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구긴 설현-혜리, 수지가 '3대장'의 위상 살릴까?체면 구긴 설현-혜리, 수지가 '3대장'의 위상 살릴까?

Posted at 2016.06.20 08:49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

이효리 다음은 수지?


'이효리의 지구 끝까지 비켜날 기세'라는 말이 한동안 화제가 된바 있다. 섹시 이미지를 내세우는 여가수만 나왔다하면 하도 '제2의 이효리'-'이효리 비켜' 등의 언플을 하도 많이 해대서 생겨난 우스개 소리이다. 요즘은 언플의 대상이 수지로 바뀌었다. 수지관련 언플은 특이하게도 패턴마저 존재한다. 처음에는 '수지와 닮은꼴'이라며 슬쩍 운을 띄워놓은 후 눈치를 본다. 크게 욕먹지 않는 분위기면 '제2의 수지'라고 불려서 부담스럽다는 인터뷰를 하기 시작한다. 사실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았는데... 그 다음은 '수지 비켜'도 아니고 '수지 넘어서다'가 등장한다.  



알다시피 '걸그룹 3대장' 중에 한 명인 설현이 이런식으로 주목받다가 입간판으로 대박이 났다.(수지-설현-혜리, '걸그룹 여신 삼국지'라 전해라 참고) 그런데 말이다. 매우 흥미롭게도 '제2의 설현'은 안나오는 반면에 '제2의 수지'는 계속 나오고 있다. 그리고 보면 '걸그룹 3대장' 중에 또 한 명인 혜리를 대상으로 하는 언플도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다. 이처럼 유독 수지를 걸고 넘어지는 언플이 많은 이유는 뭘까? 수지가 제일 만만해서? 아니면, 수지가 '걸그룹 3대장' 중에 끝판왕이라서?  


그리고 보면 등장하는 순서만 봐도 수지가 끝판왕임을 알수 있다. 혜리의 '딴따라'가 방송된 시기가 4월부터 6월까지였다. 설현의 'AOA'가 'good luck'으로 활동한 시기는 지난 5월이었다. 수지의 '함부로 애틋하게'가 방송되는 시기는 7월부터이다. 알다시피 끝판왕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 단순히 등장순서 뿐만 아니라, '걸그룹 3대장'의 체면과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서 수지가 끝판왕 역할을 해줘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만큼 설현-혜리가 올해 상반기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가 망신(?)을 당했거나 체면을 구긴 채 들어갔기 때문이다.  



설현은 'AOA'의 컴백직전에 터져나온 이른바 '안중근 논란'으로 커다란 홍역을 치뤘다. '안중근 논란'은 방송사의 메인뉴스시간에도 보도될 정도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그에 따라 설현의 이미지(&상품성)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엎친데 덥친격으로 '뮤직뱅크'에서 일어난 '1위 번복' 해프닝에 'AOA'가 휘말리면서 제대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혜리가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나서는 '딴따라(SBS)'가 수목드라마 시간대를 먹을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응팔(tvN)'에 이어서 '딴따라'마저 대박나면 '100억 소녀'가 '1000억 소녀'되는 것은 시간문제일듯 보였으나... 6.2%로 시작된 드라마는 연장까지하고도 7.8%로 종영되었다. 심지어 최종회가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하며 체면을 단단히 구기고 말았다.


7월 6일부터 수지의 '함부로 애틋하게(KBS)'가 방송을 시작한다. 대박난 '태양의 후예'와 마찬가지로 100% 사전제작된 드라마라는 점에서. 떠오르는 흥행불패인 김우빈이 상대역이라는 점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쓴 이경희 작가의 드라마는 점에서, 사전제작된 영화에서 수지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함애'는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을 손꼽히고 있다. 더욱이 올해 KBS 드라마의 기세가 워낙 좋아서 동시간대 경쟁작인 한효주-이종석의 '더블유'만 넘어선다면 대박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딴따라'-'운빨 로맨스'가 보여주듯이 한드는 막상 뚜껑이 열려봐야만 알 수 있지만...



알다시피 현재 2세대 걸그룹들이 3세대 걸그룹들에게 밀려나는 추세이다. 그런데 현존 '걸그룹 3대장'이라 불리는 혜리-설현-수지는 모두 2세대 걸그룹에 속해있다. 따라서 아무리 설현-수지-혜리라고 해도 계속 성적이 부진하면 질풍노도처럼 밀려오는 3세대 걸그룹의 멤버에게 '3대장'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수지의 '함부로 애틋하게'가 매우 중요하다. 이 드라마가 대박을 치면 '3대장'의 체면이 세워지며 위상이 살아나겠지만, 혹여 '수지, 너마저?'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면 '걸그룹 3대장'의 시대가 의외로 빨리 끝날 수도 있다.  

  1. 달덩이
    저는 저 3인 트로이카의 철옹성을 깨줄 신성이 '레드벨벳'도 '트와이스'도 아닌 제 3의 대안 '아이오아이'에서 나올 거라고 보는데요. '아이오아이'가 한창 잘나갈때의 '소녀시대'에 필적할 정도로 단체광고가 상당히 많거든요. 여기에 최유정 2개, 전소미 1개, 김세정 1개(with 임나영, 김청하) 등 단독광고도 신인으로서는 상당히 선전하는 편이고요. 근데 역시나 모두가 지적하는 '아이오아이'의 시한부 한계성 때문에 더 치고 못 나가는게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돌을 처음 해보는 YMC의 졸속 운용도 상당히 아쉽고요. 저는 소미-세정-유정의 3인 중 김세정의 상품성에 제일 주목합니다. 요즘 흔한 비글에 +아재미를 더한 스탯도 신선하고 착한 인성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완전체 활동 당시 임나영을 제치고 실질적인 리더로 팀을 이끌기도 했고요. 28일 데뷔하는 젤리피쉬의 걸그룹 구구단의 선전 여부가 김세정을 탑급 아이돌로 올릴 수 있게 될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구구단이 망한다면 후반기 아이오아이 완전체 때 김세정의 위치도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높구요. 반면 구구단이 성공하고 김세정이 금의환향하듯 아이오아이 완전체로 합류하여 아이오아이 활동까지 잘 마무리 짓는다면 김세정이 뉴 트리오카에 합류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입니다. 그리고 어서옵쇼에서 증명된 김세정의 비밀무기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운동능력입니다. (밑에 계속)
  2. 달덩이
    최근 어서옵쇼에서 운동돌로 이름 높은 씨스타 4인을 혼자서 올킬하는 놀라운 장면을 보여줬는데요. 후반기 아육대에 김세정이 구구단 멤버의 일원으로 출전한다면(MBC라 아이오아이로는 힘들수도 있지요;) 상당한 호성적을 올리고 런닝맨 같은데서도 추가 활약을 해준다면 김세정이 차세대 체육돌로 등극하고 수지-혜리-설현을 잇는 탑급 아이돌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너무 나가신듯..아직 쟤네 건재할 겁니다
  4. 안타깝네요 함틋도 말아먹고 있던데...설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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