% ▶ 11.9% ▶ 11%


①남녀 주인공의 뛰어난 비주얼, ②같은 KBS 수목드라마, ③100%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공통점 등으로 볼 때 '함부로 애틋하게'가 '제2의 태양의 후예'가 될 거란 기대가 팽배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기대와는 다른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시작부터 꽃길만 걸었던 '태후'와 달리 '함틋'은 시작부터 주춤하더니 갈수록 흙길 쪽으로 내려오고 있다. 이번주에 MBC가 작정하고 밀어주는 'W'가 동시간대에서 시작되면 한 자릿수 추락마저도 걱정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여러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함틋'이 '태후'와 다른 길을 걷도록 만든 결정적 원인(혹은 이유)은 도대체 무엇일까? 



[1] 소재의 차이


'태후'는 특수부대, 해외파병, 의료봉사, 재난구조 등 특수한 상황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사전제작을 통하여 송중기가 처하는 특수한 상황들을 그럴듯하게 구현해냄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반면에 '함틋'은 그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네 남녀가 얽히고 설키는 상황들 만이 연이어졌다. 김우빈이 라면 먹는 모습을 왕가위 감독처럼 광각 렌즈로 찍는다 해도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볼거리가 되어줄리 만무하다. 본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사전제작=태양의 후예=화려한 드라마'라는 인식이 자리잡혀 있는 시청자들이기에, '제2의 태후'라 기대했던 '함틋'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2] 배경의 차이


드라마 사전제작이 아직 도입단계이다 보니 기초적인 실수가 불거졌다. 영화처럼 개봉시기에 맞춰서 계절적 배경을 설정하지 못한 것이다. '태후'는 해외촬영을 통하여 계절적 배경의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 반면에 '함틋'은 국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TV밖은 더워 죽겠는데 TV안은 추워 죽고 있다. 그로 인하여 몰입과 공감이 확 낮아질 수밖에 없다. 계절적 배경이 어긋나자 트렌디함 어필도 안되고 있다. 한국의 시청자들은 '송중기 선글라스'-'송혜교 원피스' 등 드라마에 등장한 패션을 따라하며 트렌드를 소비한다. 그런데 '함틋'처럼 한 여름에 한 겨울 패션을 선보이면 김우빈-수지가 아무리 멋지고 예뻐도 따라할 수 없게 된다.



[3] 전개의 차이

   

'한드는 마지막 5분이 다한다.'라는 말이 있다. 한 회가 무려 70분 가까이 되지만 결정적인 전개는 마지막 5분에 몰아서하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 그러다 보니 나머지 65분을 재밌게 만들라면서 시청자들이 참견을 많이한다. 그나마 '태후'는 덜했다. 화려한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김은숙 작가 특유의 핑퐁대사가 귀를 사로잡아서, 거의 지루할 틈이 없었다. 반면에 화려한 볼거리도 유행어가 될 만한 대사도 부족한 '함틋'은 나머지 65분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전제작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참견을 해봤자 소용없다. 참견을 못하니 화제성이 생겨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시청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함틋'의 문제는 굳이 사전제할 필요가 없는 드라마를 사전제작하여서 생겨난 것일까? 제작현장의 열악함이나 고질적인 용두사미 완성도를 생각하면 사전제작할 필요가 없는 드라마란 존재치 않는다. '함틋'의 문제는 제작시스템이 사전제작으로 바뀜에 따라서 소재-배경-전개 등도 달라져야만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에 생겨났다. 일례로 수지의 '건축학개론'도 평범한 사랑이야기였으며, 시대적 배경이 맞지 않았으며,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전개였음에도 대박났다. 왜? 118분의 러닝타임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으니까! 결국 사전제작되는 드라마는 생방촬영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보다 두 배 세 배 더 재미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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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east
    전 갠적으로...수지에 대한 호불호 때문에 '함틋'은 보지 않습니다만...'사전제작 드라마' 2탄이 중박이상은 나줘야 된다고 봅니다...그런데 '함틋'은 망해가네요...ㅠㅠ
  2.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로 생각되는 포스팅이네요. 시청률 안 좋다고 단번에 사전제작이 쪽대본이 안되니까 못뜨고 있다고 비판을 하고 있으니..
    • 2016.07.19 08:10 신고 [Edit/Del]
      엥??? 마지막 단락만 읽어봐도 쪽대본을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을 텐데요. 참고로 이 글은 사전제작은 사전제작에 맞는 소재-배경-전개를 선보여야만 한다는 글입니다. 님, 글을 그냥 보지 말고 읽으세요. 글은 감상하는 게 아니라 읽고 이해하는 겁니다.
  3. 재미는 둘째치고 드라마 자체가 너무 느리다고 할까요? 용팔이가 진부한 스토리였지만 초반 빠른 진행으로 이목을 잡고 후에 망쳤어도 20프로를 넘겼는데 초반에 너무 느렸던게 패착이 아니였나 싶습니다.보보심경,사임당이 남았는데 그 두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김규태감독이 노희경작가 없이 성공할 수 있을지와 이영애컴백 때문에 기대하는중입니다
  4. sand
    수지-김우빈 케미도 그닥...
  5. actorcamp
    수지 감정폭이 작아
    감독님 넘어갈 장면이 따로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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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3, 4회: 송중기-김래원의 공통점 '헬기 탄 왕자님'닥터스 3, 4회: 송중기-김래원의 공통점 '헬기 탄 왕자님'

Posted at 2016.06.29 07:43 | Posted in TV섹션: 드라마

닥터스 3회, 4회

방송일자: 2016년 6월 28일

방영: SBS

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출연: 박신혜, 김래원, 이성경 외...


백마 ▷ 스포츠카 ▷ 헬기


'태양의 후예(KBS)'의 남주인공(송중기)은 헬기를 타고 떠났지만, '닥터스(SBS)'의 남주인공(김래원)은 헬기를 타고 돌아왔다. '태양의 후예'에서는 헬기가 남녀주인공의 극적인 이별을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되었다면, 반대로 '닥터스'에서는 헬기가 남녀주인공의 극적인 재회를 장식하는 장치로 활용되었다. 역시 김은숙 작가가 대단한 게 끈임없이 한국식 로코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낸다. 솔직히 '태양의 후예'에서 일개 대위(송중기)'가 군헬기를 불러서 타고 다니는 모습이 무리수처럼 보였다. 그런데 어느새 한국식 로코의 남주인공이 헬기쯤은 타고 다녀야만 간지가 산다. 



이러다가 한드를 즐겨보는 해외의 한류팬들이 오해하지 않을까? 한국의 멋지고 잘난 남자들은 집에 헬기를 한대씩 가지고 있다고 말이다. 어쨌든 4회에서 굳이 헬기를 타고 등장한 '홍지홍(김래원)'을 보면서 '닥터스'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병원에서 의사들이 사랑을 하면서 틈틈히 환자도 보는 드라마, 전형적인 한국식 메디컬 로맨스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한시가 급하다는 환자를 먼저 보내놓고 '홍지홍'이 헬기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서 있거나, 그 바쁜 와중에 '유혜정(박신혜)'과 농담따먹기를 할리 없다.


그리고 보니 '홍지홍(김래원)'-'유혜정(박신혜)'이 여러모로 '유시진(송중기)'-'강모연(송혜교)'과 비슷하다. 첫 만남에서 티격태격했다가 급격히 가까워지고, 두 사람이 썸을 타는 와중에 첫번째 이별을 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뒤 헬기 앞에서 재회를 하는 등... 이는 '닥터스'가 대박이 나면 김래원이 송중기 이후 계보가 끊긴 '대세남'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알다시피 '태양의 후예' 이후에 선보여진 드라마들이 워낙 망이라서 유아인 ▶ 박보검 ▶ 송중기로 이어졌던 '대세남'의 계보가 끊긴 상태이다. 그런데 송중기와 똑같이 '헬기 탄 왕자님'인 김래원이 나타났다. 



"결혼했니? 애인있어? 됐다, 그럼."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여인과 다시 만나서 내뱉는 말투마저도 '유시진(송중기)'과 '홍지홍(김래원)'은 비슷했다. 상대가 당황할 수밖에 없는 뜬금없는 질문... 다른 게 있다면 '유시진'은 군인답게 '다·나·까' 말투를 사용했고, '홍지홍'은 선생님답게 친근한 말투를 사용한 것 뿐이었다. 송중기에게 '유시진'이 그런 것처럼 김래원에게 '홍지홍'이 인생 캐릭터가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비록 '태양의 후예'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지만, '닥터스'의 시청률도 매회 상승하며 방송 4회만에 중박의 기준점인 15%대에 도달했다. 지금의 기세라면 20%대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앞으로 시청자의 시선이 '홍지홍(김래원)'에게 모아질 수밖에 없는 게, 잘생겼지 실력있지 성격좋지 스펙 빵빵하지, 심지어 일편단심이기까지 하다. 13년동안 자기 좋다는 여자를 마다한 채 지지리도 말 안 듣고, 성격마저 장난아닌 '유혜정(박신혜)'을 줄곧 기다려왔다. 더욱이 '유혜정'이 억울하게 죽은 할머니의 복수를 하기 위하여 호랑이굴로 들어왔을 때 짜잔하고 나타나서 보호하고 도와줄 예정이다. 이런 캐릭터로도 대박을 못치면 그건 김래원에게 재물운-명예운이 없는 거라고 봐야한다. 그나저나 13년 만에 재회면 김래원의 극중 나이가 40대인데, 한국식 로코 남주인공의 연령대가 급기야 40대로 높아졌다. 



전에도 말했지만 '닥터스(SBS)'는 클리셰 드라마이다. 거의 모든 장면이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이유는 케미에 더해진 대사빨에 있다. 일례로 '유혜정(박신혜)'-'정윤도(윤균상)'의 갈등장면을 보면 메디컬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인데,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사는 새롭다. 특히 '유혜정'이 '정윤도'에게 '찌질이'라고 대놓고 돌직구를 날릴 수 있는 성격이기에 뻔한 상황에서 뻔하지 않은 재미가 생겨난다. 아무튼 '닥터스'는 무난히 성공할 수 있을 듯하다. 비록 '태양의 후예'를 놓친 아쉬움을 완벽히 해소하지는 못할지라도, 잘하면 올해 SBS 드라마 중에서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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