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vs 유승호, 남자 연예인에게 군복무란?유아인 vs 유승호, 남자 연예인에게 군복무란?

Posted at 2017.05.02 09:05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톡&독

대한민국의 2대 금기: 병역논란, 입시부정

대한민국에서 공인 혹은 셀럽으로 살아가면서 절대로 피해야만 하는 2대 금기가 존재한다. #병역논란과 #입시부정이다. 이 두 가지는 국민적 공분을 사기 때문에,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만으로도 '한방에 훅~' 가버리게 된다. 실제로 유력한 대선후보는 아들의 병역논란으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셔야만 했고, 18대 대통령은 측근의 입시부정에서 기인한 게이트로 탄핵까지 당했다.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들도 이러할진데 대중의 인기&관심으로 먹고 사는 연예인은 어떻겠는가? 아무리 이미지 좋고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연예인일지라도 둘 중에 하나라도 관련이 되면 하루아침에 추락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사진=MBC, tvN]


그러다 보니 남자 연예인들이 군복무를 피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신체이상이나 지병으로 공익근무 판정을 받게 되면 수술을 해서라도 될 수 있으면 현역으로 복무하려고 든다. 괜히 2년 편하게 보내려고 꼼수를 쓰다가 논란에 휩싸이면 남은 연예인 생활을 망칠 수도 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피치 못할 사정으로 군복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난다. 최근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으나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퇴소한 서인국이나, 어깨부상 때문에 신체검사를 무려 다섯번이나 받게 된 유아인처럼... 



이들은 십중팔구 지금 속이 말이 아닐 것이다. 연예인의 군복무 문제에 대중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잘 알기에, 몸이 아파도 아프다고 내색할 수 없으며, 재검을 받는 것조차 특혜(?)라는 시선을 감내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잘은 몰라도 두 사람이 군복무를 피하기 위하여 꼼수를 쓰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고작 2년 간의 공백으로 유아인-서인국의 위치가 흔들릴 것도 아니고, 군복무 논란에 휩싸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게 될지 가늠하지 못할리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진짜 꼼수를 쓰려했다면 조용히 공익근무 판정을 받는 게 유리하지, 지금처럼 굳이 현역을 가려고 요란법썩(?)을 떨지 않았을 것이기에...



군입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남자 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새삼 위엄(?)이 되새겨지는 이름 석자가 있다. 유승호! 거의 모든 남자 연예인들이 미루고 미루다 한계에 다다라서야 군입대를 한다. 실제로 유아인은 86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서른 하나이고, 서인국은 87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서른이다. 기본적으로 대중들은 연예인이 서른까지 군입대를 미루는 모습을 좋게 보지 않으며, 드라마-영화 등에서는 날라다니다가 군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지병이 발견되는 것을 좀처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입대를 선택한 유승호의 행보는 실로 현명했다. 


 제 친구들은 모두 올해 입대해요. 그냥 전 친구들과 똑같이 군대 가고, 제대해서, 사회생활 하는 건데 그걸로 시선을 받는다는 게 이상하기도 하더라고요. -유승호-

본인의 말처럼 유승호의 군입대는 사실 대단한 일이 아니다. 또래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군입대를 해서 평범하게 군복무를 마쳤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승호의 행보가 빛나 보이는 이유는... 다른 남자 연예인들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군복무를 플러스(+)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유승호에게 있어서 치명적이라 할 수 있었던 아역배우 이미지를 떨쳐버린 것도 모자라 귀여운 이미지를 남자다운 이미지로 바뀌어 놓았다. 여기에 개념 연예인과 까임 방지권이라는 덤까지 얻었다. 또한, 남자 연예인의 군복무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가만히 있어도 소환되어 칭찬을 받는 현상마저 벌어진다. 


[사진=MBC]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군복무인데 굳이 서른이 될 때까지 미루다가 입대하기 보다는 유승호처럼 아예 일찌감치 갔다 오는 게 훨씬 이득이 아닐까? 유아인-서인국이 지금 서른이 아니라 스물이라고 가정해 보자. 정상적인 군복무가 어려울만큼 아프다는 두 사람의 사정을 과연 대중들이 덮어놓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까? 이제 남자 연예인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만 한다. 유승호처럼 일찍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얻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잊지말자, 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게 아픈데 아프다고 내색할 수 없는 상황이다. 

  1. 소심마미
    남자가 아님에 안도와 미안함이 들면서 병역 의무의 성평등화(?)로 여자들도 군대에 가야한다면 여자연예인들은 난리나겠죠 ^^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