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매거진] 박보검-유승호 2강 체제 (647호)[감자 매거진] 박보검-유승호 2강 체제 (647호)

Posted at 2017.05.13 09:21 | Posted in 감자 매거진

[목차]


핫이슈: 윤식당, 아이린, 이민호, 알쓸신잡, 군주

어저께: 알쓸신잡, 싸이, 에어리언

독&톡: 박보검-유승호 2강 체제 구축


[사진=KBS, MBC]


신고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중쇄를 찍자 2회: 서강준을 닮은 사카구치 켄타로중쇄를 찍자 2회: 서강준을 닮은 사카구치 켄타로

Posted at 2016.06.20 09:50 | Posted in TV섹션: 일드&중드

중쇄를 찍자 2회

방송일자: 2016년 4월 19일

방영: TBS

극본: 노기 아키코

연출: 도이 노부히로

출연: 쿠로키 하루, 오다기리 죠 외...


[스토리]



출판사의 영업부에서 일하는 '코이즈미'는 자신이 하는 업무가 적성에 안맞아 고민이다. 그러다보니 매사에 자신감이 없으며 행동도 눈에 띄지 않아서 '유령'이라는 별명마저 생겨났다. 편집부에서 일하는 '쿠로사와'를 내심 부러워하던 '코이즈미'는 '민들레 철도'라는 만화의 영업과 관련하여 '쿠로사와'와 호흡을 맞춰 일을 하게 되는데...


[InSide...]



요즘 일드를 볼 때마다 서강준과 닮아서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남배우가 있다. 패션모델 출신 연기자로 알려진 사카구치 켄타로이다. 서강준과 사카구치 켄타로는 정면 얼굴도 비슷하지만 특히 측면 얼굴이 많아 닮았다. 측면만 보면 누가 서강준이고 누가 사카구치 켄타로인지 모를 정도로... 심지어 헤어스타일마저 비슷해서 더욱 햇갈리게 된다. 참고로 나이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서강준보다 2살 많으며 키도 1cm 더 크다. 둘이 하도 닮아서 혹시 서강준의 형이 일본에 가서 사카구치 켄타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서강준이 남배우로서 가진 최대 경쟁력은 몽환적인 눈빛이라 보고 있다. 눈빛이 하도 특이해서 '착한남자'를 할 때도 '나쁜남자'를 할 때도 잘 어울린다. 그런데 사카구치 켄타로도 서강준 만큼이나 몽환적인 눈빛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1분기 일드 '언젠가 이 사랑을 떠 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에서는 '나쁜남자'로 등장했었고, 2분기 일드 '중쇄를 찍자'에서는 '착한남자'로 등장했지만, 둘 다 잘 어울려 보였다. 연기는 서강준이 더 잘하지만 사카구치 켄타로도 경험치가 쌓일 수록 더 잘할만한 싹수가 보인다. '제2의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기대해도 좋을만큼...


[결정적 장면]   



"우리가 파는 것은 책이지만, 상대하는 건 사람이다."


대한민국의 출판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드 '중쇄를 찍자'를 꼭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출판업계가 워낙 불황이 심하다보니 '도서정가제' 같은 제도 혹은 규제에만 목을 매는 느낌이다. 물론 일드 '중쇄를 찍자'에서도 그런 대사가 나온다. 책은 모든 서점에서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되어야만 한다고... 하지만 '중판출래'를 이루기 위하여 등장인물들이 훨씬 공을 들이는 것이 마케팅이다. '민들레 철도'라는 만화를 홍보하기 위하여 만화 코너 뿐만 아니라 여행 코너에도 책을 진열하는 것처럼... 물론 일본의 서점들이 '중쇄를 찍자'에 나오는 것과 똑같은지는 안 가봐서 모른다. 그래도 한국의 서점들보다는 진열상태가 훨씬 낫지 않을까?


한국은 진열상태가 천편일률적이며 그저 잘팔리는 책들만 눈에 띄는 곳에 배치하기 때문에 어느 서점에 가든 개성이나 특색을 발견할 수 없다. 오히려 기획전을 자주 여는 온라인 서점들이 훨씬 개성과 특색을 갖추고 있다. 90년대만 해도 서점들이 약속장소로 많이 사용되었다. 약속시간까지 책을 보거나 고르면서 기다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도서정가제'같은 규제에만 목을 매는 게 아니라 90년대처럼 사람들을 우선 서점으로 불러모아야만 출판계가 살아나지 않을까? 잊지말자, 온라인 쇼핑몰이 잘된다고 해서 사람들이 오프라인 마트에 안 가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훨씬 편리한 온라인 마트를 놔두고 굳이 오프라인 마트를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출판업계는 연구해봐야만 한다.    

신고
  1. 이미지가 두 배우 많이 비슷하네요^^ 서강준씨가 좀더 찐한(?) 느낌입니다. 여러모로 이야기꺼리가 많은 드라마예요. 좋은 책이 많이 팔리는건 아니다란 말이 인상적이였어요. 다른 모든 것에도 통하는 말일듯 합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치즈인더트랩'에서 발생한 박해진 실종사건, 왜?'치즈인더트랩'에서 발생한 박해진 실종사건, 왜?

Posted at 2016.02.24 09:25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실종된 남주인공을 찾습니다!


요즘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정 쩌리화' 혹은 '박해진 실종사건'을 보고 있으면 드라마 '미생'의 마지막 회가 떠오른다.('박해진 실종사건'이 뭐냐고? tvN '치즈인더트랩'이 후반부에 접어든 이후부터 남주인공인 '유정(박해진)'의 분량&존재감이 크게 줄어들었고, 그에 따라서 시청자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tvN '미생'의 엔딩을 본 시청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평범한 셀러리맨인 '장그래(임시완)'가 갑자기 특수요원처럼 변신하여 요르단을 누볐기에…. 그 후 원작웹툰의 시즌2가 연재되기 시작하면서 드라마의 엔딩이 얼마나 큰 뻘짓이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미생'-'치즈인더트랩'처럼 연재가 계속되고 있는 작품일 경우에, 더욱이 원작자가 주인공 캐릭터를 서두르지 않은 채 차곡차곡 완성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드라마가 자칫 잘 못 건드리게 되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것은 물론이고 원작의 전개 방향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장그래'는 그나마 바둑이라는 개인사에 인턴-계약직 사원을 거쳐서 상사맨이 되어가는 과정이 자세히 그려졌다. 반면에 '유정'은 쏘시오패스적인 성격에 따른 에피소드만 존재할 뿐 성격형성 과정이나 '백인하'-'백인호' 남매와의 관계 등이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았다.

 


원작웹툰에서도 최근에서야 그나마 조금씩 '유정'에 개인사가 밝혀지는 모양인데, 알다시피 드라마는 작년 하반기부터 촬영이 시작되어 이미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즉, 제작진이 남주인공 '유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드라마가 만들어진 셈이다. 이는 솔직히 드라마의 제작진에게 있어서는 차-포 떼고 장기 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 봐야 한다.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류준열)'이 '덕선(혜리)'에게 고백할 때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다 못하여 눈물을 흘린 이유가 뭘까? 줄곧 '덕선'만을 바라본 '정환'의 과거를 시청자들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캐릭터의 말&행동은 과거의 말&행동들이 하나하나 영향을 미쳐서 나와야만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유정(박해진)'은 '홍설(김고은)'과의 연애 외에는 캐릭터에 관하여 밝혀진 게 거의 없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날고 기는 드라마 작가라고 해도 '홍설'과의 연애 에피소드를 제외하고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만한 '유정'의 말&행동을 만들어내는 게 어려워진다. 아니나 다를까, '유정(박해진)'은 어느 순간부터 '홍설(김고은)'과 포옹-뽀뽀만 한다. 그러다가 '홍설'이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익히 알려진 쏘시오패스적인 면모로 대신 복수해주고... 이 패턴의 무한반복이다.  


같은 모습이 반복되다 보니 '유정(박해진)'의 분량이 점점 줄어들고 말았다. 더욱이 인턴으로 회사에 출근한 이후부터는 '홍설(김고은)'과 자주 만나기도 어려워졌다. '유정'의 분량이 줄어든 만큼 그 빈자리를 누군가 대신 채워야만 하는데, 이를 위하여 제작진이 내세운 캐릭터가 바로 '백인호(서강준)'이다. '백인호'에게는 피아노-손부상-조폭 등의 개인사가 존재하며, 원작웹툰의 남주인공이 아니라서 제작진이 캐릭터를 건드릴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한다. 드라마 '미생'에서도 '장그래(임시완)'는 원작대로 간 반면에(최종회 이전까지) '한석율(변요한)'-'장백기(강하늘)' 등의 서브 캐릭터들은 제작진의 임의대로 변용된 바 있다. 



그만큼 캐릭터에게는 개인 스토리가 중요하다. 그런데 '유정(박해진)'은 개인 스토리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원작웹툰에서 워낙 중요한 캐릭터라서 드라마가 임의대로 개인 스토리를 만들어줄 수도 없다. 그랬다가는 '미생' 최종회의 '장그래' 꼴이 날 수도 있기에…. 결국 임의대로 개인 스토리를 전개할 수 없는 '유정'은 갈수록 '홍설(김고은)'과 붙는 씬 외에는 등장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이처럼 요즘 '치즈인더트랩'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정 쩌리화' 혹은 '박해진 실종사건'은 '유정'의 개인 스토리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봐야한다. 애초에 남주인공에 관하여 뭐하나 속시원히 밝혀지지도 않는 시점에서 원작웹툰을 드라마화려고 나선 게 실수였던 셈이다.

신고
  1. 달덩이
    모든 '치인트' 분석글 중 가장 명쾌한 해석이시네요. 백퍼 동감합니다.
  2. 다 공감합니다. 이 드라마는 유정의 개인에피소드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원작에서도 유정은 상당히 알 수 없는 인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유정의 싸이코화된 계기를 제공하는 공주용 에피소드도 빠지고 고등학교 시절 유정과 백인호의 과거를 알고 있는 동창생 최성조 캐릭터까지 삭제되니 유정의 개인서사가 제로에 가까워지더군요ㅡㅡ;; 이제 2화 남았는데 남주 실종사건을 어떻게 풀어낼지 한숨입니다.
    • 2016.02.25 09:17 신고 [Edit/Del]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유정을 설명하는 개인 스토리의 부재였습니다. 그러다가 댓글을 통하여 원작에서도 아직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보게 되었고, 그렇다면 아직 드라마로 만들어지지 않았어야만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3. '유정 쩌리화' 혹은 '박해진 실종사건'은 '유정'의 개인 스토리 부재에서 비롯되었다고 봐야한다.라기에는 이미 원작에도 있는 충분히 나올수있었던 유정서사도 싹둑싹둑 잘라버렸구요.원작의 설레는 유정장면까지 인호에게 준 동기의 의문점도 너무 크네요.인턴이라 주인공이 자주 안나타났다치면 인호도 국수가게 알바였습니다.그런데도 어디에나 지겹다싶게 등장했거든요..남여주 애정씬 뒤에 여운을 끊기라도하듯 언제나 무섭게 등장하는 인호는 참으로 이해할수도 용납할수도 없었던 장면들..검색하다 이블로그 전에 흥미롭게 봤던 글도 있고해서 들러봤는데...감독이 그런식으로 표현해놓은걸 원작을 안보셨다면서 개인스토리부재로 추측하시는건 아닌것같아 댓글 남기고 갑니다...아 예전글은 참 공감했더랬습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치즈인더트랩] 결국 어장관리녀 된 '홍설(김고은)'[치즈인더트랩] 결국 어장관리녀 된 '홍설(김고은)'

Posted at 2016.02.23 09:57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원샷&한컷

치즈인더트랩 13

방송일자: 2016년 2월 22일

방영: tvN

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출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외...



"상관 없죠. 없는데 걱정이 되는 걸 어떡해요?"


드라마의 초반부터 '홍설(김고은)'이 어장관리녀 같다고 주장했으나 원작을 읽은 드라마의 팬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13회에서 '홍설'이 애써 꾹꾹 눌러참고 있던 '백인호(서강준)'의 감정을 봉인해제시켜 버림으로 인하여, 이제 그녀는 빼도박도 못하는 어장관리녀가 되었다. '홍설'이 연애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무마되기에는 '홍설'과 '백인호'의 관계가 너무 나갔다. 특히 공식 애인인 '유정(박해진)'으로부터 몇번이나 '백인호'를 멀리하라는 요청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백인호'가 스스로 멀어지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홍설'이 부득불 '백인호'에게 다가가 사태를 이지경(?)으로 만들었다. 비록 모든 책임이 '홍설'에게 있는 것은 아니나, 공식 애인을 둔 상태에서 '자꾸만 걱정이 되는 남자'-'나한테는 좋은 사람'을 따로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이미 마음의 일부분을 '백인호'에게 허락한 것이나 다름없다.    

신고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서강준-박보검에서 시작된 '서브남주의 반란', 키워드 셋!서강준-박보검에서 시작된 '서브남주의 반란', 키워드 셋!

Posted at 2016.02.17 08:27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감자 스페셜

'어남류'로부터 시작된 서브남주의 반란!


기사에 따르면 어제(16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서강준의 시청률 공약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안전문제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서강준은 지난 4일에 웹방을 통하여 '치즈인터트랩의 시청률이 8%가 넘으면 선착순 100분께 커피를 쏘겠다.'라는 시청률 공약을 내건바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하여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팬들과 만나는 이벤트를 가지려 했는데, 현장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서 정작 주인공인 서강준이 이벤트 장소에 발을 들여놓지조차 못했다고 한다. 결국 안전문제로 행사는 취소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서강준은 소속사의 페이스북에 통하여 사과를 하였다.  



이처럼 서강준은 요즘 대세임이 분명하다. 거칠 것 없었던 상승세가 MBC '화정'으로 꺾일뻔 했다가 tvN '치즈인더트랩'의 방영이 시작되면서 점차 살아나더니, 요즘은 아예 '대세'라는 두 글자를 이마에 써붙이고 다니는 수준이다. 그런데 알다시피 '치즈인더트랩'에서 서강준은 메인남주가 아니다. 물론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메인남주 못지 않게 서브남주도 주목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그래도 늘 메인남주에 대한 관심&호응보다 못한 편이었다. 반면에 요즘 서강준에 대한 관심&호응을 보면 마치 '치즈인더트랩'의 메인남주가 서강준이라 착각이 들 정도이다.


대중들은 마치 데자뷰처럼 비슷한 현상을 최근에 이미 본 적이 있다. 바로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이다. 여전히 '메인남주 vs. 서브남주'를 놓고 논란이 존재하지만, 방송분량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정황상 박보검은 서브남주로 분류하는게 타당해 보인다. 알다시피 서브남주 박보검에 대한 관심&호응이 중반이후부터 메인남주 류준열에 대한 관심&호응을 추월(?)할 정도로 치솟더니, 심지어 대한민국 드라마의 오랜 불문율을 깨고 여주인공과 맺어지기까지 했다.(덕분에 후폭풍이 장난 아니었지만) 이와 같이 요즘 인기 드라마에서 서브남주가 메인남주보다 더 주목받는 일이 자주 생겨나고 있다. 왜일까?     



최근 불고 있는 서브남주 열풍을 설명하는 첫번째 키워드는 [순정]이다. 한드에서 메인남주는 대부분이 '나쁜남자'-'츤데레' 스타일이다. 덕분에 여주인공과 싸우다가 정이 드는 식으로 사랑이 전개된다. 그리고 막상 사랑이 시작되어도 여주인공은 메인남주 때문에 상처받고 우는 일이 많다. 반면에 박보검-서강준 같은 서브남주는 시작부터 여주인공만 바라보며 무조건 잘 해준다. 늘 곁에서 맴돌며 보호해주면서도 여주인공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덕선(혜리)'이도 '홍설(김고은)'도 메인남주에게 상처받을 때마다 '택(박보검)'-'백인호(서강준)'에게서 치유받는다. 그런 모습에 TV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마저도 치유받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브남주 열풍을 설명하는 두번째 키워드는 [모성애]이다.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택(박보검)'과 '백인호(서강준)'에게 딱 한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건 바로 여주인공을 자극하는 모성애이다. 실제로 '덕선(혜리)'은 '택'을 엄마처럼 챙겨주다가 사랑이 싹텄고, '홍설(김고은)'도 '백인호'의 검정고시 공부를 도와주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엄마 잃은 새끼 강아지(택) 혹은 보금자리에서 쫓겨난 새끼 길냥이(백인호) 같은 모습이라서 여주인공이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 없도록 만든다. 예전에는 서브남주가 여주인공의 모성애만 자극하다가 끝났다. 그런데 '택'-'백인호'는 모성애를 자극하다가도 여주인공에게 위기가 닥치면 오빠처럼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한다.



서브남주 열풍을 설명하는 세번째 키워드는 [사전제작]이다. 생방촬영으로 만들어 질 때에는 메인남주에게로 쏠리는 시청자들의 관심과 반응 때문에 메인남주의 분량을 늘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 PPL 문제까지 더해지면 메인남주가 방송분량의 8~90%를 가져가 버린다. 반면에 tvN '응답하라 1988'-'치즈인더트랩'처럼 (반)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지면 시청자의 반응을 즉각즉각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메인남주와 서브남주의 분량이 골고루 배분된다. 메인남주의 팬들이 아무리 난리쳐도 이미 찍어놓았기 때문에 바꿀 도리가 없게되는 것이다. 그에 따라서 서브남주는 안정적인 분량을 확보한 채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그동안 신데렐라 왕자님으로 묘사되었던 금수저들이 요즘 영화-드라마에서 개차반 사회악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처럼 '나쁜남자'를 대표했던 금수저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여성들의 이상형이 오로지 나만 바라봐주는 순정남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여성들의 영원한 아킬레스건인 모성애까지 자극하자 서브남주에 대한 반응이 폭발하고 있다. 앞으로 드라마 사전제작이 더욱 활성화 되면 메인남주와 서브남주의 구분이 점점 더 모호해질 가능성이 높다. 분량이 안정적으로 주어지는 상황에서는 서브남주도 연기만 잘하면 얼마든지 메인남주보다 주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고
  1. 천고마비
    서브 남주의 반란이라고 하니 갑자기 강동원의 '늑대의 유혹'이 생각 났네요 ㅎㅎ
  2. 달덩이
    더 거슬러 올라가면 서브남주 조상님 '가을동화' 원빈이 있죠 ㅋㅋㅋ
  3. 드라마 다시 보셔야될듯. 박보검은 서브남주가 아닙니다.
    • 2016.02.18 09:54 신고 [Edit/Del]
      그러세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겠다는데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강요하기 위하여 저에게 드라마를 다시 봐라 등의 말씀은 무례하게 느껴집니다. 얼굴에만 예의가 있는 게 아닙니다. 손끝에도 예의는 존재합니다. 아니면 예의를 다시 배워야 할 듯. ^^
  4. 응팔은 방영 전 보도기사도, 홍보영상도 혜리랑 박보검이었죠. 서브남주 아니에요 ㅎㅎ
    • 2016.02.19 10:16 신고 [Edit/Del]
      '꽃청춘 아프리카'의 제작발표회를 보면, 박보검이 본인의 입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은 사람들과 붙는 씬이 별로 없고 늘상 혼자 연기해야만 해서 외로웠다고... '응팔'은 가족드라마입니다. 세상 어느 가족드라마의 메인 남주가 혼자 연기하나요? ㅎㅎ
  5. 박보검 서브아닌데,,남주인데ㅎ
  6. 아래 댓글에 박보검씨가 혼자 촬영하는 장면 많아 외로웠다고 말한것을 근거로 서브라고 하시는데 ㅋㅋㅋㅋ 친구들과 학교다니는 장면이 없었다는 것이지 택이에겐 바둑이라는 개인 서사가 있습니다. 배우가 좋게 말한 것을 왜곡해서 작품까지 이상하게 설명하시네요. 응답시리즈에서는 여주인공의 남편이 남자 주인공입니다. 주인공들은 개인서사와 가족 외에도 주변인물을 가지고 있죠.
    • 2016.02.19 10:35 신고 [Edit/Del]
      가족드라마에서 바둑이라는 개인서사를 가진 메인남주라... 특이한 발상이네요. 님의 말대로면 정환은 가족드라마에서 가족이야기라는 서사를 가진 서브남주가 되나요? 역시 특이한 발상이네요. 글고 동룡이랑 결혼하면 동룡이 메인남주가 되나요? 전형적인 과정 개무시 결과만 중시로군요.
  7. 님은 드라마 만든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듯 ㅎㅎ 본인이 이해를 못한다고 멀쩡한 남주한테 서브라고 하는 무례함 ㅎㅎ
    • 2016.02.19 10:31 신고 [Edit/Del]
      님은 드라마를 보면서 목욕재개라도 하고 보시나요? 그것 참 볼만 하겠네요. ^^ 캐릭터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도대체 어떤 예의를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님은 그러세요. 말리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메인남주-서브남주를 평가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 개인적인 평가기준에 따라서 나뉘는 겁니다. 반면에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드라마를 다시 봐라 마라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예의에 속합니다. 쯧쯧~ 이런 기본적인 것까지 알려줘야 하나요. ㅎㅎ
  8. 드라마를 이해하는것은 결국 개인의 몫이니까 남주를 서브라고 받아들인 이분이 틀렸더라도 이분의 자유입니다~~ 음..저는 정환이가 서브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굳이 따지자면 서서브라고 생각하거든요~ ^^ 웅크린 감자님 힘내세요!^^
  9. 서강준 보고 서브남주 반란을 주제로 글쓰고 싶은데 요즘 핫한 응팔도 집어넣어야 글이 주목 더 받을테니 억지로 남주를 서브로 부르면서 억지로 반란이다 뭐다 끼워맞추며 글쓰느라 애쓰셨소 ㅎ 사람들한테 주목받기위해 무리수두며 쓴 글의 전형적인 예시네요^^ 수고가 많소ㅎ
    • 2016.02.19 11:00 신고 [Edit/Del]
      많소는 하대입니다. 더불어 님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억지는 아닙니다. 그나저나 무리수를 둔 글에 왜 이토록 신경을 쓰시는지? 님이야 말로 수고가 많소 ㅎ
  10. 모든 등장인물과 유기적으로 엮여있는 인물이 서브라니...타인에 대한 예의 운운하시기 전에 드라마 만든 스탭과 배우에 대한 예의를 먼저 갖추시죠 웅크린 감자님이 남주로 주장하는 캐릭터가 본인 가족외에 다른 등장인물과 연결된 서사가 있나요?
    • 2016.02.19 10:39 신고 [Edit/Del]
      모든 등장인물과 엮이는 인물이 외롭게 혼자 촬영하나요? 가족드라마에서 본인 가족과 엮이는 서사를 가졌으면 됐지 뭘더 원하나요? 세상이라도 구할까요? 가족드라마가 뭔지는 아시죠?
  11. 요즘 인기가 엄청나더라구요..^^ 특히 남주들의 인기가..ㅎㅎ
  12. 혼자 촬영한데 많아 외로웠다고 박보검씨가 말한것은 친구들 얘기지 드라마 전체 얘기가 아닙니다;;;;드라마를 편집컷만 보셨나봐요~ 안재홍씨와 별로 만난적이 없었고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안했다는거죠. 학교 안다니고 바둑기사라서 대국 치르느라 혼자 촬영 더 많았다는건데 그것을 근거로 서브라고 하시니ㅋㅋ 극중 정환이가 보던 책 '반갑다 논리야' 추천드립니다. 드라마가 감자님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상심이 크신것 같은데 힘내세요.
    • 2016.02.19 11:21 신고 [Edit/Del]
      '응팔'의 스토리 두 축은 '바둑이야기'가 아니라 '다섯 가족 이야기'와 '쌍문동 아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두 축 모두에 영향을 미치려면 함께 연기하는 장면이 많아야만 합니다. 더불어 박보검이 친해져서 좋다고 이야기한 대상은 안재홍뿐만 아니라 류준열-고경표도 들어갑니다. 저에게 '반갑다 논리야'를 추천하셨으니 저도 '초등논리논술 학습만화'를 추천합니다. 10권이 한 세트인데 74000원이더군요. ^^
      글고 드라마를 보면서 뭔 상심을 하나요? 그런것은 님처럼 괜한 일에 열내는 팬이나 그러는 거지 저처럼 일반적인 시청자는 그냥 재밌는지 없는지만 신경씁니다. 그러니 제가 님의 의견에 동의 못해도 힘내세요. ^^
  13.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잖아요 저는 웅크린 감자 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4. 최택이 서브면 이 드라마에는 남주가 없는건가 ㅋㅋ 나참 어지간히들 한다 ㅋ님같이 드라마보고 우기는 사람들한테 응팔 제작진이 할말 있다고 하던데..snl디오리지널 1,2화 보세요 ㅎㅎㅎ 제작진이 얼마나 짜증이 났으면 대놓고 그런 내용을 만들었을까
    • 2016.02.19 14:21 신고 [Edit/Del]
      님, 진짜 초딩인가요? SNL 디 오리지널에 나온 사람이 진짜 신원호 PD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님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크게 웃어봅니다. 님, 참고로 거기에 나온 사람은 신원호 PD가 아니라 개그맨 정성호입니다. 글고 SNL의 제작진과 '응팔'의 제작진은 다릅니다. 혹시 tvN은 다 같은 제작진이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혹시 패러디가 뭔지는 아세요? 에휴~
  15. 보검복지부
    저도 박보검 팬이고 개인적으로 박보검이 서브남주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여기서 핏대 올리시는 분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응팔같은 가족드라마는 주인공이 여럿일 수도 있고, 웅크린 감자님 의견처럼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서브가 다르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서 열내고 다투는 걸 박보검이 좋아하거나 고마워할 것 같지도 않구요...

    응팔 초반에 택이의 역할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택이가 서브였다거나 작가가 후반부에 스토리를 바꿨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이 또한 "어남택"인 제 사견이지만^^;;; )
    가정에서 사랑받지도, 주목받지도 못했던 서러운 둘째 덕선이가 누군가 자기를 좋아한단 얘길 들으면 바로 사랑에 빠졌다가(선우, 정환) 실망하고, 상처받고... 그러다가 자신이 정말 사랑한 사람은 평소 마냥 어리게만 봐왔던, 늘 챙겨주고 걱정해주다가 맘 한켠에 어느새 자리해버린 동네 친구였다는 걸 깨닫게 되는 스토리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그 설명이 좀 불친절했기 때문에, 게다가 후반에 정환이의 감정선과 스토리가 완전 실종되었기 대문에 정환이를 남주로, 택이를 서브로 생각했던 "어남류" 팬들이 열받은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갔구요...

    암튼 응팔이 끝난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결말과 서브남주냐 아니냐로 언쟁이 계속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드라마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결말로 얼마든 다투어도 좋으니 이런 드라마가 빨리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평소 웅크린 감자님 리뷰 즐겨 읽는데, 오늘 박보검 서강준 글이 올라와서 맘 뿌듯하게 읽다가 댓글보고 괜히 속상했네요. 웅크린 감자님도 넘 섭섭해하지 마시고 좋은 글 자주 올려주세요~^^
    • 2016.02.20 10:05 신고 [Edit/Del]
      하루 이틀 겪은 일이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더불어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전 죽었다 깨어나도 누군가의 열혈 팬이 되지는 못할 것 같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응답시리즈'는 늦어도 2년 뒤쯤에는 나오지 않을까요? ^^
  16. ㅈㄴㄱㄷ
    측은지심이 여자가 갖고 있을 때는 그게 꼭 모성애가 되나 봅니다? 남주들도 딱한 사정의 여주들 도와주다 사랑하게 되곤 하던데 그땐 부성애라고 하나요?
  17. 츤데레가 곧 메인남주요 순정남은 서브남주라고 공식을 박아놓고 시작하시니 이런 비유가 나왔겠지요. 응팔 극 속에서 정환이는 메인남주로서 여주와의 어떤 감정적 교류도 보여주지 않았어요 늘 뒤에서 아련하게 지켜보는 지극히 전형적인 서브남의 롤에 충실했고 여주가 정말 필요한 순간 나타나 그 결핍을 채워주고 결정적 감정 교류를 담당한 것은 늘 택이었죠. 이런 세세한 서사를 무시하고 인물의 성격만으로 맹목적 프레임을 설정한 데서 극 시작도 전에 결론을 정해버린, 어남류라는 어찌 보면 오만한 수사가 나왔던 거고 그랬기에 어남류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건데...웅크린 감자님 이전부터 리뷰 간간히 챙겨봤었는데 이런 단편적인 글을 내놓으시니 아쉽습니다. 시간나시면 응팔을 다시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주의 결정적 순간을 늘 함께하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아도 극의 중심에서 그 존재감을 늘 유지하던 택이 보이실 겁니다.
    • 2016.02.27 06:08 신고 [Edit/Del]
      '정환'이 '덕선'과 감정적인 교류가 없었다라... 그럼 '응팔'의 명장면 중 첫손가락에 꼽히는 침대씬은 뭘까요? 그건 감정적 교류가 아니라 '정환'의 환상인가요? 다른 사람에게 드라마를 다시 보라마라 하기 전에 본인부터 다시 보세요. 하긴 님처럼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사람에게는 백번 천번 봐도 소용없겠지만 말이죠. 궁금한데 단편적인 글의 의미나 아시고 사용하시나요? 의미도 잘 모르는 단어를 사용하니 이런 단편적이고 얼토당토 않는 댓글을 내놓게 되는 겁니다. ^^
  18. 드알못
    지나가다 하도 어이없어서 늦게나마 댓다는데요 뭐 글쓴님이 볼지안볼진 모르겠다만 드라마 리뷰를 쓰시려면 드라마나 제대로 보고 쓰세요 응팔은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여주인공은 덕선 남주인공은 최택입니다 럽라에서 여주인공과 감정교류나 시점을 다떠나 응팔에 등장하는 모든 주제의 중심에 최택이 있고요 못알아 들으실거 같아 단편적인 예를들자면 최택에게는 바둑이란 서사가 있고 쌍문동을 떠나 개인적으로 등장하는 지인 즉 조연이 존재하죠 한국기원직원들같은 반면 정환은 개인서사가 하나도 없어요 정환 단독으로 풀어나갈만한 이야기가 전혀없죠 그래서 작가가 쥐어준게 덕선을 향한 서투른 짝사랑이야깁니다 물론 정환의 주변인물또한 쌍문동으로 제한되어있고.. 등등 전형적인 드라마플롯을 따라가보면 전통적인 남주인공은 택입니다 이런 무지한 글들이 넷상에서 떠도니 뭣모르는 대중들이 스토리 바꼈네 뭐네 하지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