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디션 전쟁, '슈스K3'가 지는 싸움인 이유?금요일 오디션 전쟁, '슈스K3'가 지는 싸움인 이유?

Posted at 2011.10.09 09:13 | Posted in TV섹션: 버라이어티


대한민국의 양대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MNET '슈퍼스타K3'와 MBC '위대한 탄생2'이 마침내 동시간대에서 정면대결을 벌였다.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의 중계방송 관계로 '위대한 탄생2'의 방송시간이 평소보다 한시간 뒤로 미루어진 덕분에 사상 최초로 동시간대에서 맞붙는 진검승부가 이루어진 것이다. 결과는 연예매체들의 호들갑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위탄2'의 승리였다. MBC '위대한 탄생2'는 13.1%를 기록한 것에 비하여 '슈퍼스타K3'는 11.4%에 그쳤기 때문이다. 참고로 시청률 산정방식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당히 복잡한데, '위탄2'는 광고포함 시청률이기에 실질 시청률은 1~2%를 더해야만 하며 '슈스K3'는 광고 미포함 시청률인데다가 MNET+KM를 합한 수치이다. 따라서 실질 시청률은 '위탄2'가 좀더 높고 '슈스K3'가 좀더 낮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사실 이런 비교자체가 '위탄2'에게는 민망함을 넘어 굴욕이라 볼 수 있다. 어찌됐든 '위탄2'는 공중파 프로그램이고 '슈스K3'는 케이블 프로그램이다. 기사들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의 케이블 TV 가입률은 TV 보유 가구의 83% 수준이라고 한다. 여기에서도 가격대에 따라서 MNET 혹은 KM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가 나뉘어 지기에 '슈스K3'를 생방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청자의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반면에 '위탄2'는 TV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처럼 주어진 조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위탄2'와 '슈스K3'를 1대 1로 비교하는 것은 체급이 다른 두 선수를 같은 링에 올려 싸우도록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위탄2'로서는 이기는 것이 당연하고 혹여 지게되면 글자그대로 대굴욕이다.(물론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은 2.3%를 기록하며 대굴욕을 당했다) 


어찌보면 케이블 프로그램 '슈스K3'가 공중파 프로그램 '위탄2'와 동일선상에서 비교를 당한다는 것 자체가 케이블의 승리이자 대박임에 분명하다. 지난 1995년에 케이블 TV가 출범한 이후로 세간에 크게 회자된 몇몇 프로그램들이 존재했지만, '슈스K3'처럼 공중파 프로그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상과 파급력이 높았던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심지어 '슈스k' 시리즈는 지난 몇년동안 리얼 예능에만 목을 매달고 있던 공중파 방송 3사가 앞다투어 오디션 예능에 달려들도록 트렌드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쯤되면 '슈스K' 시리즈는 케이블 프로그램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대한민국 방송 트렌드를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trend-setter)'라는 평가가 타당하다. 그러나 달도 차면 기울 듯이 '슈스K' 시리즈는 '슈퍼스타k3'에 이르러 한계와 위기에 봉착하고 말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슈스k3'는 '위탄2'가 파놓은 함정에 빠진 상태이다. 공중파와 케이블의 차이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슈스k3'와 '위탄2'의 직접적인 비교가 '위탄2'의 굴욕임을 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를 인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맞대결의 결과에만 관심을 둔다. 즉,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허각-존박을 배출한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스k3'가 백청강을 배출한 후발주자 '위탄2'에게 뒤진다는 결과만이 인식될 뿐이다. 이는 '슈스k3'의 위상은 낮추고 '위탄2'의 위상은 높인다. 시청자들에게 '슈스k3'보다 나은 '위탄2'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청률에서 앞서는한 '위탄2'로서는 '슈스K3'와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것이 매우 이득일 수밖에 없다. 어쨌든 '슈스k3'는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최강자임으로 시청률에서 최강자를 앞선 '위탄2'라는 이미지는 큰 도움이 된다. 


이런식의 이미지 메이킹은 실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낳고 있다. 연예매체와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슈스k3'가 여러모로 '슈스k2'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실상 시청률을 비교해보면 '슈스K3'가 '슈스K2'보다 적게는 1~2% 많게는 3~4% 더 높다. 더불어 '슈스K3'의 음원들도 '슈스K2'보다 훨씬 일찍부터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실질적인 성과는 '슈스k3'가 '슈스k2'보다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계속 '슈스k3'가 여러모로 '슈스k2'보다 못하다고 여긴다. 작년에 방송된 '슈스K2'의 경우에는 비교대상 자체가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따라서 내딛는 발자국마다 새로운 기록이 될 수 있었다. 반면에 올해에 방송되고 있는 '슈스k3'는 사사건건 '위탄2'와 비교되고 있다. 그런데 이 비교에서 앞서기는커녕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시청자들의 눈에 작년에는 최고였던 '슈스k' 시리즈가 올해는 최고가 아닌 것으로 비추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시청시간에서도 '슈스k3'는 '위탄2'로 인하여 피해를 보고 있다. '위탄2'는 밤 10시대에 시작되어 밤 11시를 넘겨 방송이 끝난다. '슈스K3'는 밤 11시에 시작되어 새벽 1시를 넘겨야만 방송이 마무리된다. 따라서 '위탄2'부터 보기 시작한 시청자들은 무려 3~4시간동안 비슷한 포멧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게된다. 국민예능 '1박2일'의 평균 방송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이다. 아무리 '1박2일'을 즐겨보는 시청자라고 해도 1시간 20분 정도 방송되던 '1박2일'을 매주 3~4시간동안 스트레이트로 보라고 한다면 어떤 현상이 나타나게 될까? 2시간을 넘기면서부터 집중력이 분산되기 시작하여 3시간을 넘기면 지루하고 지겹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슈스K3'가 바로 이런 상황이다. '위탄2'부터 보고 넘어온 시청자들에게는 시간이 갈수록 그 노래가 그 노래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슈스K2' TOP11의 공연에 비하여 '슈스K3' TOP11의 공연에 대한 평가가 박한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안됐지만 이 싸움은 '슈스K3'가 지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슈스K3'가 갈수록 시청률이 높아지고 화제를 뿌리며 스타를 배출할 수록 '위탄2'에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위탄2'보다 '슈스K3'가 먼저 방송이 종료된다. 따라서 '슈스k3'에 열광했던 시청자들이 그 기분과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서 응당 '위탄2'로 몰려들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위탄2'는 '슈스k3'에 비하여 일찍 시작하고 빨리 끝난다. '슈스k3'보다 접근성이 높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용이하다. 작년 '위탄1'처럼 생방무대가 시망만 아니라면 '슈스k3'의 생방열기를 고스란히 '위탄2'의 생방무대로 옮겨올 수 있다. 이처럼 '위탄2'는 '슈스k3'의 성공을 이용해 먹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에 매체의 접근성과 방영 시간대에서 불리한 '슈스K3'는 '위탄2'가 성공하면 할수록 피해를 입게된다. 즉, 재주는 '슈스K3'가 넘고 이득은 '위탄2'가 챙기는 형국이다.   
  1. 흠.. 개인적으로 위탄1을 먼저 시청하고 슈퍼스타K3에 관심을 갖게 된 시청자입니다. 위탄때문에 굳이 슈스케 1,2 까지 다 챙겨 보게 되었죠. 저 같은 사람이 또 없으리란 법없고 이 때문에 이번 슈스케3의 시청자 층이 올라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상파와 케이블 시청률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지상파로써는 굴욕이겠고, 더불어 슈스케가 지난 생방에서 허각 뮤뱅1한거 자랑하는것 보니까 좀 귀엽기 까지 하더군요^^
    • 2011.10.09 11:18 신고 [Edit/Del]
      '위탄'을 먼저 봤느냐? '슈스K'를 먼저 봤느냐? 이 싸움의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칩니다. 어치파 둘 다 대국민 오디션의 시청층에 포함되니까요.
  2. 그나저나...정말 기적의 오디션은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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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의 거품, 실패한 슈퍼스타 만들기'슈퍼스타K'의 거품, 실패한 슈퍼스타 만들기

Posted at 2010.09.16 07:54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매주 금요일밤마다 동시간대 공중파 프로그램들에게 굴욕을 안겨주는 케이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요즘 여러모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슈퍼스타K 2'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의 대박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을 본따 만든 '슈퍼스타K 2'의 지난 9월 10일자 시청률은 12.9%를 기록했다. 같은날 동시간대에서 방송된 '청춘불패'는 6.5%, '자기야'는 8.7%, 김혜수의 'W'는 5.5%에 불과했을 뿐이다. 걸그룹들도, 줌마테이너들도, 심지어 천하의 김혜수마저도 케이블에서 방영되는 아마추어 오디션 프로그램에 밀리는 굴욕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슈퍼스타K 2'는 단순히 시청률만 높은 것이 아니다. 금요일 밤만 되면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생소한 이름들이 게시판을 온통 뒤덮는다. 존박, 장재인, 김지수, 김그림 등의 이름들이 거론되며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곤 하는 것이다. 그 열기는 인기 아이돌그룹이나 인기 예능을 소재로 삼은 채 벌어지는 것 못지않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슈퍼스타K 2'의 TOP11안에 든 출연자들이 이미 모두 스타가 된 듯하다. 실제로 이들중 몇몇은 인기스타들처럼 미니홈피가 대성황을 이루고 과거행적이 끄집어내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처럼 겉보기에는 케이블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리즈는 대성공 거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도 정말 그러할까?


'슈퍼스타K' 시리즈의 원조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우승자는 프로그램의 이름대로 곧바로 아메리칸 아이돌이 된다. 대표적인 예로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의 우승자인 켈리 클락슨은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무려 5천 6백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데뷔 싱글로 빌보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상까지 받았다. 이밖에도 루벤 스터다드, 판타지아 버리노, 캐리 언더우드 등의 역대 우승자들은 모두 곧바로 아메리칸 아이돌이 되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과 쌍벽을 이루는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우승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시즌1의 우승자 폴포츠는 너무도 유명하며 시즌3의 준우승자인 수잔보일은 2009년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음반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슈퍼스타K' 시리즈의 우승자의 경우는 어떠할까? 요란뻑쩍지근한 것만큼 정말 프로그램의 이름대로 슈퍼스타가 되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이다. 2009년에 방송된 '슈퍼스타K 1'의 우승자는 서인국이다. 그런데 2010년 5월에 발표한 서인국의 데뷔앨범의 판매량은 대략 4천장이 안되는 수준이다. 음원차트에서도 5월(월간차트)에 9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비록 '슈퍼스타K'를 제작한 케이블 방송국의 음악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적이 있으나, 공중파에서의 1위는 전무하다. '슈퍼스타K 1'의 우승자라는 타이틀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케이블 방송국에서 대대적으로 푸쉬를 해준 것에 비한다면 서인국이 성적은 초라하기까지 하다.


이는 비단 서인국만이 해당되는 상황이 아니다. 서인국과 함께 최후의 순간까지 경쟁을 벌였던 조문근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1년여가 지났으나 아직 데뷔조차 못하고 있으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길학미-정슬기 등은 데뷔앨범을 냈으나 조용히 묻혀버렸다. 거창하게 한국의 슈퍼스타를 배출하겠다던 '슈퍼스타K 1'의 출신들이 화제속에서 데뷔를 하였으나 슈퍼스타는커녕 톡 까놓고 말해서 '듣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슈퍼스타K' 시리즈 출신중에 최고로 성공한 케이스는 '미스에이' 수지이다. 데뷔곡 'GGBG'로서 음원차트를 정복하며 공중파 1위마저 휩쓸었던 '미스에이'의 막내 수지는 '슈퍼스타K 1'에 참가했다가 화장실에서 JYP Ent.에 스카웃된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대단한 화제속에서 방송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스타K 1'의 출신들은 어째서 슈퍼스타는커녕 인기스타조차 되지 못하고 있을까? 이는 현재 '슈퍼스타K 2'의 상황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여러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스타K 2'의 ToP11의 참가자들에 대한 커뮤니티들의 반응은 대부분 그들이 기획사에 픽업되어 몇년 빡세게 트레이닝 받으면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들이다. '슈퍼스타K 2'의 심사위원들인 이승철-윤종신-엄정화-박진영도 오디션 참가자들이 가진 가수로서의 가능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하여 원조 '아메리칸 아이돌'을 보면 프로그램의 핵심이자 9시즌을 끝으로 하차한 '독설가' 사이먼이 오디션 참가자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있다. '우리는 아메리칸 아이돌을 키우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준비된 아메리칸 아이돌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아메리칸 아이돌'은 오디션 참가자들의 재능을 발굴하여 트레이닝 시키지 않는다. 이미 완성된 재능-스타성을 극대화 시켜주거나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화려하게 포장해 줄뿐이다. 이는 사이먼이 직접 제작하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재능-스타성이 이미 완성되어 있기에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해서 충분한 인지도를 쌓은 우승자들은 데뷔앨범부터 대박을 터트리는 것이다. 


'슈퍼스타K 2'의 심사위원중에 한명인 박진영은 이전에도 비슷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서 자주 출연했다. 이를 통해서 발굴한 '2am' 조권, '원더걸스' 선예, '2pm' 우영 등이 아이돌로 데뷔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들이 정작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길게는 무려 7~8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습생으로서 박진영 밑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야만 했다. 다시말해서 박진영은 당장 시중에 내놓을 수 있는 보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랜기간 세공을 한 이후에야 비로소 내놓을 수 있는 원석을 찾는 스타일이다. 이는 다른 심사위원들의 성향도 마찬가지이다. 즉, '아메리칸 아이돌'-'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대박성공으로 이끈 사이먼과 정반대되는 기준으로 우승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렇게되자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는 대박을 치며 승승장구하지만 정작 오디션의 주인공들은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슈퍼스타K 1'의 최고스타는 우승자 서인국이 아닌 심사워원 이승철-이효리-윤종신이었고, '슈퍼스타K 2'의 상황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심사위원들의 성향과 프로그램의 제작방향이 달라지지 않는한 '슈퍼스타K' 시리즈가 아무리 시청률 대박을 쳐도 슈퍼스타를 배출하기란 불가능하다. 비슷한 예로서, MBC '대학가요제'는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대박 프로그램으로서 우승자가 곧바로 스타가 되곤 했다. 하지만 요근래 더이상 스타를 배출하지 못하자 '대학가요제'의 위상은 급격히 쇠락하고 말았다. 과연 슈퍼스타를 배출하지 못하는 '슈퍼스타K'가 머지않아 '대학가요제'처럼 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현재 대한민국에서 슈퍼스타라 인정할만한 가수중에 하나가 바로 '소녀시대'이다. 만약 '소녀시대'의 9명이 '슈퍼스타K' 시리즈에 오디션 참가자로서 참여했다면 이들중 한명이라도 우승자가 될 수 있을까? 거창한 프로그램의 이름대로 정말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노래만 잘해서는 안된다. 노래라는 재능외에도 끼, 스타성, 매력 등등이 완벽히 갖추어져야만 한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우승자는 정말 아메리칸 아이돌이 된다. 하지만 '슈퍼스타K'의 우승자는 기획사에서 몇년동안 트레이닝받은 연습생 출신보다도 성과가 안나온다. 이것이 슈퍼스타를 배출하지 못하는 거품 잔뜩 낀 '슈퍼스타K'의 냉정한 현실이다.

  1. ( 마우스 버그 고칠 수 없나요? )
    집에 케이블은 안 나오고 BTV에서는 돈 내라고 해서 못(?)보고 있습니다만,
    K1은 대충 훑어 보아서 ...

    K2-11을 인터넷으로 접한 느낌은 뭐 이번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이 한다고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데 안그런가요?
    그냥 형식만 케이블이지 강변/대학/전국노래자랑이랑 뭐가 다르죠?
    비교하지 말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 되죠 뭐.
  2. 확실히 서인국은 좀 안타깝더군요. 준비가 안 된 사람을 무작정 가수로 세워놓고 제대로 지원도 해 주지 못하고 있으니...
  3. 아메리칸아이돌 우승자와 차이가 나는 것은 최근 국내가요시장의 특수성이 그 이유일듯 하네요.
    거의 다년간 체계적인 트레이닝에 의한 준비된 아이돌의 거대기획사 출신이 아니고서는 신인가수 구경하기 힘든 현재로서는 아무리 아메리칸아이돌 우승자출신이라고 해도 국내서 뜨기 힘들거 같습니다. 더욱이 문제는 점점 더 이런현상이 심화되어 가요시장도 몇몇 거대기획사의 차지가 되어가는게 경제계의 대기업 독점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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