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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2 블로거뉴스 AD에 바란다. by 웅크린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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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보면 우리나라 문화는 순혈주의와 순수주의에 너무 경도되어 있다. 아마도 반만년 동안 이어져내려온 하나의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사회에 만연한 순혈주의와 순수주의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백인들을 제외한 외국인들에게 배타적이고, 뭐든지 상업성이 끼어드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학자들이 지적했듯이 우리민족은 알려진 것처럼 100% 순수한 피로만 이루어진 민족이 아니다. 반만년의 역사를 이루어오면서 수없이 많은 외세의 침탈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다양한 민족의 피가 섞여들어와 있는 상태이다. 순수주의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민족의 고유한 경제활동과 부합되지 않는다. 우리민족은 상업성이 끼어드는 것을 싫어했다기 보다는 상업성 속에서 우리민족만의 문화가 존재했다. 값 깎기, 덤,  떨이라는 우리민족만의 경제활동들은 합리주의를 기반으로 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에서 보았을 때에는 매우 이질적인 문화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순혈주의와 순수주의는 일종의 결벽증과 이기심에서 나온 다소 왜곡된 문화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이는 마치 자신들의 아들, 딸은 도시에서 각종 학원에 보내며 엘리트로 키우면서, 강원도 두매산골에 사는 어린이들은 때묻지 않고 순수하게 살기를 강요하는 것과 같다. 겉만 번지르르한 순혈주의와 순수주의에 매달리기 보다는 값 깎기, 덤, 떨이처럼 우리만의 상업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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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새롭게 시작될 블로거뉴스 AD 프로그램은 오직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특수한 블로거문화를 반영하여 탄생된 수익쉐어 프로그램이라 볼 수 있다. 블로거들의 작은 목소리를 모아 대형포털이 적극적으로 인터넷에 소개함으로서 블로거들의 작은 목소리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더 나아가 거대한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블로거뉴스는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만의 특수한 인터넷문화이기 때문이다. 촛불문화제를 계기로 블로거뉴스는 아고라 못지않게 그 영향력을 떨쳤으며 1인 미디어이자 대안 미디어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자고로 미디어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순수성과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순수성과 열정을 뒷받침해주는 안정적인 수익이 존재해야만 한다. 그런면에서 블로거뉴스 AD는 1인 미디어이자 대안 미디어로서 블로거뉴스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게 될 것이 분명하다.

-블로거뉴스 AD 프로그램에 바라는 점-

1. 타겟을 명확히 하자.
블로거뉴스 AD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블로거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고 나와있다. 그렇다면 전문 블로거 위주로 블로거뉴스 AD 프로그램이 운용된다는 말이 되는데, 블로그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려면 다른 수익쉐어 프로그램들처럼 키워드 광고로서 포스팅 내용과 광고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블로거뉴스 AD 프로그램이 블로그의 전문성에 부합되는 광고와 블로그를 이어주기를 기대한다. 예를 들어 it관련 블로그에 시크릿폰의 리뷰가 포스팅되면 거기에 붙는 광고는 시크릿폰 판매광고로서 포스팅과 광고가 확실하게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기존에 존재치 않은 색다른 형태의 광고를 기대한다.
블로그에는 이미 여러 수익쉐어 광고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모습이 거의 대동소이하다. 블로그는 1인 미디어이자 1대 1 미디어에 가깝다. 그러기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보다는 특정한 타겟을 노리는 광고들이 어울린다. 더불어 단순히 보고 끝나는 광고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광고가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시크릿폰의 리뷰에 관한 포스팅에 붙는 광고는 시크릿폰 판매광고이지만, 단순한 키워드 광고나 배너광고가 아니라 적극적인 클릭과 참여가 필요한 설문조사 형식이라든지 기능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광고형태가 블로그라는 새로운 형태의 매개체를 통한 광고효과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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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들은 광고를 통해서 세상을 배운다. 어른이 되면 참지못하고 짜증을 내며 돌려버리기 일쑤인 광고이지만, 갓난아기들은 15초 간격으로 변하는 다양한 광고들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세상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세계관은 교육을 통해서 형성되기 이전에 갓난아기시절 눈을 떼지 못했던 광고들에 의해서 이미 형성되어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의 세계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를 광고를 무조건 상업적이라고 해서 배척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갓난아기의 경우를 봐서도 알 수 있지만 광고란 단순히 상업적인 것만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주요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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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웅크린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