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K' 버리고 '프로듀스101' 택한 Mnet, 덕후의 시대!'슈스K' 버리고 '프로듀스101' 택한 Mnet, 덕후의 시대!

Posted at 2017.03.10 09:52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감자 스페셜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세요!

최근 Mnet에서는 자사의 대표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슈퍼스타K'가 올해 편성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알다시피 '슈퍼스타K'는 2009년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로 이땅에 오디션 예능열풍이 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처럼 케이블 TV의 위상이 높지 않던 시절에 시청률이 무려 18.1%(시즌2)까지 치솟아서 세상을 깜짝 놀래킨 바 있다. 배출한 스타들도 여러명이다. 시즌1에서 서인국, 시즌2에서 허각-존박, 시즌3에서 버스커버스커-울랄라세션, 시즌4에서 로이킴-정준영 등... 그러나 시즌5에서부터 시청률&화제성이 하락하더니 더 이상 스타는커녕 우승자조차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Mnet]


작년에 방영된 시즌8인 '슈퍼스타K 2016'은 평균 시청률이 1.4%였으며, 특히 프로그램의 최대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결승전의 시청률이 고작 1.1%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결과 우승자의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반면 작년에 방영된 같은 Mnet의 프로그램 중에서 3%를 기록한 평균 시청률 이상으로 화제성이 폭발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걸그룹 연습생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단계별 시청자 투표를 거쳐서 데뷔조 11명을 선발했던 '프로듀스101'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결성된 'IOI'가 성공을 거뒀을뿐만 아니라, 데뷔조 11인에 아쉽게 들지 못한 출연자들도 얼굴·이름을 알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국민 오디션 vs 덕후 오디션

'슈스K'는 일반 대중을 주시청층으로 삼았다. 그러다 보니 노래실력 이상으로 '환풍기 수리공'-'말기암 환자' 등의 극적 스토리를 가진 출연자들이 관심을 끌었다. 문제는 이런 스토리가 피로감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더 자극적인 스토리가 등장하지 않자 주시청층이 싫증을 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프듀101'은 덕후들을 주시청층으로 타겟팅 했다. 그러다 보니 실력+스토리의 어필보다 덕후력이 폭발할 만한 출연자들이 주목받는 현상이 나타났다. 알다시피 덕후들은 자신이 애정하는 것에 피로감을 쉽게 느끼지 않으며, 제시된 스토리보다 자신이 만들어가는 스토리를 훨씬 더 선호한다.  


  [사진=Mnet]

  우승하면 끝 vs 우승부터 시작

'슈스K'가 잘나갈 때 최고의 시청률&화제성을 기록했던 것은 결승전이었다. 누가 우승하는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이후 우승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서서히 식어갔다. '프듀101'에서도 결승전이 높은 시청률&화제성을 기록했다. 그런데 결승전이 끝난 이후에도 덕후들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왜? 대국민 오디션에서는 우승자를 배출하는 것에서 미션 컴플리트지만, 덕후 오디션은 우승자를 스타로 만들어야만 미션이 비로소 완성된다. 즉, 대국민 오디션은 결승전이 치러지면 주시청층의 관심이 식어버리지만, 덕후 오디션은 결승전이 치러진 이후에도 주시청층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모두의 스타 vs 나만의 스타
 

'프듀101'의 포멧은 일본 아이돌 'AKB48'의 투표 시스템을 가져와 만든 것이다. 'AKB48'의 성공요인은 간단하다. 마치 육성 게임을 하듯이 자신만의 아이돌을 선정하여 응원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팬들을 덕후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프듀101'도 마찬가지이다. '슈스K'의 경우에 시청자들이 응원하는 출연자가 우승한 이후 계속 팬으로 남을지 말지 결정해야하지만, '프듀101'의 경우에 덕후들은 응원하는 출연자가 우승한 이후에도 당연히 덕후로 남게된다. 어떤 의미에서 덕후들은 우승자가 결정된 이후 '나만의 아이돌'을 스타로 만드는 과정이 진짜 꿀잼인 셈이다.  


     

'슈스K'가 올해 편성에서 제외된 반면에 '프듀101' 시즌2는 4월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이는 대국민 오디션 시대가 지고 덕후 오디션 시대가 뜨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단 오디션 프로그램만이 덕후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될까? 아니다, 이미 드라마-예능에서도 덕후들의 힘이 나타나고 있다. '응답시리즈'가 매번 성공하는 이유가 뭘까? '신서유기'-'아는 형님' 같은 예능들은 시청률이 낮음에도 [갤럽-선호도 조사]에서 비교적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이유는 뭘까? 이처럼 덕후의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따라서 변덕이 심한 대중보다 충성도 높은 덕후를 노리는 프로그램들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내용에 '공감'이 되셨다면... 한줍쇼~ ^^

  1. sbskbsmbc67
    예전 슈퍼스타K 시즌5에서 우승자 박재정은 화제성이 많이 부족했지만 나중에 윤종신사단에서 열심히 활동해서 복면가왕을 통해 실력을 제대로 인정받은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2. 역시!!!! 제가 팬 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3. Michelle
    작년 슈스케는 저만 봤더라구요 제 주변인들은 하는지도 모르고 알려줘도 관심도 없고, 채널 돌리다 ㅅ
    나와도 계속 돌리고ㅎㅎ
  4. 아이돌을 전문으로 양상해 내는 프로보다 자기만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실력을 검증 받는게 더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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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의 폭망 of 폭망, 'K팝스타5'는 다를까?'슈퍼스타K7'의 폭망 of 폭망, 'K팝스타5'는 다를까?

Posted at 2015.10.19 08:34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톡&독

#슈퍼스타K7 #울랄라세션 #스토리어필 #오디션예능 #K팝스타5 #복면가왕


지난주 '삼시세끼 어촌편2'가 12.8%를 기록하며 지상파-케이블을 통틀어 주중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믿고 보는 나PD 예능'의 위엄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그런데 이런 나PD마저도 케이블 프로그램의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지금까지 케이블 프로그램이 거둔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10년에 방영된 Mnet '슈퍼스타K2' 최종회가 거두었던 18.1%였다. 알다시피 2010년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케이블 예능이 각광받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취급을 받던 케이블 예능이 대형사고를 쳤던 것이다.  



(슈퍼스타K7) 0.9% ▷ 1.1% ▷ 1.3% ▶ 0.7% ▷ 1% ▷ 1.3% ▶ 0.8% ▷ 1.4% ▶ 1%


알다시피 '슈퍼스타K2'의 대박은 대한민국 TV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왔다. '위대한 탄생'-'K팝스타' 등의 오디션 예능은 물론이고 '히든싱어'-'복면가왕' 등의 노래 예능도 따지고 보면 '슈퍼스타K'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졌다. 그처럼 잘나가던 '슈퍼스타K'의 7번째 시즌이 현재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청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현재 매주 목요일 밤 11시대에서 Mnet과 tvN을 통하여 방송되고 있는 '슈퍼스타K7'의 시청률을 보면, 방송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나PD이후로 케이블-종편 프로그램은 6%대는 넘겨야만 대박이라 쳐준다.   



'슈퍼스타K7'은 이미 생방경연에 돌입했다. 이전 시즌 같으면 화제성-시청률이 폭발했어야만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부분의 시청자는 생방경연에 누가 참가했는지조차 모른다. 이는 너무도 당연하다. 참가자 중에서 주목받는 사람도 없고 이전 시즌처럼 음원차트에서 잘나가는 참가자의 노래도 없다. 이쯤되면 '폭망 of 폭망'이란 표현이 어울릴 정도이다. 사실 '슈퍼스타K'의 하락세는 미리 예측되었던 현상이었다.(울랄라세션이 종결해버린 오디션의 수명 참고) 



'슈퍼스타K'는 악마의 편집이란 소리를 들어가면서까지 참가자의 스토리 어필에 공을 들였다. 그런 스토리의 종결자가 항암 투병중에 우승을 한 '울랄라세션'임에 분명하다. 덕분에 앞으로 그 어떤 참가자가 등장해도 '울랄라세션'이상의 스토리를 어필하기 어려워 졌다. 물론 '슈퍼스타K4'도 나름 성공을 거두며 로이킴-정준영 같은 스타를 배출했다. 하지만 이들은 스토리 어필이 아니라 엄친아 매력이 어필되어 주목받은 케이스였다. 실제로 시즌5부터 쭉쭉 떨어진 시청률-화제성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시즌7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되자 또다른 오디션 예능인 'K팝스타'의 운명도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K팝스타'는 예능의 최전방인 일요일 오후시간대에서 매 시즌마다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름 잘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는 11월부터 방송을 시작할 'K팝스타5'의 상황은 이전과는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동시간대에서 또다른 노래 예능인 '복면가왕'이 떡하니 자리를 잡은 채 잘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노래&공연 예능으로써 어쩔 수 없이 시청자를 나뉘먹어야만 하는데, 참가자들의 실력-스토리-경연의 재미 등에서 '복면가왕'이 'K팝스타5'를 앞서는 게 당연하다. 아무래도 '복면가왕'은 검증된 프로가 나서고 'K팝스타5'는 아마추어 일반인이 나서므로!



'K팝스타5'가 더 주목받기 위해서는 향후 대한민국을 찜 쩌 먹을 재능이나 '울랄라세션'을 능가하는 기가막힌 스토리가 등장해줘야만 하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 방송 시간대의 변경도 고려해 볼 수 있겠으나, 요즘 '일요일이 좋다'의 상황이 너무 안좋기에 'K팝스타5'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노래 예능은 고정 수요층이 존재하기에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다만, '복면가왕'-'쇼미더머니'-'언프리티 랩스타' 등이 흥하는 걸 봐도, 향후 노래 예능이 일반인 오디션보다 프로들의 경연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 비밀댓글입니다
  2. 처음에는 정말 선곡부터 실력자들이라고 생각해서 오랜만에 이프로를 보기시작했는데 본선에 들어가면서 점점 실력자들조차 선곡부터 실패하면서 처음보다 노래실력이 정말 아닌것같아 듣기가 거북스러우면서 점점 재미가 없어지네요. 이번 슈퍼스타케이7은 실력자들만 모여서 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왜 본선에만 들어오면 애들의 실력이 엉망이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심사위원들은 뭐가 좋다는건지 ? 편파적이고 모두 노래실력도 정말 아니고 원인을 찾지않으면 다음번 슈퍼스타8은 시청률은 안나올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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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9.1%, 이홍기-지나의 아이돌 반란![복면가왕] 9.1%, 이홍기-지나의 아이돌 반란!

Posted at 2015.04.20 09:09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결정적 장면

일밤

복면가왕 3회

방송일자: 2015년 4월 19일

방영: MBC

연출: 민철기 외...

출연: 김성주 외...



6.1% ▶ 5.7% ▷ 9.1%


역시 예상대로 '복면가왕'이 'K팝스타4'의 종영효과를 톡톡히 누리기 시작했다.('K팝스타4'의 종영, 향후 일요예능의 판도변화? 참고) 그동안 'K팝스타4'가 구준히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일요예능의 시청자들 중에서 노래-오디션 예능에 대한 수요는 분명 존재하고, 그 수요가 'K팝스타4'에서 '복면가왕'으로 넘어온 것이다. 참고로 지난주와 이번주 시청률을 비교해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4% 상승했고 '복면가왕'은 3.4% 상승했다. 상승세가 가파른만큼 다음주에 SBS에서 동시간대에 어떤 예능을 선보이냐에 따라서 '복면가왕'은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심지어 우려되된 출연자 수급도 어렵지 않다. 출연하기를 희망하는 아이돌 보컬들이 한두명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시계바늘을 '나는 가수다'의 전성기로 돌려보자. '나는 가수다'에 아이돌 출신인 옥주현이 출연하자 어마어마한 비난이 쏟아졌다. 오죽하면 예능 하나를 놓고 별의별 음모론과 루머들이 난무했을 정도이다. 비록 표면적으로는 여러 이유들이 제시되었지만 본질은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이었다. 즉, 아이돌이 노래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느냐라는 불만이 깔려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몇년후 아이돌에게 복면을 씌워서 '나가수'와 비슷한 무대에 세우니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파일럿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EXID' 솔지를 비롯하여 아이돌 보컬들이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복면으로 아이돌이란 선입견을 지우니 평가절하 당했던 실력이 곧이곧대로 보이기 시작한 덕분이다. 


현재 '복면가왕'에 출연한 솔지, 산들, 창민(?) 등은 오로지 가창력만을 겨루는 진검승부에서 오히려 뮤지션보다 앞선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른바 '나가수급'이라 불리는 가수들이 1라운드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보컬실력만으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가히 '아이돌의 반란'임에 분명하다. 이를 본 다른 아이돌 보컬들도 분명 칼을 갈며 '복면가왕'에 출연하려 들 것이다. 비록 승리를 거머쥐지 못해도 3회의 이홍기-지나처럼 화려한 이미지 혹은 댄스&몸매에 감춰져 있던 보컬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기에!(오죽이나 감격스러우면 지나는 노래를 부르다 울기까지 했다) 그런 의미에서 '복면가왕'은 사람들이 집착하는 '나가수급'이란 게 얼마나 왜곡된 허상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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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매거진] 2013년 11월 15일-357호(월요판!)[감자 매거진] 2013년 11월 15일-357호(월요판!)

Posted at 2013.11.25 09:53 | Posted in 감자 매거진


-핫이슈-


['총리와 나' 이범수 앞세운 위풍당당 단체컷 '느낌 아니까']

♬뻘소리♬ 이미 '기황후'가 확고히 자리를 잡은 상황이기에 쉽지 않은 싸움이 될 듯!


['아빠 어디가' 여권사진 공개…아이들 많이 컸구나∼]

♬뻘소리♬ 정변의 아이콘인 이준수, 아빠의 외모를 뛰어넘을 듯! ^^


[한예슬, 2년째 쉬다가 ‘테디 열애설’로 화제]

♬뻘소리♬ 요즘 테디 노래가 별로였던 이유가... 하긴, 연애하느라 일하고 싶겠어! ^^


[용두사미된 '1박2일', 다사다난했던 1년 11개월史]

♬뻘소리♬ 시즌3의 예고편을 봤다. 도대체 시즌2와 다른게 뭘까?


['친구2' 식지 않는 관객 몰이..손익분기점 250만 돌파 '눈앞']

♬뻘소리♬ 솔직히 김수현보다 김우빈이 더 기대된다. ^^


-TV섹션-



사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한계가 명확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혹하는 것은 한두회에 불과하다. 예능이면 예능답게 웃음과 재미가 확실히 어필되어야만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게 없다. 'K팝스타3'는 유희열빨이 먹혔는지 기대보다 잘나왔다. 하지만 '오디션 예능'이 워낙 하락세라서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 '런닝맨'은 류현진빨을 제대로 받았다. 그런데 류현진이후에는 어쩌려고 저러는 걸까? '진짜 사나이'는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남자가 갈굴때는 멋있고 여자가 갈구면 꼴보기 싫다는 심리는 도대체 뭐냐? 에휴...


-음악섹션-



'미래의 선택'이 워낙 인기가 없으니 OST로 발매된 '박효신-It's you'란 노래가 나온지도 몰랐다. 그나마 OST는 드라마보다 인기가 있구나! 요즘 '미스에이-Hush'가 1위를 휩쓴다기에 음원에서 잘나가나 했더니 5위에 성적도 별로인 상황이다. 얘네들은 도대체 뭘로 요즘 1위를 휩쓸고 다니는 걸까? 수지빨? 참고로 '미스에-Hush'의 11월 3주차 성적은 10위였다. 


-영화섹션-



올해 유노윤호의 '야왕'과 고아라의 '응답하라 1994'가 잘되었기에 비로서 'SM의 저주(?)'가 깨졌나 했더니... 어째 여전하다. 유리의 '노브레싱'에 이어서 이연희의 '결혼전야'도 흥행성적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것이다. 개봉 첫주에 40만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면 향후 흥행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윤아의 '총리와 나'와 이연희의 '미스코리아'도 불안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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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민율-빈, 시즌2 성공의 열쇠'아빠! 어디가?' 민율-빈, 시즌2 성공의 열쇠

Posted at 2013.11.25 09:10 | Posted in TV섹션: 버라이어티

일밤

아빠! 어디가?-뉴질랜드 part2

방송일자: 2013년 11월 24일

방영: Tvn

연출: 김유곤, 강궁

출연: 성동일&준&빈, 김성주&민국&민율, 이종혁&준수, 윤민수&후, 송종국&지아&지욱



"뭐가 무서워. 난 니가 더 무서워."


가끔씩 신문에 나는 막장부모를 제외하고, 부모란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기 마련이다.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딸 성빈과 기싸움을 벌인 성동일도 마찬가지임에 분명하다. 시청자들은 대한민국에서 뉴질랜드까지 12시간의 비행기 여행중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아이를 둘씩 데려간 아빠들이 녹초가 된 모습이었다. 그렇게 12시간을 보낸 후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아빠 성동일은 마치 작심한 듯이 딸 빈이와 기싸움을 벌였다. 초장에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성동일 본인의 말처럼 화를 내지도 목소리를 높이지도 때리지도 않았다. 그저 '아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불이익이 온다'라는 사실을 확실히 가르쳐주려 했을 뿐이다.



혹자들은 '왜 애를 길거리에 버려두느냐?'-'왜 하필 먹을걸 가지고 그러느냐?' 등등 뭐라 한다. 따라다니는 카메라가 있었기에 빈을 잃어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성동일의 말을 들어보면 평소 집에서도 먹는 문제로 빈이가 골치를 썩여왔기에 모든 게 낯선 뉴질랜드에서는 이 문제를 초장부터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었던게 아닐까? 세상 어느 부모가 제새끼 배곯는 것을 좋다고 두고 보겠는가! 자기 살점이라도 떼어서 자식의 배부터 채워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이다. 4박5일동안 낯설고 물설은 뉴질랜드에서 생활해야만 한다. 단순한 가족여행도 아니고 방송을 촬영하기 위하여 갔다. 따라서 평소처럼 빈의 땡깡(?)을 받아줄 수 없으니 아빠 성동일로서는 초장부터 확실히 빈이의 기부터 꺾어놓는게 최선이라 판단한게 아닐까?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성동일-빈 부녀를 보면서 비공식적으로 시즌2를 준비하고 있는 제작진으로서는 성빈이 참 탐이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빈은 귀여운 '트러블 메이커'이다. 확실한 웃음코드가 없는 관찰예능이 다큐가 안되도록 만드는 것은 '트러블 메이커'의 존재유무에 달려있다. '꽃보다 할배'의 '떼쟁이' 백일섭처럼 끊임없이 갈등(?)을 유발하여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마저도 긴장하도록 만들어 줘야만 예능으로서의 재미를 살릴 수 있게된다. '진짜 사나이'의 '구멍듀오'인 샘 해밍턴과 손진영도 바로 이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근 '아빠! 어디가?'의 시청률이 하락세인 이유도 애들이 '아빠와의 여행'에 적응하다보니 요즘에는 이렇다할 트러블이 생겨나지 않기 때문이다. 


성빈은 '아빠! 어디가?'에 충분한 트러블을 안겨줄 수 있다. 당장 '뉴질랜드 part2'만 해도 뉴질랜드에 도착하마자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트러블을 일으켰고, 그에 따라서 웃음&재미는 물론 갈등&화해의 과정이 담긴 방송분량을 착실히 뽑아주었다. 더불어 시즌1에서 '선비' 준덕분에 다른 아빠들보다 편했던 성동일이 정반대 스타일의 빈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있어서 꿀재미 볼거리가 되어줄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바로 그런 점때문에 성동일이 안하려 들 것이라는 사실에 있다. 아닌 게 아니라, 바쁜 스케쥴 속에서도 그나마 성동일이 '아빠! 어디가?'를 1년 가까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준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다루기 쉬웠기 때문임에 분명하다. 



김민율도 성빈이 못지않게 탐나는 캐릭터임에 분명하다. 민율이는 트러블을 만들지 않으면서도 방송분량을 뽑아내는데 있어서 탁월한 재주가 있다. 이는 아빠로부터 물려받는 '모태능청' 덕분이다. 실제로 '쥬스 에피소드'나 '알파카 에피소드'를 보면 5살짜리의 능청이 심지어 아빠 김성주를 능가한다. 무엇보다도 민율은 잘 울지 않는다. 원래 애들은 능청을 부리다가 들키거나 무안해지면 적반하장식으로 울기부터 하는데 민율은 귀엽게 배시시 웃는다. 그 모습에 시청자들은 무장해제가 되고만다. 따라서 만약 시즌2에 '에이스' 윤후가 빠졌을때 그 빈자리를 메어줄 수 있는 최적의 캐릭터는 '모태능청' 민율이라 보아진다. 그나마 성동일에 비하여 김성주는 시즌2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동생 민율이한테 밀려 하차하게되는 모양새가 벌어졌을때 민국이가 느낄 상실감인데...  



'아빠! 어디가?'의 성공으로 인하여 타방송사에서 '육아예능'들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심지어 '아빠! 어디가?'는 동시간대에서 비슷한 육아예능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경쟁을 벌이고 있기까지 하다. 이렇게 되면 '아빠! 어디가?'만의 유니크함이 약해지는 것은 물론 '오디션예능'처럼 너무 많은 '육아예능'에 물리고 질려하는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아빠! 어디가?'는 엇비슷한 육아예능들과의 확실한 차별화와 새로운 재미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때 '형제특집'편에 이어서 '뉴질랜드'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민율-빈은 비단 '아빠! 어디가?'뿐만 아니라 육아예능을 만드는 제작진으로서는 참으로 탐나는 재목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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