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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7/23 크크섬의 비밀 1, 2회-자체 버퍼링하는 신성우의 연기. by 웅크린 감자
  2. 2008/06/18 식객 1, 2회 - '대장금'만큼 맛있지 않은 드라마 '식객' by 웅크린 감자 (2)
  3. 2008/06/18 식객 1, 2회 (08/06/17) by 웅크린 감자
  4. 2008/06/07 달콤한 나의 도시 1, 2회-칙릿의 드라마화는 성공할까? by 웅크린 감자 (1)
  5. 2008/06/07 달콤한 나의 도시 1, 2회 (08/06/06) by 웅크린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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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섬의 비밀 1, 2회
방영: MBC
연출: 김영기
극본: 송재정
출연: 신성우, 김선경, 김광규, 윤상현, 이다희 등

김과장님은 개도 도도 아닌 명백한 빽도였고,
그 배는 그 후 우리가 만난 마지막 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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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콤계의 스티븐 스필버그라 불리우는 김병욱 PD의 성공요인은 비교적 단순하다. 시청자들에게 캐릭터를 먼저 어필한 후 그런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엮어가는 것이다. 시트콤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캐릭터들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느냐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듯이, 김병욱 PD의 시트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거의 대부분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곤 했다. '순풍산부인과'의 박영규, '웬만해서는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구,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들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시트콤들도 캐릭터 만들기에 공을 들인다. 그러나 다른 시트콤들이 대부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실패하는 것에 반하여 유독 김병욱 PD의 시트콤들만 인기를 얻는 이유는 캐릭터 만들기의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른 시트콤들은 인위적으로 캐릭터를 부여하고 시청자들이 그것을 인정하도록 강요하지만, 김병욱 PD의 시트콤에서는 개성넘치는 인물들이 서로 부딪치고 소통하면서 개성이 점차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즉, '야동순재'라는 캐릭터를 정작 만들고 이순재에게 부여한 쪽은 제작진이 아니라 시청자들이었던 것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제작진들이 다시모여 새롭게 시작한 '크크섬의 비밀'은 대표적인 떡밥미드 '로스트'를 대놓고 패러디하고 있다. 일군의 남녀가 외딴섬에 표류되어 겪게되는 코믹 어드벤쳐 스릴러인 것이다. 1, 2회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제작진들 답게 개성넘치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점차 캐릭터성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크크섬의 비밀'에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영광을 잇기에는 다소 불안한 요소들이 존재했다. 우선 시트콤치고는 적은 방영횟수인 40회라는 한계 때문인지 전개가 너무 빠르다. 캐릭터성을 만들어가는 방영초반에는 시청자들에게 캐릭터를 충분히 어필하기 위해서 전개가 느린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에 반하여 '크크섬의 비밀'은 시청자들이 캐릭터들을 파악하며 스토리를 따라가기 벅찰만큼 전개가 지나치게 빠르다. 그로 인하여 시청자들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만들어 등장인물들에게 부여해주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제작진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을 시청자에게 강요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받게된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제작진들 답지않게 여타의 실패한 시트콤들의 전철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신성우의 연기는 빠른시일내에 개선되지 않으면 '크크섬의 비밀'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았다. 연기경력이 꽤 됨에도 불구하고 신성우는 여전히 자체 버퍼링이 존재하는 어색한 연기를 지속하고 있다. 대사, 표정연기, 리액션 등에서 언제나 한박자 늦곤 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연극적인 연기톤으로 연기하는 김선경이나 오버연기를 하는 김광규와 대사를 주고받을 때 특히 눈에 확연히 드러난다. 대사와 리액션이 오고가며 호흡이 맞아들어가야만 하는 순간에 신성우의 자체 버퍼링 연기로 인하여 호흡이 흐트러지기 일쑤인 것이다. 여기에 신성우는 어울리지도 않는 몸개그까지 시시때때로 시도하고 있다. 외모와 목소리는 영락없이 최민수 짝퉁같은 모습인 채로 어색하게 몸개그를 시도할 때마다 지켜보는 시청자들로서는 민망하기 이를데 없다.

시트콤은 그 장르적인 특성상 방송초반보다는 캐릭터들이 확고히 자리잡은 순간부터 인기를 얻어간다. 따라서 현재의 낮은 시청률은 '크크섬의 비밀'의 행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은 '크크섬의 비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신들의 캐릭터성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1, 2회를 지켜본 바로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방송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만들면서 스토리를 전개시킬만큼 전개가 지나치게 빠르며, 세트에서 벗어나면서 시야가 너무 확장된 감이 있어 캐릭터들에게 집중할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크크섬의 비밀'은 오랜만에 시선을 두고 볼만한 시트콤임에 틀림없었다. 그러나 '크크섬의 비밀'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캐릭터들을 만들어감에 있어서 제작진은 좀더 여유를 가지고 진행시킬 필요가 있었다. 너무 빠르다보니 주인공 신성우의 캐릭터를 인지하기보다는 자체 버퍼링하는 연기가 눈에 거슬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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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웅크린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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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 2회
2008년 6월 17일 방송분
방영: SBS
연출: 최종수
극본: 박후정
출연: 김래원, 김소연, 권오중, 최불암, 원기준 등

서민들의 전통음식은 그냥 살아 있습니다.
우리 서민들하고 더불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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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의 드라마화를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PD가 맡았다면 어땠을까? '식객' 1, 2회를 보는 내내 뇌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생각이다. 이병훈 PD 못지않은 베테랑 연출자 최종수 PD를 비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1, 2회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최종수 PD는 음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그저 음식을 예쁘게 담으려고만 들뿐 음식의 특성과 맛의 시각화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 최소한 요리프로그램에서 음식만드는 과정을 어떤 식으로 화면에 담고 완성된 요리를 어떤 식으로 보여주는지 자세히 연구라도 했다면 이렇듯 밍숭맹숭하고 밋밋한 요리화면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식객'의 주인공은 김래원도, 권오중도, 김소연도 아니다. '식객'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어야만 한다. 등장인물들은 그 요리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뿐이다. 그러나 '식객' 1, 2회에서 주인공이어야할 요리들이 단지 소품수준에서 머물렀다.

보고 있으면 만지고 싶고, 향을 맡고 싶고, 먹고 싶어지는 오감 드라마.

'식객' 1. 2회에 등장한 요리들을 보고 기획의도에 쓰여 있듯이 만지고 싶고, 향을 맡고 싶고, 먹고 싶어했던 시청자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TV 안에서 펼쳐진 대단한 궁중요리들의 향연을 시청자들은 그저 구경꾼처럼 지켜보고 있었을 뿐이다. '대장금'에서처럼 군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TV 앞으로 다가가 냄새를 맡는 시늉을 하며, 라면이라도 끓여먹으며 난리치는 위장을 달래고 싶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왜일까? 그 이유는 최종수 PD가 요리자체의 특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채 화면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요리는 완성품 못지않게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대장금'에서처럼 재료부터 하나하나 시청자들과 함께 정성들여 고르고, 그것을 공을 들여 시청자들과 함께 다듬고, 조리하는 과정을 군더더기 없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마침내 완성된 요리를 TV화면에 내 놓았을때 시청자들은 군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그 요리를 맛보고 싶어진다. 만약 요리프로그램에서 조리사가 입으로만 설명하고 정작 만드는 과정은 빠르게 뚝딱 해치웠다고 해보자. 과연 그 요리프로그램을 보려드는 시청자들이 존재할까? '식객' 1, 2회는 마치 입으로만 요리하는 요리프로그램을 보는 듯 했다. 

'대장금'이 한국에서는 물론 한류 드라마로서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화려한 궁중음식의 요리결과 이전에 그것을 만드는 과정을 시청자들과 공유한 덕분이다. '식객'처럼 조리사들이 실컷 입으로만 떠들고 정작 조리과정은 빠르게 편집되어 뚝딱 끝나버리면, 시청자들은 그 요리의 조리과정에서 소외된 채 구경꾼의 역할에 머물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무리 먹음직스러운 멋진 요리가 만들어져도 시청자들로서는 '아, 세상에 저런 요리도 있구나!'하고 생각할뿐 그 요리를 먹고 싶어하거나 군침을 삼키지 않게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차피 저런 요리들은 시청자들의 대다수를 이루는 서민들에게는 그야말로 평생 한번 맛보기 힘든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대장금'은 그런 그림의 떡을 만드는 과정을 시청자들과 함께 함으로서 시청자들이 자연스레 몰입하고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지만, '식객'은 입이 고급인 사람들이 음식갖고 유난떠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막말로 아무리 맛있어 보이는 궁중요리라도 당장 사먹을 수 있는 떡복이가 더 가깝고 맛있을 수밖에 없는것이 대다수의 시청자들인 것이다. 그런 시청자들에게 예쁘게 담긴 궁중음식을 아무리 들이밀어봤자 맛보고 싶은 마음이 들리 없다.

1, 2회에서 가장 우스웠던 부분은 대령숙수(최불암)가 음식의 맛을 평가하는 장면이었다. '미스터 초밥왕'의 한장면을 연상시키는 CG화면은 그야말로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과연 우리가 실생활에서 어떤 음식을 먹으면서 그 원재료의 맛을 떠올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 맛을 이미지화하여 뇌리에 떠올리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만화에서 그런 장면이 등장하고 원재료에 맛에 대해서 일일히 주어삼키는 것은 평면적인 매체인 만화라는 한계때문에 생각해낸 고육지책인 것이다. 즉, 그런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최선이기에 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는 그런식으로 밖에는 표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입체적인 매체인 드라마에서조차 만화를 똑같이 따라하면 실생활과 동떨어져 보일 수밖에 없다. 궁금하다. 실제 조리사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바다를 떠올리고, 심해에서 헤어치는 물고기를 떠올리고, 꽃과 나비를 떠올릴까? 과연 이 드라마를 제작한 제작진은 한번이라도 드라마에 등장하는 음식을 맛보며 그런 이미지들을 뇌리에 떠올린적이 있었을까? 이 드라마가 실생활의 음식문화에 대해서 전혀 연구가 되어있지 않은 채 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런식이라면 '식객'은 그저 호화찬란한 요리를 볼거리로 제시할뿐 기획의도에서처럼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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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웅크린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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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 2회
2008년 6월 17일 방송분

20자평: 김소연은 10대 때에도 저얼굴 저몸매 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흠좀무...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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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웅크린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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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1, 2회
2008년 6월 6일 방송분
방영: SBS
연출: 박흥식
극본: 송혜진
출연: 최강희, 지현우, 이선균, 진재영, 문정희 등

그 섬에 내가 있다.
나, 서른 한살의 오은수가

What Women Want? 사람의 심리에 통달했던 프로이드마저도 평생토록 풀지 못했던 문제가 있었다. '도대체 여성은 무엇을 원하는가?' 누군가는 이 문제를 풀게되면 성공이 보장된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이 문제를 풀기만하면 세계를 지배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수많은 천재들이 끊임없이 도전해봐도 결코 풀리지 않는 난제들처럼 프로이드의 의문도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요즘 출판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칙릿은 여성들 스스로 프로이드의 의문에 대하여 내놓은 대답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그것이 해답이거나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 문제를 그저 몇몇 케이스들로 성급하게 일반화 한다면 지하에 묻힌 프로이드 박사가 노하여 벌떡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즉, 칙릿은 어디까지나 'What Wemen Want?'라는 난제를 풀기위한 실마리로 사용해야할뿐 그것 자체가 해답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SBS에서 프리미엄 드라마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인 채 방영을 하기 시작한 칙릿 원작의 '달콤한 나의 도시'는 매우 흥미로운 드라마이다. 일드 '러브 레볼루션'과 미드 '섹스 앤 더 시티' 등을 양철 도시락안에 넣고 경쾌하고 신나게 흔들어 섞으면 '달콤한 나의 도시'가 나온다고 볼 수 있다. '섹스 앤 더 시티'에 비해서는 덜 노골적이고 '러브 레볼루션'에 비해서는 덜 판타지적인 드라마, 그것이 바로 '달콤한 나의 도시'인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한국적인 양념이 첨가되었다. 그것은 바로 귀여니 세대에 대한 배려이다. 귀여니 소설을 읽으며 할리퀸 로맨스 시리즈보다 더 유치한 판타지속에서 성장한 귀여니 세대는 이제 점차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사회를 경험하고 생활에 부딪치면서 귀여니가 제시한 판타지가 깨지고 부셔지는 것을 경험했던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소녀시절 푹 빠져 살았던 감수성이 남아있는 귀여니 세대는 로맨스 판타지를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현실에 맞게 변형해가고 있다. 즉 얼짱, 몸짱, 쌈짱의 왕자님이 꽃미남 연하와 사회적으로 성공한 훈남으로 분열되어 로맨스 판타지에서 주인공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달콤한 나의 도시'가 흥미로운 이유는 솔직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드라마들에서 여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남자들이 보고 싶어하고 꿈꾸는 모습을 보여주었을뿐 여성으로서 자신의 욕망, 생각, 느낌들에 솔직하지 못했다. 그에 반하여, '달콤한 나의 도시'의 주인공 오은수(최강희)는 딱 자기나이만큼의 솔직한 모습을 보인다. 서인영처럼 욕먹을 걸 알면서도 신상을 탐닉하는 된장녀의 모습을 보이기에는 이미 나이를 먹었고, 그렇다고 생활에 치여 판타지를 완전히 버리기에는 아직 아쉬운 31살의 여성으로서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칙릿 속의 주인공들이 그러하듯 오은수(최강희)도 더이상 신데렐라를 꿈꾸지 않는다. 그저 무료하고 평범한 일상속에서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킬만한 작은 판타지가 실현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더불어 왕자님이 나타나 굽높은 유리구두를 신겨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굽낮고 편한 신발을 스스로 신은 채 자신의 판타지는 자신이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록 연출이 다소 어수선하고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확 빨아당기는 흡입력과 끈끈함이 부족하지만 방영횟수를 더해가면서 차츰 나아질거라 보아진다. 노처녀의 성공 스토리가 아닌 칙릿의 본격적인 드라마화는 '달콤한 나의 도시'가 처음이라 볼 수 있다. 새로운 시도이자 새로운 스타일의 시험이니만큼 시청자들도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줄 필요가 있다. 다만, 이 드라마가 '섹스 앤 더 시티'의 성공에 너무 집착하여 30대 싱글여성들의 성담론에 너무 집착하지는 않기를 바란다. 칙릿에서 성담론은 일부분에 불과할뿐 전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멋진 남성과의 로맨스와 성이 여성들이 꿈꾸는 판타지의 전부라는 생각은 남성적인 사고방식이자 남성들의 판타지일 뿐이다. 우리는 이미 남성의 판타지에 부합하는 여성 드라마들을 수없이 봐왔다. 따라서 이제는 여성들의 판타지에 부합되는 진정한 여성 드라마를 볼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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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웅크린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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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1, 2회
2008년 6월 6일 방송분

20자평: 여성의 판타지인 칙릿이 드라마로 진출하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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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웅크린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