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나가수'화 되는 '복면가왕', 득보다 실[복면가왕] '나가수'화 되는 '복면가왕', 득보다 실

Posted at 2015.05.26 08:14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결정적 장면

일밤

복면가왕 8회

방송일자: 2015년 5월 24일

방영: MBC

연출: 민철기, 노시용

출연: 김성주 외...



상승세에 놓인 예능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뭘까? 그건 바로 조급함이다. 예능은 드라마와 달라서 시청률 상승세가 가파르지 않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상승했다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하락하는 식이다. 따라서 한참 상승할 때 제작진은 '뭔가 큰거 한방을 터트리면 확 치고 올라기지 않을까?'라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에 따라서 '밑장빼기' 같은 무리수가 나오고, 오히려 상승세를 둔화시키거나 프로그램의 수명을 갉아먹고 만다. 6.1%로 시작되었던 '복면가왕'이 9.8%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던 결정적인 이유가 뭘까? 예상못한 아이돌 보컬들의 활약이었다. '5초 가수'라는 선입견-고정관념이 강했던 아이돌 보컬들이 막상 가면을 쓰고 신분을 숨긴 채 노래를 하자 의외로 실력이 뛰어났던 것이다.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루나가 그처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처럼 '복면가왕'은 매 방송마다 시청자들의 선입견-고정관념을 깨부셔주는 쾌감을 통하여 상승세를 이뤄냈다. 아이돌 보컬뿐만 아니라 연예계에 숨어있는 보컬 실력자들을 발굴하여 소개시켜주는 재미도 남달랐다. 한마디로 '복면가왕'의 핵심은 출연자의 보컬실력이 아니다. 복면을 벗었을 때 깨부셔지는 선입견-고정관념으로 인한 카타르시스가 핵심이다. 그런데 자꾸만 보컬실력이 충분히 검증되었으며, 그에 따라서 복면속의 얼굴이 쉽게 추측되는 출연자들을 선보이게 되면, '복면가왕'의 재미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른바 '나가수급'이라 불리는 가수들을 출연시키고 이들이 우승자로 선정되는 것은 진정 위험하다. '나가수'가 왜 망했나? '신들의 경연' 이상의 퀄리티를 낼 수 없었기 때문에 망했다. '복면가왕'도 너무 앞서 보컬의 끝판왕들을 출연시키면, 그만큼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마스크를 벗었을 때 선입견-고정관념을 깨주는 출연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톡 까놓고 말해서 김연우-에일리가 노래 잘하는 걸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어딨나? 루나-지나처럼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노래 잘하는걸 모르는 출연자가 마스크를 벗었을 때 '복면가왕'은 최대 재미를 끌어낼 수 있게 된다. '나가수'는 이미 수명이 다한 포멧이다. 따라서 '복면가왕'이 제2의 '나가수'가 된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1. 맞습니다 그러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면 속 가수의 목소리를 듣고 제대로 맞추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대부분 평가단이 맞춥니다. 그리고 그래서 방송을 보는 우리들도 쉽게 그 범위를 추측해 내는거죠. 지금까지 못 맞춘 사람은 대부분 평가단도 잘 모르는 경우였고, 그래서 대박이었죠. 만일 평가단만 좀 덜 노출시킨다면 계속 인기가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김구라가 맞추는 이건명이라든가 하는 사람은 일반인은 전혀 모릅니다. 제가 볼 땐 김구라씨가 제작진에게 약간의 소스를 받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고도 남을 친분이 있으니까요. 아니라면 미안하지만...저도 자주 음악을 듣긴 하지만 에일리나 김연우는 3번 정도 들으니까 비로소 알겠더라고요. 그것도 평가단에서 누구 아냐? 라고 힌트를 주니까 그제서야 알겠더라고요. 김연우는 솔직히 고음이 잘 되는 가수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다양하게 잘 부를줄을 몰랐습니다. 아무리 잘하는 가수라 해도 그냥 그렇게 잘한다고 듣는 거와 실제로 목소리만 듣고 나중에 알게 됐을때의 감동은 또 다르더군요. 그래서 감자님의 걱정도 이해를 하면서도 완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블락비의 태일은 전혀 알지도 못해서 확실히 신선한 건 있고요. 앞으로도 진정한 노래를 알린다면 알고 있던 가수라도 다시 재조명 받을수 있게 나왔으면 합니다. 물론 이미 충분히 알려진 가수보다는 덜 알려진 가수라면 더더욱 좋겠지만요. 하여간 요즘 제일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입니다.
  2. 저도 비슷한 생각이네요 점점 지루한 나가수 보는것같더군요그리고 우연인지 컴백하는 가수 홍보용 되가고요
  3. 막연 히 음악프로라 고 생각하고 재밌게 봤는데 확실히 맞추는 재미나 예상치 못한 새인물을 원한다면 맥이 풀릴만 하겠네요... 그래도 나가수화라는건 좀 과한게 나가수는 너무 소리지르기 대회같지 않았나요? 고음대결이 지나쳐서 안보게 되던데.. 복면은 무리한 편곡도 없고 목소리 그자체에 집중이 잘되서 저처럼 좋은음악을 듣길 바랬다면 이번주가 정말 최고더라구요. 오랜만 에 길게 보고픈 프로가 생겼는데 안좋 은 구설수는 좀 피하고 보완도 해서 롱런했음 하네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