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쇄를 찍자 5회: 미신에 매달리는 한국과 일본중쇄를 찍자 5회: 미신에 매달리는 한국과 일본

Posted at 2016.07.15 09:25 | Posted in TV섹션: 일드&중드

중쇄를 찍자 5회

방송일자: 2016년 5월 10일

방영: TBS

극본: 노기 아기코

연출: 도이 노부히로

출연: 쿠로키 하루, 오다기리 죠, 사카구치 켄타로 외...


[스토리]



'쿠로사와'는 '이오키베'를 롤모델로 삼고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며 관찰한다. 따라다니면 다닐 수록 법 없이도 살 수 있을 정도인 '이오키베'의 완벽한 올바름에 '쿠로사와'는 더욱 놀라게 된다. 하지만 '이오키베'도 처음부터 그런 삶을 살았던 것이 아니라 배우고 따라한 롤모델이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InSide]



요즘 일드를 보면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현상은 러브라인의 약화이다. 지금까지 일드도 한드 못지않게 러브라인이 강조되어왔다. 일례로,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한 드라마들만 봐도 맺어지든 아니든 러브라인이 강조되어있지 않은 드라마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한드처럼 일을 제쳐놓고 사랑만 하지는 않지만 일드에서도 사랑은 일만큼 중요하게 다뤄져왔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선보여지는 일드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썸 혹은 그 이전 단계에서만 머문다. 


'중쇄를 찍자'도 초반에 '쿠로사와'를 두고 '이오키베'와 '코이즈미'의 삼각관계가 펼쳐질 거라 예상되었지만,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삼각관계는커녕 어느 커플도 썸까지 다다르지조차 못했다. 그저 호감을 가지고 같이 일을 하는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런 현상이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갈수록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되어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드라마 속에서 젊은이들이 일을 하는 모습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데 반하여 사랑을 하는 모습이 공감을 얻기 힘든사회... 과연 이런 사회에 희망이 존재할까?


[결정적 장면]  



"좋은 일을 하면 운이 모이고, 나쁜 짓을 하면 운은 줄어든다."


요즘처럼 사람들이 운, 점, 귀신 등의 미신에 관심을 많이 가지며 적극적으로 매달리는 모습을 이전에는 본적이 없다. 당장 영화만 해도 '검은사제들'-'곡성' 등이 대박나고 있으며, 드라마도 '운빨 로맨스'-'싸우자 귀신아' 등이 계속 선보여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비단 한국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니다. 일드에서 묘사되는 일본사회에서도 요즘들어 미신이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사회에 희망이 부족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아무리 노력해도 도무지 삶이 나아지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질거란 희망마저도 가질 수 없다보니, 운-점 등 자꾸만 노력이외에 것들에 매달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최근 한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또 오해영'만 해도 이전 같았으면 성공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현재의 삶이 죽기 직전에 되돌아보는 과거에 불과하다는 말은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너무 염세적이라며 비판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몇 년전까지만 해도 '어차피 죽을건데...'라는 대사를 내뱉는 주인공은 패배주의자로 취급받았다. 자신의 실패를 두고 운탓, 나쁜 기운탓, 정해진 운명탓을 하는 주인공도 욕먹기 딱 좋았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 자신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살고자 적극적으로 발버둥치지 않는 '박도경(에릭)'의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있다. 그만큼 아무리 노력해도 발버둥쳐도 변하지 않는 현실에 지친 것이다.


그나마 일드는 미신을 선보일지라도, 평소에 좋은 일을 많이하면 운이 모여서 성공&행복이 찾아온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라도 전달한다. 어차피 죽을 거 너 하고싶은대로 다 하면서 살아, 라고 말하는 한드와의 차이이다. 오해는 말자. 일드가 옳고 한드가 틀리다라는 소리를 하고자 함이 아니다. 이 미묘한 차이가 혹시 일본사회는 아직 운을 모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존재하는 반면에, 한국사회는 그마저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아닌지 생각해봐야만 한다. 아닌 게 아니라, '개-돼지 발언' 등이 쏟아져나오는 사회에서 과연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존재할 수 있을지...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다. 

신고
  1. 잘 읽었습니다. 흥미롭네요.
    다만 사회적 현상과 작품을 지나치게 결부시켜서 해석하시는 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작품을 어떤 트렌디나 경향으로 치부해 분류하는 느낌이 있고요.
    어쩌면 중쇄를 찍자는 님처럼 '이 시대는 희망이 없다'라는 시각과 절망 속에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한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요?
    어쩌면 님의 해석이야말로 드라마가 지양하고자 하는 바를 답습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것도 제 생각입니다. 그럼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프로듀사 8회: 김종국보다 못한 차태현의 존재감프로듀사 8회: 김종국보다 못한 차태현의 존재감

Posted at 2015.06.07 08:38 | Posted in TV섹션: 드라마

프로듀사 8회

방송일자: 2015년 6월 6일

방영: KBS2

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외...

출연: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 외...


'김수현이 들어오면서 판이 너무 커졌어.'


아마도 차태현은 미리 예상하고 있지 않았을까? 김수현이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부터 자신의 비중&분량이 크게 줄어들 게 될 것임을. 어찌 보면 당연하다. 김수현은 현재 대한민국 드마라계가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빅카드이다. 김수현이 등장한다는 이유 만으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중국마저 들썩이고, 투자금이 밀려 들며, PPL이 넘쳐 나고, 광고는 완판 되고, 수출 길도 시원하게 뚫린다. 오죽하면 김수현 때문에 밀려 든 제작지원 덕분에, '프로듀사'가 총 제작비의 절반 가까이를 충당했다는 보도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제작지원을 해준 쪽에서 원하는 게 뭘까? 



어쨌든 김수현이 드라마에 많이 나와서 자신들의 제품을 쓰고, 먹고, 타고 다녀야만 본전을 뽑을 수 있다. 투자형태로 '프로듀사'의 인터넷 스트리밍 방영권을 샀다는 중국업체도 자신들의 대박을 위하여 무조건 김수현이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기를 원할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7~8회를 보면 김수현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이 거의 존재치 않는다. 1~2회에 비하여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처럼 김수현의 분량&비중이 늘어났다는 사실은 응당 다른 연기자의 분량&비중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그게 누굴까? 김수현과 삼각관계를 펼쳐야 할 공효진-아이유의 분량&비중을 줄일 수는 없으니 만만한 건 차태현 밖에 없다. 



'프로듀사'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등장인물]란에서 차태현의 얼굴이 가장 먼저 보인다. 이런 경우에 열에 아홉은 첫 번째로 이름이 등장하는 차태현이 메인 남주이고 세 번째로 이름이 쓰여있는 김수현이 서브(?) 남주가 된다. 그러나 '프로듀사'에서는 뒤집어졌다. 메인 남주와 서브(?) 남주의 구분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김수현이 원톱으로 드라마를 이끌면서 차태현의 비중&분량은 쩌리화 되고 말았다. 실제로 '탁예진(공효진)'-'백승찬(김수현)'-'신디(아이유)'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되면서 '라준모(차태현)'가 하는 일이 거의 없다. 7회에서는 '백승찬'과 '신디'를 놀이 공원까지 데려다 주는 운전수 역할, 8회에서는 '백승찬'이 '탁예진'에게 노래로 고백하도록 노래방에서 바람 잡는 역할 등이 고작이었다.



'라준모(차태현)'의 비중&분량이 얼마나 안습인지는 극 중에서 '1박2일' 촬영 장면만 봐도 증명된다. 명색이 '라준모'가 메인PD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1박2일' 촬영씬에서 줄창 '백승찬(김수현)'만 보인다. '라준모'가 하는 일은 '백승찬'이 썸타며 찍어온 촬영 분량을 어둠 컴컴한 편집실에서 편집이나 하는 게 전부이다. 또한, '백승찬'과 '탁예진(공효진)'은 어느새 같이 영화를 보러 갈 정도로 진전되고 있는데, 정작 한집에서 동거하는 '라준모'-'탁예진'은 드라마가 후반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진전이 없다. 기본적으로 '라준모'가 '탁예진'에게 느끼는 감정이 '우정 or 사랑'인지조차 가르쳐주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엉뚱한 현상이 '라준모(차태현)'에게 나타나고 있다. 그나마 '변미숙(나영희)'과 맞붙을 때 '라준모'가 살아나며 케미가 어필 된다. 시청자들이 '라준모'에게 갖는 유일한 궁금증도 '변미숙'과의 악연 뿐이다. 이처럼 차태현의 비중&분량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에, 카메오라 믿었던 김종국의 비중&분량은 슬금 슬금 늘어나고 있다. '김홍순(김종국)'은 심지어 '고양미(예지원)'와 러브 라인까지 형성했다. 그렇다면 김종국의 분량이 자꾸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이 역시 중국 쪽 투자와 관련 있다고 봐야 한다. '런닝맨' 덕분에 중국에서 김종국의 인기가 김수현 못지 않다는 소문이다.



중국에서 인기 높은 김수현-김종국의 분량은 챙겨줘야 하고, 러브 라인을 형성한 공효진-아이유의 분량은 줄일 수가 없고, 결국 만만한 차태현의 분량만 줄어들고 있다. 물론 A팀, B팀도 부족하여 C팀까지 동원될 정도로 생방으로 촬영되고 있다는 '프로듀사'에서 향후 '라준모(차태현)'의 분량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총 12부작 중에서 8회나 방영되었다. 이미 절반을 넘긴 시점에서 차태현의 비중&분량을 늘려준다 한들 과연 시청자들에게 메인 남주로서 존재감이 어필될지 의문이다. 그나저나 '프로듀사'에서 의외로 김종국의 연기가 나쁘지 않다. 이 정도만 해줘도 중국수출을 염두에 둔 드라마들이 앞으로 김종국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고
  1. 김종국은 작가가 이배역억 어울릴꺼같아서 차태현과함께 제일먼저섭외했다고했어요ㅎ 그뒤에 주연들이 한명씩 캐스팅된거고. 그리고 차태현씨말에의하면 원래 역할이 더 많은데 김종국이 너무바빠서 분량을 줄인거라고 했었구요ㅎ 중국때문에 만만한 차태현분량을 줄이고 김종국 분량을 늘이고있는건아닌것같아요ㅎ
    • 2015.06.08 09:38 신고 [Edit/Del]
      궁금하네요. 김종국이 이전에 연기를 자주 선보인 것도 아닌데 작가는 도대체 무슨 감으로 가수 역도 헬스 트레이너 역도 아닌 PD역에 김종국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을까요? 참고로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연기를 선보일떄마다 발연기 수준이었습니다. 과연 김종국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지 않았다면 연기 생초보 김종국이 캐스팅 될 수 있었을까요? 현재 예능 제작진 분량 중에 김종국 분량만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초반을 먹여 살린 박혁권 분량마저도 줄어든 상태에서 말이죠. 이런대도 과연 중국 영향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 솔직히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
    • 2015.06.14 08:53 신고 [Edit/Del]
      발연기라뇨... 김종국이 마음먹고 멤버 전체를 속이려고허면 소름끼칠정도입니다. 레전드급이었던 밀실아웃사건만 봐도 그렇죠.
    • 2015.06.14 12:52 신고 [Edit/Del]
      김종국 연기에 소름? 팬으로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공감이 안돼네요. 팬은 객관적일 수 없나?
  2. 엇 제가하려던말을 윗분이 모두 적어주셨네요ㅎㅎ 내용 전개상 차태현 분량이 줄어드는건 어쩔수없다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늘어났으면 좋겠어요ㅠㅜ
  3. 작가분이랑 피디분이랑 종국씨랑 친하다고 하구요~ 흥순피디 성격 캐릭을 김종국을 염두해두고 썼다하더라구요~ 엇찌보면 종국씨가 욕안먹고 나름 칭찬받는 이유는 작가님께서 종국씨 성격이라든가 뭐 사소한부분. 캐치를 잘하고 계셔서 꼭맞춤 대본을 써주신덕분이라 생각하고~ 스트리밍판권은 계획단계에서 팔렸고. 종국씨 인기가 차태현씨 분량을 좌우할 만큼일까 생각드네요..물론 전 종국씨 팬입니다만
    .^^ 잘봤습니다~
  4. 제목과 글에서 공감도 가지만 개인적으로 차태현씨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런 대우 솔직히 드라마에서 이런 비중으로 만들어버린 제작진들에게 섭섭할 뿐이에요 솔직히 연기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자신의 역할에서 누구보다 제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는데 좀 더 준모라는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었다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젠 드라마의 반을 넘어버렸는데 뭘 더 바라겠어요 바란다고 이미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 인물 위주로 갈테죠 그냥 뭐 말로 다 말할 순 없지만 진심 이런 대우 마음이 아프네요 캐스팅은 먼저 하고 김수현씨가 안할 줄알았는데 캐스팅 되고 나니 이건 에휴~~그래도 늘 허당에 코믹연기만 보여주다가 진지한 연기는 정말 좋았어요 역시 배우세요 1박2일에서의 평범한 차태현만 보다가 진짜 배우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더군요 남은 4회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차태현의 라준모를 끝까지 응원해요
  5. 예전에 호텔리어 때 김승우 좋아하던 감독이 배용준을 출연시키고 조연급 비중으로 다루다 배용준 팬들의 거센 항의로 비중 올리면서 역전됐고 장용우 감독은 그 후 배용준과 다음 작품 같이하고 싶다고 했지만 거절당하고 활동이 거의 없었죠. 스타성을 내세워 홍보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 밑으로 존재감 없애려던 음흉한 생각을 했던 장용우와 생각이 같진 않겠지만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팬들 뿐입니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삼시세끼' 밍키-잭슨 vs 산체-벌이, 치명적 매력비교'삼시세끼' 밍키-잭슨 vs 산체-벌이, 치명적 매력비교

Posted at 2015.02.15 09:10 | Posted in TV섹션: 버라이어티

'나 지금 동물농장 보는데...'


몇주전쯤인가 일요일 아침에 친구들에게 급히 연락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돌린 일이 있었다. 다큰 남자들이라서 통화의 시작을 대게 '뭐하나?'로 하는데, 흥미롭게도 들려온 대답이 대부분 비슷했다. SBS의 장수 프로그램인 '동물농장'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니 개인적으로도 언젠가부터 일요일 아침이면 으례히 '동물농장'을 틀어놓곤 한다. 딱히 집중하여 본다기 보다는 그저 틀어놓은 채 멍하니 보고 있다보면 자연스레 일요일 하루가 시작되는 식이다. 따지고 보면 비단 일요일 아침뿐만이 아니다. 기존에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할 때 '개그콘서트'를 틀어놓는 일이 잦았는데, 요즘은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동물농장'이 나오면 멈춘다. 사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동물농장'이 부담스러웠다. 동물들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반려동물이니 동물구조니 하는 것들이 어째 팔자 좋은 사람들의 호들갑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말이다. '개콘'을 보고도 마음편히 웃기 힘들만큼 사는 것이 팍팍해지다보니, 이젠 동물이라도 봐야만 그나마 마음에 위로&위안이 생겨난다. 우리네 아버지들이 술에 거나하게 취해서 집에 들어올 때마다 집에서 키우는 개 혹은 강아지들과 열심히 놀아준 이유를 비로소 알 것 같다고 할까? 개&강아지는 아버지들이 집으로 돌아오면 마누라처럼 바가지를 긁지도 자식들처럼 이미 잠들어있지도 않은 채 꼬리가 떨어져라 흔들며 반가워해 준다. '미생'에서 큰 공감을 샀듯이 '대책없는 희망, 무책임한 위로'가 사치처럼 느껴지는 시대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사람들로서는 동물들이 전하는 아무 조건없는 위로&위안이 절실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삼시시끼'에서 연이어 탄생하고 있는 동물스타들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에 가깝다.


'삼시세끼-가을편'이 낳은 동물스타 '밍키 & 잭슨'



'삼시세끼'에서 낳은 최초의 동물스타는 믹스견 '밍키'이다. 이웃주민이 키우는 강아지 중에 하나인 밍키는 '삼시세끼'의 홈페이지에 당당히 출연자로서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다. 밍키의 매력포인트는 허세&반전인데 집 앞마당에 나타난 도둑고양이에게 싸울 듯이 으르렁거리며 다가가더니 먼저 발라당 누워서는 배를 드러낸 채 애교를 보이는 식이다. 또한 밍키는 사람에게 너무 달라붙지 않은 채 주변을 맴돌며 알아서 분량을 뽑아주기에 예능 제작진으로서는 최고의 동물출연자가 아닐 수 없다. 사실 밍키가 스스로 분량을 뽑아내지 않았다면 제작진이 다른 동물들에게도 캐릭터를 만들어주며 분량을 배정하지 않았을테니, 잭슨-산체-벌이 등의 동물스타들이 탄생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염소 '잭슨'은 나PD가 이서진-택연을 괴롭히기 위하여 데려다 놓은 동물이었다. 아침마다 염소의 젖을 짜는 수고스러움을 부여해 주기 위하여... 그런데 이서진과 잭슨 사이에 예상치 못한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잭슨이 점차 주목받기 시작했다. 잭슨이 자꾸만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이서진의 냄새를 맡는 모습에서부터 시작된 '삼시세끼 러브라인'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마저 존재했을 정도였다. '잭슨의 외사랑 ▷ 이서진의 츤데레 ▷ 공식커플화'로의 진행과정이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결'보다도 훨씬 달달하고 재미있었던 것이다. 여기에 여성 게스트의 손길을 거부하는 '도도녀' 혹은 '질투염소'라는 캐릭터마저 부여되자 잭슨의 인기가 치솟았다.    


'삼시세끼-어촌편'의 낳은 동물스타 '산체 & 벌이'

 


최근 금요일 밤마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장모치와와 '산체'는 사실 길거리 캐스팅되어 뜬 최초의 동물스타이다. 실제로 나PD의 인터뷰를 보면 '가을편'과 달리 '어촌편'에서는 애초에 동물출연자를 투입할 예정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만재도로 촬영을 오면서 조연출이 산체를 데려왔고 스태프들이 워낙 좋아하니 나PD가 즉석에서 출연시키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사실 산체는 밍키&잭슨과 달리 특별한 캐릭터가 없다. 강아지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새끼들이 하는 일반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워낙 외모가 귀엽고 애교도 많다보니 보는 재미가 있고 여기에 제작진의 적절한 편집과 자막을 더하자 밍키 못지않은 활약을 하게 되었다.   



이런 산체의 인기를 위협하는 존재가 지난주 만재도에 나타났다. 작가가 키우는 터키쉬 앙고라 '벌이'이다. 어르신들이 고양이를 '나비'라고 부르는데서 착안하여 유해진이 이름지은 '벌이'는 치명적인 비주얼로서 등장하자마자 산체를 위협하고 있다. 사실 벌이도 밍키에게 고마워해야만 한다. 밍키가 '삼시세끼-가을편'에서 도둑고양이 '멀랜다'와 대박장면을 만들어내지 않았다면 산체의 파트너로서 '삼시세끼-어촌편'에 출연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벌이'로서는 행운인 것이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하나 놓으면 되는 상황이다. 즉, 이미 주목받고 있는 '손호준♡산체'의 러브라인에 경쟁자로 참여하여 그럴듯한 삼각관계만 형성해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머지않아서 육아예능이 지고 동물예능이 뜰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먹방이 흥하다가 최근 쿡방이 대박치고 있는 이유를 잘 따져보면, 시청자들이 보는 것으로만 만족하지 않고 직접 해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육아도 마찬가지이다. 머지 않아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워질텐데 현실적으로 아기를 낳아 키우는 것은 힘들지만 반려동물들은 그나마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삼둥이가 인기있으니 쌍둥이&삼둥이 붐이 이는 것처럼 밍키-산체 등의 동물스타들이 인기가 높아질수록 반려동물 붐이 불 가능성이 높다. 단, '동물농장'에서 볼 수 있듯이 요즘 버려지는 동물들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따라서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면 아예 시작조차 안하는 것이 좋다.    

신고
  1. 저도 걱정하는 것이... 귀엽기만 하다면 좋지만 사람이 아니니 사람의 뜻대로만 되는 것도 아니고 관리해줘야 할 것도 많고요. 부디 이쁘다고 무분별하게 키우는 분들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키우기로 했으면 책임지고요. 고양이는 사람 손에 자라면 밖에서 생존할 확률은 아주 적습니다. 추위에 약한 존재라 쉽게 동사할 수도 있고요. 개도 배변과 짖음은 각오해야 할 숙명인데 ..
  2. 나도 밍키팬
    폭풍 성장후 밍키 분량이 너무 줄어들어 시청내내 마음이 짠하다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하이드 지킬 나 7회: 현빈은 낮이밤져 스타일?하이드 지킬 나 7회: 현빈은 낮이밤져 스타일?

Posted at 2015.02.12 08:28 | Posted in TV섹션: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7회

방송일자: 2015년 2월 11일

방영: SBS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출연: 현빈, 한지민, 혜리 외...


세 쌍둥이와 결혼하면 일거삼득?


초등학교 시절에 개인적으로 꿈꾸었던 것들 중에 하나가 커서 세 쌍둥이와 결혼하는 거였다. 어린 마음에 한배에서 태어난 쌍둥이-삼둥이는 몸만 갈라져 있을뿐 하나의 존재라고 생각했다. 마치 당시에 즐겨 사먹던 아이스크림인 '쌍쌍바'처럼... 주민등록번호도 하나만 나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따라서 둘 중 혹은 셋 중에 한명과 결혼하면 나머지 둥이들은 자연스레 부록(?)처럼 따라오는 거라고 믿었다. 이런 얼토당토 않은 생각이 자리잡게 된 데에는 어린시절에 TV에서 본 서부영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백인 주인공이 인디언 부족과 같이 살아가는 내용이었는데 결혼해서 살던 언니가 죽자 부족의 풍습이라면서 쌍둥이 동생이 대신 들어와 아내역할을 했던 것이다.    


물론 그런 얼토당토 않은 생각은 초6때 같은반 쌍둥이 여자애한테 자랑하듯이 말했다가 싸다구를 맞은 이후 고쳐졌다. 하지만 여전히 궁금한 것이 있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에 비록 말투-성격-취향 등은 다를지라도 자신의 아내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쌍둥이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모습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그런 생각들 때문인지 몰라도 요즘 유달리 TV에서 붐인 '다중이 드라마'들에 눈이 간다. 특히 '하이드 지킬, 나'의 '구서진'-'로빈'은 다중이라기 보다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쌍둥이를 보는 듯하다. 이는 아마도 기존에 다른 다중이 캐릭터들과 달리 두 인격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영상기록장치를 통하여 대화까지 나누기 때문일 것이다. 



7회를 계기로 '구서진'-'장하나'-'로빈'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스타트 되었다. '장하나(한지민)'로서는 꿩먹고 알먹는 삼각관계인 것이 다른 양다리 여주인공처럼 스케줄이 꼬일 일이 없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낮에는 '구서진'이고 밤에는 '로빈'으로 확실히 양분화 되어 있다. 따라서 세 사람이 딱 마주칠 일이 아예 없으며, 다중이의 특성상 다른 인격이 한 일은 기억하지 못하니 '장하나'는 같은 데이트를 두번 반복해도 꼬리를 밟힐 일이 없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다른 삼각관계에서는 여성이 두 남자를 모두 사랑해도 오로지 한 남자만을 선택해야만 하지만, '장하나'는 누굴 선택하든 다른 인격까지 세트로 얻게된다.   

   


몸은 하나인데 인격은 두 개인 남자... 가만 생각해보면 모든 양다리녀들의 이상형임에 분명하다. 결과적으로 한 남자와 연애를 하는 것이지만 두 남자와 연애를 하는 기분&행복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장하나(한지민)'가 바로 그런 상황이다. 주로 낮에 만나는 '구서진'은 전형적인 돈 많은 싸가지 혹은 나쁜남자 스타일이다. '장하나'를 위하여 돈도 팍팍 쓰고 뭘하든 주도하고 이끌어준다. 주로 밤에 만나는 '로빈'은 착한남자 혹은 슈퍼히어로 스타일이다. 아낌없이 배려해줄 뿐만 아니라 '장하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짜잔~하고 나타나서 구해주기까지 한다. 즉, 낮에는 주도해주는 스타일의 남자와 밤에는 배려해주는 스타일의 남자와 동시에 연애를 하는 셈이다. 



낮에는 이기고 밤에는 져주는... 이른바 '낮이밤져' 스타일의 사랑은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있어서 로망이 아닐까? 더욱이 그 장본인이 현빈이기까지 하다. 그리고 보면 '장하나(한지민)'의 입장에서는 '구서진'과 '로빈'을 굳이 합칠 필요가 없다. 낮에는 '구서진'과 알콩달콩 살고 밤에는 '로빈'과 깨를 볶아도 윤리적-법적-도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낮에 '구서진'한테 받은 상처를 밤에 '로빈'을 통하여 위로받을 수도 있고, 그 반대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거야 말로 개인적으로 어린시절에 꿈꾸었던 일거양득 혹은 일거삼득인데, 지금이라도 쌍둥이-삼둥이 말고 다중이 여성을 찾아봐야 하나?(^^) 


그런데 말이다. 이처럼 '장하나(한지민)'가 양다리를 걸쳐도 리스크가 없다보니 드라마를 지켜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삼각관계로 인한 다중이 설정으로 인한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킬미 힐미'에서는 새로운 인격이 튀어나올 때마다 긴장감이 생겨나는데 반하여,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인격이 왔다갔다 해봤자 그러려니 하게 되는 것이다. 알다시피 긴장감의 차이는 몰입도의 차이를 낳게 된다. 이것이 '킬미 힐미'가 시원시원하게 치고나가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드 지킬, 나'의 시청률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하이드 지킬, 나'는 '구서진'-'장하나'-'로빈'의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부해야만 한다.

  

신고
  1. kalms
    못챙겨보는 입장에서 뭐라고 하기 죄송하지만,
    그냥 이렇게 한지민 주연 하렘~으로 가도 되지 않을까요?
    주구장창(주야장천) 낮이밤져를 반복하는 스토리...
    욕심 내지 않고.
    물론,, 시청률이 진리이긴 하죠-_-;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황금의 제국 13, 14회: 고수의 파멸을 암시하는 복선 3개황금의 제국 13, 14회: 고수의 파멸을 암시하는 복선 3개

Posted at 2013.08.14 07:48 | Posted in TV섹션: 드라마

황금의 제국 13회, 14회

방송일자: 2013년 8월 12~13일

방영: SBS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출연: 고수, 이요원, 김미숙 외...



반지동맹과 삼각관계...


'황금의 제국'은 종영까지 10회를 남겨둔 상태에서 실질적인 시즌2에 접어들었다. 13부까지는 과거의 이야기였다. 즉, '장태주(고수)'-'최서윤(이요원)'-'최민재(손현주)' 등이 어떻게 링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이었다고 보면 된다. 14회부터는 미래를 아우르는 현재의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했다. 가면을 벗어던진 채 링위에 오른 선수들이 '성진그룹'이란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하여 벌이는 배틀 로얄이 벌어지는 것이다. wwe의 로열 럼블을 본 사람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배틀 로얄이라는게 최후의 2인이 남기전까지 이합집산이 수시로 벌어진다. 실제로 '장태주'-'최서윤'은 반지동맹을 맺었고 '최민재'-'한정희(김미숙)'는 복수동맹을 맺었다.


그런데 말이다. '성진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배틀 로얄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 생겨났다. 바로 '윤설희(장신영)'-'장태주(고수)'-'최서윤(이요원)의 3각관계이다. 톡 까놓고 말해서, '성진그룹'을 누가 차지하던 시청자들로서는 큰 관심이 안생긴다. 누차 강조하지만 '황금의 제국'은 나쁜놈들이 더 많이 가지겠다고 싸우는 내용이다. '추적자 the chaser' 때처럼 시청자들이 한껏 감정이입이 되어서 최종승자가 되기를 간절히 응원할만한 주인공 캐릭터가 존재치 않는다. 덕분에 '황금의 제국'이 당초 하반기 최대 기대작중에 하나였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니 매니아들은 열광하지만 시청률에서는 부진한 상황을 맞고 말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청자들을 한껏 몰입시킬 수 있는 요소가 등장했다. 바로 3각관계이다. 



냉정히 말해서 '장태주(고수)'는 최악의 주인공 캐릭터였다. '아버지의 죽음'이란 개인 스토리가 존재하나 그저 악행을 저지를때마다 내세우는 핑계로만 보일뿐 시청자들에게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또한, 머리는 비상했지만 실력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뻥카만 날려댔다.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은 '최서윤(이요원)'과의 대결에서 매번 지면서도 결과적으로 '장태주'는 더 큰 부자가 되곤 했다는 점이다. 이런 주인공 캐릭터는 시청자들이 굳이 응원해줄 필요성을 못느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금까지 시청자들은 '장태주'보다는 매번 질뿐만 아니라 동생-아내마저 잃은 '최민재(손현주)'를 더 응원했다. 하지만 13회를 통하여 '장태주'는 가장 소중한 존재인 '윤설희(장신영)'를 잃었다. 비로소 시청자들이 '장태주'를 동정하고 응원해줄 구석이 생겨난 것이다.


알다시피 이요원은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든 존재감이 유독 약하다. 그 이유가 뭘까? 간단하다. 섹시함이 안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저 예쁜인형처럼만 느껴질뿐 남자들로 하여금 정복욕을 불러 일으키지 못한다. '최서윤'이란 캐릭터도 마찬가지였다. '황금의 제국'에서 유일하게 연전연승을 거두었지만 시청자들의 눈에 끝판왕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그저 운좋은 애송이로만 보였다. 이는 시청자들의 눈에 '최서윤'은 정복하고 싶은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시청자들마저도 '장태주(고수)'가 '최서윤(이요원)'의 프로포즈를 거절하고 '윤설희(장신영)'를 택한 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말이다. '최서윤(이요원)이 장태주(고수)'의 피로 물든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어준 이후부터 이요원이 묘하게 섹시해 보이기 시작했다.



마치 늑대에게 잡혀먹기기 직전상황에 놓인 어린양 같다고 할까? 아닌 게 아니라, '최서윤(이요원)'은 자신이 잡아먹힐줄 까맣게 모른 채 '장태주(고수)'를 자신의 우리 안으로 끌어들였다. 늑대가 이미 우리 안으로 들어온 이상 어린양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임에 분명하다. 이제 남은 문제는 '장태주'가 과연 '최서윤'을 어떤식으로 잡아먹느냐일 뿐이다. 이런 아슬아슬한 상황 때문인지 몰라도, 이요원이 묘하게 섹시해 보이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의 정복욕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서 '황금의 제국'에는 시청자들의 강한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삼각관계가 형성되었다. '윤설희(장신영)'-'장태주'-'최서윤'이 치정관계로 얽힐 수밖에 없게된 것이다. 그리고 그 끝은 비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황금의 제국'에서는 '장태주(고수)'의 운명을 예견하는 3가지 복선이 이미 등장했다. '히틀러가 언제 결혼한지 아십니까?'라고 시작되는 '장태주'의 대사, '칩 하나로 6번 이기니까 64개가 되더라, 그만하면 될텐데 계속 배팅하는..'라는 '윤설희(장신영)'의 대사, 그리고 '재수 없어도 7년안에 나올거야. 윤이사 돌아오면...'라는 '조필두(류승수)'의 대사까지... 모두 한가지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일례로 '장태주'가 성진그룹을 먹게되면 7년후에 '윤설희'와 에덴에서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공식 홈페이지의 '등장인물'란에 '최서윤'은 이렇게 적혀있다. '야수를 사랑한 공주의 비극...'  다시 말해서 '황금의 제국' 시즌2의 핵심은 '윤설희'-'장태주'-'최서윤'의 삼각관계가 될 것이며, 이는 비극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신고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