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예상②] 공유-하정우-송강호, 하반기 천만 배우는?[하반기 예상②] 공유-하정우-송강호, 하반기 천만 배우는?

Posted at 2016.06.17 09:09 | Posted in 커버스토리-주절주절/감자 스페셜

'천만 영화는 하늘이 점지해주는 것 같고요.' -손예진-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손예진에게 천만 영화 혹은 천만 배우에 대한 욕심(?)에 대해서 물었다. 참고로 손예진의 최고 흥행기록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기록한 860만이다. 손예진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한국영화계에서 '천만'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흥행대박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 지 오래이다. 단순히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서 '흥행파워 끝판왕'을 나타내기에, 투자에서 배급까지 '천만'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배우와 그렇지 않은 배우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인구수는 5천만명이다. 그런데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영화 관객수가 총 인구수의 2~4배나 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덕분에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영화시장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이 2003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천만 영화들임을 아무도 부인 못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한국영화의 농사가 천만 영화의 탄생에 의해서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안타깝게도 상반기에는 천만 영화가 단 한 편도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하반기에 과연 천만 영화가 탄생하는지에 대해서 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반기 천만 영화 도전작 ⓐ 공유-정유미의 '부산행'     



부산행

개봉일: 7월 20일

장르: 액션, 재난, 좀비

감독: 연상호

출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외...


사실 '부산행'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영화였다. 애니메이션 감독의 극영화 연출이라는 이례적인 상황 때문인지 몰라도 언론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해왔다. 그러다가 지난 칸 영화제를 통하여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일약 올해 여름방학 시즌의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공유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부산행'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달리는 고속철 안에서 벌어지는 좀비와의 사투라는 소재이다. 좀비를 다룬 블록버스터급 한국영화가 처음인 상황에서, 이야기의 주무대가 달리는 KTX라는 설정은 상당히 눈길을 끈다. 잘만 하면 좀비버전의 '설국열차'로서 천만에 도전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반기 천만 영화 도전작 ⓑ 하정우-배두나의 '터널'



터널

개봉일: 8월

장르: 재난, 드라마

감독: 김성훈

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외...


8월에는 '터널'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아직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이 영화를 천만 영화의 후보로 꼽는 이유는 세 가지이다. 첫째, '믿고 보는' 하정우가 출연한다. '암살'-1200만, '아가씨'-300만 등 요즘 하정우의 흥행기세가 매우 좋으며, 비슷한 장르(?)였던 '더 테러 라이브'도 550만을 동원한 바 있다. 둘째,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의 작품이다. '끝까지 간다'에서 선보였던 특유의 연출력이 하정우와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면 왕대박이 날 수도 있다. 셋째, '천만요정' 오달수가 출연한다. 알다시피 오달수의 천만파워는 여름개봉작에서 가장 크게 발휘된다.


 하반기 천만 영화 도전작 ⓒ 송강호-공유의 '밀정'



밀정

개봉일: 9월

장르: 액션, 시대극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외...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영화는 단연 '밀정'이다. '부산행'과 '터널'이 갑툭튀했다면 '밀정'은 제작단계에서부터 꾸준히 큰 관심을 받아왔다. '조용한 가족'-'반칙왕'-'놈놈놈' 등 김지운-송강호 조합이 지금껏 단 한 번도 실망을 시켜본 적이 없다는 점에서 '밀정'은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참고로 지난해 비슷한 소재를 선보였던 '암살'이 1200만을 동원하며 왕대박이 난바 있다. 더욱이 '밀정'에서 송강호가 맡은 역할이 의열단을 쫓는 조선인 일본경찰이다. 정보가 부족하여 악역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쩌면 '초록물고기' 이후 19년 만에 송강호의 악역연기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올해 하반기 천만 영화를 건져올릴 흥행킹은?


하반기에 흥행킹으로 주목해야할 배우는 공유이다. 천만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3편의 영화 중에서 2편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만약 7월에 개봉하는 '부산행'이 대박을 치고, 그 기세가 9월에 개봉하는 '밀정'까지 이어진다면, 공유는 작년의 유아인처럼 '대세배우'로 등극할 수도 있다. 작년 유아인의 행보와 정말 많이 비슷한 게 공유는 11월에 드라마까지 예정되어 있는데, 다름아닌 '태양의 후예'를 쓴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이다. 이밖에도 주목해야할 영화로 손예진-김주혁의 '비밀은 없다', 안성기-조진웅의 '사냥', 이정재-리암 니슨의 '인천상륙작전', 수애-오달수의 '국가대표2' 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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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덩이
    위 세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관전포인트를 말씀드리자면 1.공유의 그랜드슬램? : 부산행과 밀정이 대박나고 브라운관 복귀작인 도깨비마저 히트한다면 작년 유아인만큼의 3연타석 홈런을 공유가 날리게 되는 거네요. 그렇게 될 가능성이 충분히 높은 상황이죠. 2.일제불패 이번에도? : 일제강점기는 슬픈 역사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소재인데 암살과 귀향, 그리고 최근의 아가씨까지 꾸준히 선보여지고 있고 성적도 좋은 편이죠. 밀정이 일제불패의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하정우-오달수 식상함 극복이 관건 : 하정우-오달수 콤비는 겨우 2번째 조합이지만 왠지 늘 봐왔던 느낌을 줍니다. 이 식상함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네요. 만만치않게 지겹다는 원성(?)을 들었던 황정민이 곡성을 성공시킨 데서 답을 찾아야 할듯 합니다. 더테러라이브처럼 하정우가 원톱으로 끌고나가야할 영화긴 한데 끝까지간다를 워낙 재밌게 봐서 감독만 믿고 보렵니다.
  2. 세 작품중엔 밀정이 관객수가 가장 많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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