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매거진] 송중기 vs 공유, 풀리는 중국한류의 수혜자? (648호)[감자 매거진] 송중기 vs 공유, 풀리는 중국한류의 수혜자? (648호)

Posted at 2017.05.18 09:59 | Posted in 감자 매거진

[목차]


핫이슈: 초아, 캐러비안의 해적, 성유리,  마리텔

어저께: 수상한 파트너, 언니쓰, 불한당

트렌드X: 송중기 vs 공유, 풀리는 중국한류의 수혜자?


[사진='군함도', '도깨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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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의 짬짜면 vs 박해진의 볶은밥, 금토드라마의 판도변화유아인의 짬짜면 vs 박해진의 볶은밥, 금토드라마의 판도변화

Posted at 2017.04.23 08:14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톡&독

1% 저주 vs. 3% 꽃길

세상의 이치라는 게 참 오묘해서 아무리 기세좋게 상승하던 것일지라도 정점을 찍으면 어김없이 하락하기 마련이다. 현재 tvN 금토드라마가 그렇다. 작년까지만 해도 기세가 대단했다. '시그널'을 시작으로 '디어 마이 프렌즈', '굿와이프'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더니 '도깨비'로 지상파마저도 넘어서는 왕대박을 터트렸다. 그러나 상승세는 거기까지였다. '도깨비'로 정점을 찍은 이후로 내놓는 드라마마다 줄줄이 폭망하고 있다. 오죽하면 요즘 tvN 금토드라마를 두고 '1% 저주'라는 말까지 사용되고 있을 정도이다. 실제로 '도깨비'이후 선보인 tvN 금토드라마들이 모두 시청률 1%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tvN, Jtbc]


또, 세상의 이치라는 게 참 오묘해서 아무리 심하게 추락하던 것일지라도 바닥을 때리면 어김없이 반등하기 마련이다. 현재 Jtbc 금토드라마가 그렇다. 작년만 해도 '마담 앙트완', '욱씨남정기', '청춘시대', '솔로몬의 위증' 등을 선보였지만, 1~2%대의 시청률에서 헤메이며 고작 3%대를 기록하는 것조차 버거워했다. 급기야 '솔로몬의 위증'으로 바닥을 때리더니 이후로 내놓는 드라마마다 3%대를 기본으로 깔고 가고 있다. 즉, 요즘 Jtbc 금토드라마는 '3% 꽃길' 위를 걷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힘쎈여자 도봉순'은 3.8%-5.7%로 시작되었고 '맨투맨'은 4%-4%로 스타트를 끊었다. 



유아인의 짬짜면 vs. 박해진의 볶은밥


그렇다면 잘나가던 tvN 금토드라마가 '1% 저주'에 빠진 이유는 뭘까? 또 죽을 쑤던 Jtbc 금토드라마가 '3% 꽃길'을 걷게된 이유는 뭘까? 현재 방송되고 있는 '시카고 타자기(tvN)'와 '맨투맨(Jtbc)'만 비교해 봐도 답은 쉽게 나온다. [공통점] 두 드라마 모두 복합 장르물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액션+공포+로코+시대극을 섞었고, '맨투맨'은 첩보액션X로코를 섞었다. [차이점] 장르를 섞어서 버무린 맛이 다르다. 섞은 결과가 '시카고 타자기'는 맛이 각각 따로 노는 '짬짜면'이 되었고, '맨투맨'은 비록 깔끔하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맛이 하나로 모아진 '볶은밥'이 되었다. 


[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시카고 타자기(tvN)'가 시청자의 외면을 받는 이유가 뭘까? 간단하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1회부터 무려 4가지 장르를 현란하게 오고 가지만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러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도깨비'만 해도 판타지와 로코 사이를 오고 가며 궁극적으로 보여주려 했던 것은 '도깨비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아주는 신부' 이야기였다. 1회부터 골인점이 확실히 제시된 상태였기에 거기까지 도달함에 있어서 [판타지길]로 가든 [로코길]로 가든 시청자는 헷갈리거나 어수선하지 않았다. 반면에 '시카고 타자기'는 6회까지 방영되었지만 여전히 골인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 


[사진=Jtbc '맨투맨']


비록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맨투맨'의 초반 반응이 좋은 이유는... 1회부터 '목각상을 찾아라'라는 골인점을 확실히 제시해 놓았기 때문이다. 골인점이 확실하니 그 과정에서 박해진이 현란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는 모습도 박성웅이 뻥축을 하는 모습도 자연스레 드라마에 녹아들게 된다. 역시 프로의 세계에서 경험이라는 걸 무시 못하는데 '맨투맨'의 김원석 작가는 이미 '태양의 후예(KBS)'로 복합 장르물을 다뤄봤기 때문인지 몰라도 장르들을 섞는 솜씨가 매끄럽다. '시카고 타자기'의 진수완 작가처럼 짜장면 한 젓가락 먹었다가 짬뽕 한 젓가락 먹는 식이 아니라, 첩보액션과 로코를 하나로 볶아서 함께 떠먹도록 만들고 있다.


복잡한 캐릭터 X 쉬운 스토리 = 장르물


마블 히어로 무비들은 스토리가 '좋은놈이 나쁜놈을 때려 잡는다'라는 한 줄이면 그만이다. 반면에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의 캐릭터들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이처럼 장르물은 캐릭터는 복잡하지만 스토리는 쉬워야만 한다. '시카고 타자기(tvN)'처럼 캐릭터X스토리가 모두 복잡하면 시청자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된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금토드라마의 판도변화는 한드의 주류장르가 '로코 ▷ 장르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과도기 현상이라 보아진다. 따라서 앞으로 한드는 장르물의 특성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판도와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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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매거진] 2016년 5월 24일-594호(화요판!)[감자 매거진] 2016년 5월 24일-594호(화요판!)

Posted at 2016.05.24 09:56 | Posted in 감자 매거진

[핫이슈]


◑뻘소리◐ 설현은 대세가 되고 현아는 못됐다. 왜일까? 노출도 다 같은 노출이 아니다. ^^


◑뻘소리◐ 테니스 스커트를 입히는 이유? 회전할 때 잘 나풀거리니까! 풋풋함은 개뿔~


◑뻘소리◐ 덕분에 여주인공 강소라의 존재감은 안들호로~


◑뻘소리◐ 박해진이 이를 간 듯! 과연 '백인호'역을 누가 맡으려 들까?


◑뻘소리◐ 둘이 같은 소속사라지 아마? ^^


[어제 뭐봤어?]



이 드라마는 극본-연기 뿐만 아니라 연출이 매우 흥미롭다. 나중에 자세히 다룰 기회가 있겠지만, 캐릭터의 심리상태를 공간분할-카메라의 흔들림-조명의 강도 등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나타내어 주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연출기법이라서 송현욱 PD의 전작들을 살펴보니, 딱히 눈에 띄는 작품이 없다. 그나마 흥미로운 한 가지는 장편 드라마의 경우에 로맨틱 코미디 한 분야만을 줄창 파왔다는 사실이었다. 그로 인한 포텐이 마침내 '또 오해영'에서 제대로 터지는 듯한 느낌이다. 향후 '미생'-'시그널'의 김원석 PD와 함께 '또 오해영'의 송현욱 PD가 tvN 드라마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되지 않을까?  


[이주의 순위]



'또 오해영'이 마침내 '치즈인더트랩'을 앞섰다. 시청률 추이에서 6회까지 '또 오해영'이 줄곧 뒤지다가 7회부터 '치즈인더트랩'을 앞서기 시작했다. 물론 8회의 시청률을 봐야만 확실해지겠지만, 지금의 기세대로라면 '치즈인더트랩'이 가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인 7.6%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이고 두 자릿수 시청률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만약 올해 연말에 'tvN 연기대상'이 치뤄진다면 대상경쟁이 볼만해질 듯하다. 십중팔구 '김혜수 vs. 서현진 vs. 고현정'의 구도가 펼쳐질테니! 서현진이 김혜수-고현정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거라고 누가 꿈에라도 예상했겠나?



거참, '음악대장'은 이제 그만 가왕에서 내려오려고 고음도 저음도 사용하지 않은 채 '백만송이 장미'를 최대한 담담하게 불렀다. 그런데 이 노래가 음악대장의 가왕자리를 지켜낸 것도 모자라 음원차트에서 대박이 나고 있다. 이쯤되면 '음악대장'을 가왕에서 내려오게 만들려면 임재범이라도 데려와야만 한다는 건데... 임재범을 설득하는 동안 '음악대장'의 의상이라도 시원한 걸로 바꿔줘야 하지 않을까?



김고은은 아무래도 영화보다 드라마가 어울린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기 위해서는 티켓파워로 연결되는 스타성이 필수이다. 김고은에게는 이게 없다. 비록 영화계에서는 차세대 기대주라며 잔뜩 띄워주고 있지만 '김고은'이란 이름석자만으로 끌어모을 수 있는 관객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다. 드라마에서 스타성을 키워서 돌아가지 않는한 '김고은 주연=폭망'의 공식은 아마도 계속되지 않을까?


[이주의 추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


솔직히 말해서 이제까지 황정음이 나온 드라마를 제대로 본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당초에는 '운빨 로맨스'도 스킵할 생각이었다. 생각을 바꿔어 먹은 계기는 두 가지 이다. ①올 봄에 볼 드라마가 너무 없다. ②잘생김을 연기하는 류준열이 로코에서도 통하는지 궁금하다. 그나저나 어느새 드라마가 온통 로코 일색이다. TV 밖의 세상은 갈등이 팽배한데 TV 안의 세상은 뭐그리 사랑이 넘치는지?


[감자브리핑]



먼 훗날 학자들이 21세기 최고 명언을 하나만 뽑게 되었을 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알렉스 퍼거슨의 'SNS는 인생낭비'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SNS가 우리삶의 일부분을 차지하게 된 이후로 퍼거슨은 거의 매일 '의문이 1승'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개그맨의 성추문(?) 논란으로 1승을 추가하는 분위기이다. 박지성의 스승이기도 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은퇴이전에 통산 894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어째 은퇴 이후에 더 많은 승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담뱃갑에는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별의 원인!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라는 경고문이 적혀있다. 마찬가지로 SNS에도 'SNS은 인생낭비! 그래도 쓰시겠습니까?'라는 경고문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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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에서 발생한 박해진 실종사건, 왜?'치즈인더트랩'에서 발생한 박해진 실종사건, 왜?

Posted at 2016.02.24 09:25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실종된 남주인공을 찾습니다!


요즘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정 쩌리화' 혹은 '박해진 실종사건'을 보고 있으면 드라마 '미생'의 마지막 회가 떠오른다.('박해진 실종사건'이 뭐냐고? tvN '치즈인더트랩'이 후반부에 접어든 이후부터 남주인공인 '유정(박해진)'의 분량&존재감이 크게 줄어들었고, 그에 따라서 시청자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tvN '미생'의 엔딩을 본 시청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평범한 셀러리맨인 '장그래(임시완)'가 갑자기 특수요원처럼 변신하여 요르단을 누볐기에…. 그 후 원작웹툰의 시즌2가 연재되기 시작하면서 드라마의 엔딩이 얼마나 큰 뻘짓이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미생'-'치즈인더트랩'처럼 연재가 계속되고 있는 작품일 경우에, 더욱이 원작자가 주인공 캐릭터를 서두르지 않은 채 차곡차곡 완성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드라마가 자칫 잘 못 건드리게 되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것은 물론이고 원작의 전개 방향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장그래'는 그나마 바둑이라는 개인사에 인턴-계약직 사원을 거쳐서 상사맨이 되어가는 과정이 자세히 그려졌다. 반면에 '유정'은 쏘시오패스적인 성격에 따른 에피소드만 존재할 뿐 성격형성 과정이나 '백인하'-'백인호' 남매와의 관계 등이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았다.

 


원작웹툰에서도 최근에서야 그나마 조금씩 '유정'에 개인사가 밝혀지는 모양인데, 알다시피 드라마는 작년 하반기부터 촬영이 시작되어 이미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즉, 제작진이 남주인공 '유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드라마가 만들어진 셈이다. 이는 솔직히 드라마의 제작진에게 있어서는 차-포 떼고 장기 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 봐야 한다.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류준열)'이 '덕선(혜리)'에게 고백할 때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다 못하여 눈물을 흘린 이유가 뭘까? 줄곧 '덕선'만을 바라본 '정환'의 과거를 시청자들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캐릭터의 말&행동은 과거의 말&행동들이 하나하나 영향을 미쳐서 나와야만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유정(박해진)'은 '홍설(김고은)'과의 연애 외에는 캐릭터에 관하여 밝혀진 게 거의 없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날고 기는 드라마 작가라고 해도 '홍설'과의 연애 에피소드를 제외하고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만한 '유정'의 말&행동을 만들어내는 게 어려워진다. 아니나 다를까, '유정(박해진)'은 어느 순간부터 '홍설(김고은)'과 포옹-뽀뽀만 한다. 그러다가 '홍설'이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익히 알려진 쏘시오패스적인 면모로 대신 복수해주고... 이 패턴의 무한반복이다.  


같은 모습이 반복되다 보니 '유정(박해진)'의 분량이 점점 줄어들고 말았다. 더욱이 인턴으로 회사에 출근한 이후부터는 '홍설(김고은)'과 자주 만나기도 어려워졌다. '유정'의 분량이 줄어든 만큼 그 빈자리를 누군가 대신 채워야만 하는데, 이를 위하여 제작진이 내세운 캐릭터가 바로 '백인호(서강준)'이다. '백인호'에게는 피아노-손부상-조폭 등의 개인사가 존재하며, 원작웹툰의 남주인공이 아니라서 제작진이 캐릭터를 건드릴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한다. 드라마 '미생'에서도 '장그래(임시완)'는 원작대로 간 반면에(최종회 이전까지) '한석율(변요한)'-'장백기(강하늘)' 등의 서브 캐릭터들은 제작진의 임의대로 변용된 바 있다. 



그만큼 캐릭터에게는 개인 스토리가 중요하다. 그런데 '유정(박해진)'은 개인 스토리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원작웹툰에서 워낙 중요한 캐릭터라서 드라마가 임의대로 개인 스토리를 만들어줄 수도 없다. 그랬다가는 '미생' 최종회의 '장그래' 꼴이 날 수도 있기에…. 결국 임의대로 개인 스토리를 전개할 수 없는 '유정'은 갈수록 '홍설(김고은)'과 붙는 씬 외에는 등장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이처럼 요즘 '치즈인더트랩'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정 쩌리화' 혹은 '박해진 실종사건'은 '유정'의 개인 스토리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봐야한다. 애초에 남주인공에 관하여 뭐하나 속시원히 밝혀지지도 않는 시점에서 원작웹툰을 드라마화려고 나선 게 실수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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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덩이
    모든 '치인트' 분석글 중 가장 명쾌한 해석이시네요. 백퍼 동감합니다.
  2. 다 공감합니다. 이 드라마는 유정의 개인에피소드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원작에서도 유정은 상당히 알 수 없는 인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유정의 싸이코화된 계기를 제공하는 공주용 에피소드도 빠지고 고등학교 시절 유정과 백인호의 과거를 알고 있는 동창생 최성조 캐릭터까지 삭제되니 유정의 개인서사가 제로에 가까워지더군요ㅡㅡ;; 이제 2화 남았는데 남주 실종사건을 어떻게 풀어낼지 한숨입니다.
    • 2016.02.25 09:17 신고 [Edit/Del]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유정을 설명하는 개인 스토리의 부재였습니다. 그러다가 댓글을 통하여 원작에서도 아직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보게 되었고, 그렇다면 아직 드라마로 만들어지지 않았어야만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3. '유정 쩌리화' 혹은 '박해진 실종사건'은 '유정'의 개인 스토리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봐야한다.라기에는 이미 원작에도 있는 충분히 나올수있었던 유정서사도 싹둑싹둑 잘라버렸구요.원작의 설레는 유정장면까지 인호에게 준 동기의 의문점도 너무 크네요.인턴이라 주인공이 자주 안나타났다치면 인호도 국수가게 알바였습니다.그런데도 어디에나 지겹다싶게 등장했거든요..남여주 애정씬 뒤에 여운을 끊기라도하듯 언제나 무섭게 등장하는 인호는 참으로 이해할수도 용납할수도 없었던 장면들..검색하다 이블로그 전에 흥미롭게 봤던 글도 있고해서 들러봤는데...감독이 그런식으로 표현해놓은걸 원작을 안보셨다면서 개인스토리부재로 추측하시는건 아닌것같아 댓글 남기고 갑니다...아 예전글은 참 공감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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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결국 어장관리녀 된 '홍설(김고은)'[치즈인더트랩] 결국 어장관리녀 된 '홍설(김고은)'

Posted at 2016.02.23 09:57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원샷&한컷

치즈인더트랩 13

방송일자: 2016년 2월 22일

방영: tvN

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출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외...



"상관 없죠. 없는데 걱정이 되는 걸 어떡해요?"


드라마의 초반부터 '홍설(김고은)'이 어장관리녀 같다고 주장했으나 원작을 읽은 드라마의 팬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13회에서 '홍설'이 애써 꾹꾹 눌러참고 있던 '백인호(서강준)'의 감정을 봉인해제시켜 버림으로 인하여, 이제 그녀는 빼도박도 못하는 어장관리녀가 되었다. '홍설'이 연애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무마되기에는 '홍설'과 '백인호'의 관계가 너무 나갔다. 특히 공식 애인인 '유정(박해진)'으로부터 몇번이나 '백인호'를 멀리하라는 요청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백인호'가 스스로 멀어지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홍설'이 부득불 '백인호'에게 다가가 사태를 이지경(?)으로 만들었다. 비록 모든 책임이 '홍설'에게 있는 것은 아니나, 공식 애인을 둔 상태에서 '자꾸만 걱정이 되는 남자'-'나한테는 좋은 사람'을 따로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이미 마음의 일부분을 '백인호'에게 허락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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