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강다은의 변화 '방배동 말대꾸'[아빠를 부탁해] 강다은의 변화 '방배동 말대꾸'

Posted at 2015.05.25 09:03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결정적 장면

일요일이 좋다

아빠를 부탁해 10회

방송일자: 2015년 5월 24일

방영: SBS

연출: 장혁재 외...

출연: 강석우, 강다은 외...



비록 시청률은 안 오르고 있지만 '아빠를 부탁해'는 점차 자리가 잡혀가고 있다. 그 증거가 전형적인 '착한딸'에서 '방배동 말대꾸'로 변신한 강다은의 변화이다. 호평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빠를 부탁해'의 시청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았던 이유는 하나였다. 조재현-조혜정만 보고 채널을 돌려버려도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파일럿 방송 때부터 조재현-조혜정 부녀는 프로그램을 멱살잡이해서 이끌었다. 전형적인 한국의 무뚝뚝한 아빠인 조재현이 감정표현이 풍부한 딸인 조혜정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공감도마저 높았다. 



조재현-조혜정 부녀가 꾸준한 재미를 선사하는 와중에 이경규-이예림 부녀가 가끔씩 빵빵 터트렸다. 이예림이 엽기 샐러드를 만들어 이경규에게 먹이거나, 이예림의 친구들이 난감한 질문공세로 이경규를 멘붕에 빠뜨리는 모습 등이 재미났다. 문제는 나머지 부녀의 방송분량이 훈훈하기는 하지만 예능적으로 재미가 없다는데서 발생했다. 강석우-조민기는 방송에서 자신이 좋은아빠임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였다. 기본적으로 함께 출연하는 딸과 가깝고 소통이 잘되고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있기 때문에, 조재현-이경규처럼 딸들 위주의 방송이 아닌 강석우-조민기 위주의 방송이 되고 말았다. 이를 시청자들도 공감하면 상관없으나 공감이 안 되기에 재미도 느껴지지 않았다.


덕분에 조혜정-이예림의 방송분량과 강다은-조윤정의 방송분량 사이에서 재미의 차이가 생겨났다. 하지만 최근들어 강다은-조윤경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그동안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지 않은 채 아빠 강석우가 하자는 대로 묵묵히 따랐던 강다은이 말대꾸를 시작하며 매력을 드러내는 중이다. 강다은의 말대꾸가 아빠 강석우를 멘붕에 빠뜨릴 수록 예능적 재미가 생겨나고 있다. 관찰예능의 재미는 자연스런 트러블에서 생겨나는데 강석우-강다은 부녀는 너무 트러블이 없었다. 그런데 이제 강다은의 말대꾸가 트러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아무런 캐릭터도 어필되지 않던 강다은에게 '방배동 말대꾸'란 캐릭터가 생긴 것만으로도 '아빠를 부탁해'에게 청신호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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